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자동차 업계 최고의 화두는 자율주행차입니다. 자율주행차는 운전자가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모빌리티로, 이동 중에도 인간에게 활동의 자유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죠.
한편, 방산 분야에서는 사람이 타지 않고도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무인차량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 현대로템 블로그에서 ‘신방사: 무인차량 편’을 통해 방산용 무인차량의 세계를 소개합니다.
무인차량은 다양한 4차 산업기술의 발전과 함께 상용화되기 시작한 모빌리티입니다. 운전자가 탑승하지만 조작하지 않는 자율주행차와 개념적으로 다르죠. 작은 덩치의 무인차량이 택배나 물건을 운반하기도 하고, 사람이 수행하기 어려운 업무를 원격제어로 수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여러 장점을 지니는 무인차량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도입되는 추세인데요. 지난 7월에는 대한민국 방위사업청이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차량 2대를 도입하며 미래 방산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방산 분야에 무인차량이 필요한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 무인 운용으로 병사 안전 확보 ◎ 물자 수송, 부상병 이송 등 보병 지원 ◎ 주야간 정찰, 경호경비 등 다양한 임무 수행 |
병력을 중시했던 과거와 달리 미래 전장에서는 빠른 현장 정보 확보와 네트워크가 중요합니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무인차량이 미래 전장의 승리를 좌우하는 열쇠가 될 수도 있죠. 이번에는 대표적인 무인차량으로 꼽히는 현대로템의 HR-셰르파와 다목적 무인차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대로템은 국내 최대 로봇박람회인 ‘2018 로보월드’에서 보병지원용 무인차량인 HR-셰르파 콘셉트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현대로템은 미래 신사업인 로봇부문의 기술력이 집약된 HR-셰르파를 소개하며 다각도로 계열화할 수 있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HR-셰르파는 화력지원과 감시정찰, 물자후송 등 목적에 따라 계열화가 가능하며, 원격조종과 앞 병사를 따라가는 종속주행은 물론 자율주행 기능까지 더해 첫 공개부터 많은 관계자의 관심이 집중되었죠.
지난해 DX 코리아 지상무기전시회에서는 HR-셰르파의 자율주행 기능을 시연하기도 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도 경비정찰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HR-셰르파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특히 경로 입력만으로 장애물과 위험 요소를 알아서 피하는 자율주행 시연은 무인차량의 폭넓은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현대로템이 방위사업청에 납품한 다목적 무인차량은 HR-셰르파에서 한 걸음 더 진보한 제품입니다. HR-셰르파보다 강화된 자율주행 센서를 적용했고, 주야간 카메라와 원격무장장치(RCWS, Remote Controlled Weapon Station), 에어리스 타이어 탑재로 성능을 높였죠.
다목적 무인차량의 전면 상단에는 원격무장장치가 장착되어 원격 공격과 자체방호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후면에는 200kg 이상 탑재 가능한 적재함이 마련되어 물자 운반과 위급 시 환자 수송도 가능합니다. 다목적 무인차량은 시범운용 후 보완사항을 반영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로템 다목적 무인차량, 주목해야 할 포인트!
오늘은 방산 제품 중에서도 무인 운용이 가능한 무인차량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무인차량은 전시는 물론 다양한 요구상황에서 다재다능한 활용성을 발휘할 것입니다. 나날이 발전해가는 현대로템의 무인체계 제품들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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