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덕이 주목해야 할 세계 주요 철도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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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빠르고 안전하게 연결하는 철도는 글로벌 종합 중공업 기업인 현대로템의 주력 사업입니다. 철도 매니아를 ‘철덕(철도덕후)’이라 부를 정도로 철도 산업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지켜보는 매니아층 역시 단단하죠. 오늘 현대로템 블로그에서는 전 세계의 철도 산업의 발전과 흐름을 알아볼 수 있는 글로벌 철도 박람회를 소개합니다. 철도 산업에 관심이 있는 철덕이라면 놓치지 말고 확인해 보세요.


아시아 태평양 최대 철도 박람회 – 아시아 퍼시픽 레일 

서울의 2배가 조금 안 되는 도시국가 홍콩은 대중교통이 촘촘히 구성되어 자가용 없이도 생활이 가능한 대표적인 나라입니다. 특히 홍콩 곳곳을 잇는 MTR과 홍콩 북부에서 운행되는 트램 등 철도망이 발달한 것이 특징이죠. 홍콩에서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3월, 철도 관련 산업 박람회인 ‘아시아 퍼시픽 레일(Asia Pacific Rail)'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2019년 아시아 퍼시픽 레일에 참가한 철도 관계자들의 모습(출처: 아시아 퍼시픽 레일 공식 Flickr 페이지)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하는 아시아 퍼시픽 레일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요 철도 박람회 중 하나입니다. 철도 운영 및 유지보수에 필요한 장비와 기술은 물론, 승객과 도시의 이동성에 대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박람회입니다. 

더 많은 승객을 수용하기 위한 열차 증편과 플랫폼 업그레이드 사례를 발표한 홍콩 MTR 제이콥 칸 이사의 기조연설로 시작한 올해 박람회는 100개 이상의 업체 전시와 150명이 넘는 발제자의 세미나에 2,000명 넘는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성공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150 명이 넘는 발제자들이 연구 성과를 발표한 아시아 퍼시픽 레일 세미나 (출처: 아시아 퍼시픽 레일 공식 Flickr 페이지)

이번 박람회에는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 등 국내 운영사만 참여했는데, 앞으로 펼쳐질 아시아 퍼시픽 레일 박람회에서 한국 철도 업체들의 도약을 기대해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동양과 서양을 잇는 철도 기술 – 유라시아 레일 

▲공공 및 민간 부분 철도 관련 다양한 부스 전시가 이뤄지는 유라시아 레일 (출처: 유라시아 레일 공식 홈페이지)

한반도의 4배나 되는 영토가 좌우로 길게 뻗은 터키는 오래 전 구축된 시외버스를 주 교통수단으로 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009년부터 고속철 YHT가 운행을 시작하고 2016년 해저 터널을 통해 앙카라-이스탄불 고속철이 연장될 정도로 터키에서 철도의 영향력이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터키 고속철의 발전에는 2005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유라시아 레일(Eurasia Rail)’ 철도 전시회도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터키의 해안도시 이즈미르에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유라시아 레일은 전세계에서 세번째 규모로 꼽히는 철도 박람회이며, 중 하나로,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철도 제품과 서비스를 다양한 카테고리로 나눠 전시하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은 1996년 아다나 경전철 36량 사업으로 터키에 처음 진출한 이래, 터키의 굵직한 철도 사업을 계속 수주해 왔는데요. 유라시아 레일 2017은 20년 넘게 터키와 함께한 현대로템의 연륜과 기술력이 반짝였던 박람회이기도 합니다.


▲유라시아 레일 2017에서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 ‘HEMU-430X’ 모형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 현대로템

철도 관련 300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1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한 지난 2017년 유라시아 레일에서 유난히 돋보인 부스가 있었습니다. 현대로템은 터키 철도청(TCDD)에 납품한 전동차 및 디젤동차 모형과 함께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 ‘HEMU-430X’ 모형을 전시해 많은 관람객의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올해 진행되는 유라시아 레일 행사는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 중이며, 현대로템은 올해에는 전시부스를 설치하지는 않고 업계의 동향 파악과 주요 파트너사 면담을 위해 참가 중인데요, 올해 유라시아 레일에서는 어떤 철도 기술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며, 또 터키를 비롯한 전세계 철도교통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변화시킬지 벌써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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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아우르는 원조 철도국의 위엄 - 레일텍스 

조지 스티븐슨은 연철로 만든 레일을 개발해 영국 스톡턴과 달링턴 사이에 깔아 자신이 개발한 증기 기관차 ‘로코모션’(Locomotion)호를 운행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철도가 오늘날까지 발전했다고 볼 수 있죠. 세계 최초의 철도를 보유한 영국에서 열리는 ‘레일텍스’(RailTex)는 1993년부터 현재까지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는 철도 관련 박람회입니다. 


