ESG 종합평가 A등급 달성한 현대로템 지속가능경영

최근 투자자뿐만 아니라 언론, 일반에서도 기업을 평가하는 비재무적 지표로 널리 활용되는 ESG. 기업의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수준을 평가한 ESG는 어느덧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요한 투자 기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자연스럽게 많은 기업이 ‘지속가능한 기업’을 향한 움직임을 시작했고, 이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과 같은 평가 기관에 의해 지표화되고 있죠.

오늘 현대로템 블로그에서는 2021년 KCGS ESG 종합평가 A등급을 달성한 현대로템의 지속가능한 활동들을 살펴봅니다.

 

ESG 평가 A등급의 의미

현대로템은 KCGS에서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우수등급인 A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환경부문 A, 사회부문 A+, 지배구조부문 A로 지난해 통합등급 B+에서 통합등급 A로 상향한 것이죠.

 

▲2021년 7월 공개된 현대로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현대로템은 수소전기트램과 수소 인프라 사업을 선두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경영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내 문화와 사회를 위한 인권 경영,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투명 경영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국내 중공업 최초로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CFD) 지지를 선언(21년 6월 기준)하기도 했죠.

또한, 지금까지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앞으로 나아갈 길을 담아 지난 7월,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현대로템 21개 팀 70여 명이 참여해 기업의 수많은 이해관계자를 위한 ESG 이슈와 성과들을 유기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입니다.

 

▲현대로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놓쳐선 안 될 포인트!

 

전사에 ESG를 내재화하기 위한 전담 조직

 

▲현대로템은 분야별 ESG 전담 인원을 구성하여 ESG활동을 체계화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2021년, 경영기획실 내에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해 지금까지 진행해 오던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진공장, 창원공장에 분포된 ESG 전담 구성원들은 현대로템의 지속가능경영 비전과 전략 수립,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CFD) 지지 선언 등 ESG 전략 업무와 대외 평가 대응 및 정보 공개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ESG 전담조직의 일원으로 참여 중인 현대로템 기획팀 신혜원 매니저에게 앞으로의 ESG 행보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에 참여한 기획팀 신혜원 매니저

Q. 현대로템의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CFD) 지지 선언의 의미가 궁금합니다.

A.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는 G20 국가들의 재무 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설립한 금융안정위원회가 기업들의 기후 관련 정보 공개를 목적으로 만든 협의체입니다. TCFD에 대한 지지 선언은 곧 기후변화 탄력성을 내재화하기 위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다짐을 의미하죠. 현대로템은 국내 중공업 기업 최초의 TCFD 지지 선언을 통해, 더욱 책임감 있게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Q. 지난해 B+에서 올해 A로 ESG 등급이 상향되기까지, ESG 전담 조직에서 어떤 노력을 해오셨나요?

A. 처음으로 ESG 업무를 체계화하며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차근차근 배우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선 현대로템이 무엇을 잘 하는지, 어떤 분야를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을지 현업 담당자들과 파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각 분야마다 단기 과제와 중장기 과제를 식별하며 이행해 나갔고, 이런 실천적인 노력 덕분에 ESG 통합 A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 전시된 현대로템 수소전기트램 콘셉트카

Q. 본격적인 ESG 활동을 시작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시다면?

A. 현대로템은 ESG가 본격적으로 대두되기 전부터 인권, 임직원 웰빙, 저탄소 디자인 등 여러 부분에서 혁신해 왔습니다. 그래서일까요? ESG 활동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준비 과정에서의 일부 노력들이 내부적으로 ESG 활동으로 인식되지 않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관련하여 ESG 개념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한 결과 다양한 ESG 활동들을 보다 확실하게 인식할 수 있었는데요. ESG 관련 이슈가 계속 진화하는 만큼, 저희 또한 전사적으로 계속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입니다.

 

▲수소전기차에 연료를 공급하는 수소 디스펜서

Q. 현대로템이 친환경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에 투자할 계획인가요?

A. 수소사업 등 신사업과 중점사업의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저감뿐 아니라 안전 및 보안/IT 분야 투자를 확대해 전사적으로 안전경영을 더욱 강화하고자 합니다.

Q. 중장기적 관점에서 현대로템 ESG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올해 초에 제정한 지속가능경영 비전, 즉 Climate Smart, Responsible Partner, Green Innovation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도달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각 본부와 함께 전사적인 중장기 목표를 정할 계획인데요. 현대로템 임직원과 고객, 공급사, 지역사회, 정부 등 여러 이해관계자와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현대로템 블로그에서는 전사 지속가능경영 내재화를 위해 힘차게 도약 중인 ESG 전담 조직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는데요. 현대로템의 지속가능경영은 이제 막 그 발걸음을 내디뎠을 뿐입니다. 지속가능한 기업을 위한 앞으로의 ESG 활동도 현대로템 SNS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참고 자료

▲KC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