▲50개국 이상의 비영어권 국가가 참여해 철도 관련 기술을 습득하고 의견을 교류하는 레일텍스(출처: 레일텍스 공식 홈페이지)

레일텍스에는 영국 외 50개국 이상의 비영어권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전 세계의 수많은 철도 관련 업체들이 참여해 철도 장비와 시스템을 전시합니다. 업계의 성과를 발표하는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통해 전 세계인이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기도 하죠. 13회째를 맞이한 2017년 레일텍스에는 총 475개의 글로벌 업체가 참가해 철도 인프라 및 차량 제조 등 철도 산업 전 범위의 제품과 서비스를 한 전시에서 모두 관람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철도 인프라에서 최신 기술까지, 철도 산업의 모든 것을 한 장소에 모은 레일텍스 (출처: 레일텍스 공식 홈페이지)

오는 5월 1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레일텍스 2019 역시 이미 22개국에서 400개가 넘는 업체가 참여 신청을 마쳤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철로 시스템에서 부품에 이르기까지 철도 산업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전시장을 가득 채울 예정입니다. 또한, 철도의 미래를 논하기 위한 토론과 세미나도 준비 중이라고 하니 박람회의 결과를 기대해 보아도 좋겠습니다.


철도 강국 한국의 저력을 과시하다 -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한국은 전국 600여 곳의 역이 철도로 촘촘하게 연결되어 언제 어디든 정확한 시각에 도착할 수 있을 정도의 철도 강국입니다. 동아시아 물류의 중심 부산에서는 2년마다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글로벌 철도 박람회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 전시는 원래 ‘부산국제철도 및 물류 산업전’으로 개최되었지만 철도 기술의 전문성에 포커스를 맞추기 위해 개정되었으며, 최근에는 약칭인 ‘레일로그 코리아(Raillog KOREA)’로도 불립니다. 


▲전 세계 철도 업체들이 참여해 철도 산업의 미래를 논하는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출처: 메세 프랑크프루트-레일로그 코리아 공식 페이지)

2003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된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매년 그 기록을 경신하며 국내 최대 철도 박람회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세계 22개국 163개의 철도 업체들이 참가해 업계의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산업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 현대로템의 부스

현대로템은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인 2,332㎡ 부스를 구성해 모든 관람객의 관심을 사로잡은 장본인입니다. 현대로템 부스에는 홍콩 지하철 샤틴~센트럴 노선에 투입된 실제 전동차를 비롯한 실물 모형들이 자리를 빛내고 있었습니다. 

이 중 동력분산식 고속철 실물 모형과 철도차량 모형은 직접 차량 내부에 탑승해 볼 수 있어 많은 관람객의 인기를 얻었습니다. 올해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역시 현대로템이 참가해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랍니다. 2019년 박람회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열릴 예정이니, 철도 산업에 관심이 있는 철덕이라면 미리 예매해 두는 것도 좋겠죠? 

▶ 현대로템의 철도 기술력을 한자리에서! 2017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in 부산 벡스코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철도 전시회 - 이노트란스 

베를린 장벽이 붕괴되고 독일이 가장 먼저 추진한 것은 끊어진 철도망을 복구하는 것이었습니다. 독일은 철도 복구에 300억 마르크(한화 약 16조 4천억 원)를 투입했고, 그 결과 독일은 유럽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었습니다. 그런 독일에서 개최하는 철도 전시회가 바로 모든 철덕들의 로망이라고 할 수 있는 이노트란스(InnoTrans)입니다.


▲철도와 기반 시설을 모두 포함한 세계 최대의 철도 박람회 이노트란스(출처: 이노트란스 공식 홈페이지)

1996년 베를린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노트란스는 철도 차량과 관련 기술, 선로 인프라와 유지보수, 터널 등 토목 관련, 철도 정보 시스템 등 그야말로 철도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는 전시회입니다. 업계 종사자와 학자, 미디어 등 다양한 철도 관련 참가자는 기본. 수많은 철덕에게도 이노트란스가 꿈의 박람회인 만큼, 비즈니스 데이 이후의 일반 개방일에는 박람회장이 철도 관련 커뮤니티 사람들로 북적인다고 합니다. 


▲수많은 관계자들이 방문해 현대로템의 발전된 기술을 체험한 2018년 이노트란스 현대로템 부스 (출처: 이노트란스 공식 홈페이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철도차량 제작사인 현대로템은 2004년부터 꾸준히 이노트란스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이노트란스 2018에서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급곡선 주행장치를 전시해 주목을 받았답니다. 


▲이노트란스 2018에서 선보인 현대로템의 급곡선 주행장치

이 장치를 탑재한 열차는 주행 가능 곡선 반경이 25m에서 15m로 확 줄어들어 복잡한 도심에서도 트램 노선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선로에 가해지는 압력이 30% 이상 줄어들어 선로의 유지보수에 대한 비용이 절감된다는 장점을 지닙니다. 현대로템의 급곡선 주행장치에 세계 철도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만하죠? 

이 밖에도 현대로템은 KTX-산천, HEMU-430X 차량, 2021년 국내 상용화 예정인 320km/h급 동력 분산식 고속철 EMU-300 등 총 3가지 고속철 모형을 전시했습니다. 다음 이노트란스는 2020년 9월 22~25일 나흘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 알아두면 쓸데있는 열차 곡선주행 상식

▶ 현대로템, 독일 이노트란스 2018 철도박람회 참가

오늘 현대로템 블로그에서는 세계 주요 철도 박람회와 주요 내용, 일정 등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처럼 철도 박람회에는 글로벌 철도 차량 업체들의 신제품과 기술력, 서비스 등이 전시되어 바이어와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아끌고 있답니다. 현대로템 블로그에서는 주요 박람회와 그 속에서 활약하는 현대로템의 모습을 계속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현대로템의 소식을 놓치지 말고 구독하세요!


Posted by 현대로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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