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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홈런을 우주까지 날려라! 현대로템 야구단 ‘애스트로스’

Rotem Inside

by 현대로템 2019. 3. 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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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추운 겨울이 지나고 새싹이 돋아나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본격적으로 야외활동도 활발해지는 시기입니다. 특히 값진 노력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스포츠는 몸과 마음을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건강한 활동으로 손꼽히는데요. 그래서인지 이맘때쯤이면 어김없이 사랑받는 봄의 스포츠가 있습니다. 바로 전 국민을 들썩이게 하는 ‘야구’입니다.

그런데 현대로템 안에도 따뜻한 봄바람처럼 훈훈한 마음을 가진 야구단이 존재한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오늘 현대로템 블로그에서는 스포츠라는 하나의 연결고리를 통해 따뜻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로템 본사 야구 동호회 ‘애스트로스’를 소개합니다. 올해도 멋진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로템 야구단의 성장기, 지금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한뜻으로 시작해서 한마음으로 성장하다!

현대로템 야구단이 세상에 첫발을 내딛던 순간은 2017년 11월이었습니다. 당시 야구를 통해 소통의 창구를 만들고 싶었던 이채경 팀마스터의 뜻에 공감한 40여 명의 현대로템인이 모여 야구단이 구성되었습니다. 첫 모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오던 애스트로스는 2019년 현재,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며 새로운 시즌을 향한 날갯짓을 시작했습니다.


▲현대로템 본사 야구단 창단 이후 창원공장 야구단과 함께한 첫 친선 경기

사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자기 일에 집중하기 바빠 매일 마주하는 동료들과도 소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원활한 소통이 업무에 끼치는 영향력은 결코 적지 않은데요. 애스트로스 회원들이 야구를 통해 업무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던 까닭도 이와 같습니다. 동호회 활동을 통해 함께 근무하는 직원은 물론이고, 평소 마주하기 어려웠던 직원들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야구단 첫 정기 모임에서 열정을 다해 연습하는 회원들

‘애스트로스’가 출발을 알린 2017년에는 모든 것이 낯설었습니다. 야구가 좋아서 참여한 회원, 사회인 야구단 출신의 회원, 교류와 소통을 즐기는 회원 등 목적과 성향이 다른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어색한 첫 만남을 가졌죠. 하지만 새로운 출발을 함께한 임직원들이 발휘하는 열정과 에너지는 상상 그 이상이었는데요. 첫 정기 모임을 필두로 회원들의 열정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열정으로 똘똘 뭉친 회원들의 연습은 올해도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제대로 눈도 뜨기 힘든 주말 아침, 야구를 향한 열정 하나로 애스트로스 회원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회원들은 창원공장과의 친선교류전 준비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매주 토요일 아침 훈련을 했는데요. 프로선수 출신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애스트로스의 형님격인 창원공장 야구단과의 경기 준비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소통의 스포츠, 야구로 교감하자! 현대로템 야구단 ‘애스트로스’(바로가기)


오가는 공 속에서 하나 되는 현대로템

현대로템 야구단이 더욱더 특별한 이유! 바로 경기를 통해서 평소에 마주하기 어려웠던 직원들이 야구를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현대로템의 창원공장 야구단과 본사 야구단의 친선 경기는 가장 대표적인 소통 창구로 작용합니다. 지난해 3월 31일에는 본사 야구단과 창원공장 야구단의 첫 친선 경기가 펼쳐지면서, 소통의 시작을 알렸는데요.


▲진지한 태도로 친선 교류전에 임하고 있는 창원공장 야구단(좌) 및 본사 야구단(우)

이러한 따뜻한 마음을 그대로 이어온 올해 2월 16일, 마침내 본사와 창원공장 야구단의 제2회 친선 교류전이 열렸습니다. 두 번째로 열린 경기인 만큼 작년보다 더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줄 두 팀에 더욱더 기대가 쏠렸는데요. 오전 7시 30분, 이른 시각부터 의왕 현대로템 본사에 집결한 본사 야구단은 실제 프로야구 선수들이 탑승하는 리무진 버스를 타고 창원으로 향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경기를 앞둔 프로야구 선수들 못지않게 야구단 회원들의 얼굴에도 긴장과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 바깥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우려를 표하는 회원들도 많았는데요. 경기가 열리는 진해 구장에 도착하자 오늘의 교류전을 응원이라도 하듯이 포근한 봄 날씨가 유지되었습니다.


▲스포츠로 하나 되어 소통하는 현대로템의 두 야구단

먼길을 달려오느라 체력이 떨어졌을 회원들을 위해 경기 전 창원 야구단에서 음료와 다과를 준비해주었는데요. 경기 상대임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모습에 이미 경기가 지닌 의미는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 법이죠. 시합에 들어가자 모든 선수가 프로 못지않은 자신감으로 무장했습니다. 그동안 아침잠을 줄여가며, 열심히 노력하고 훈련했던 결과를 여실히 보여줄 수 있는 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보다 한층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자세에서 오랜 연습의 흔적이 느껴졌습니다.


▲역동적인 투구자세를 선보이는 현대로템 기계장치연구팀 정석영 연구원

경기 당시 리그전 개막을 앞두고 있던 애스트로스의 입장에서는 이번 교류전이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기에, 더욱더 긴장될 수밖에 없었는데요. 정식 야구장에서 경기가 치러진 만큼,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로 작용했습니다. 그 덕분인지 회원들 모두 놀랍도록 향상된 경기력을 펼치며 놀라움을 자아냈죠. 지난해 함께 경기를 진행했던 창원 야구단 감독님은 창원 야구단과 본사 야구단이 더는 형님과 아우가 관계가 아니라, 대등한 실력을 갖춘 관계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긴 시간 동안 꾸준히 훈련에 매진했던 선수들의 노력이 비로소 빛을 발한 것입니다.


현대로템 야구단의 봄은 이제 시작이다

멋진 경기를 펼친 두 야구단의 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경기 후 창원팀에서 준비한 회식 자리를 통해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이어졌는데요. 함께 경기를 치른 동료의 노력과 열정을 알기에, 한층 더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록 의왕과 창원이라는 물리적 거리 탓에 잦은 왕래는 어렵겠지만, 공통된 관심사로 하나 된 현대로템의 두 야구단 사이의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진 것을 느낍니다.

친선 경기를 통해 함께 땀을 흘리고, 기쁨의 순간을 공유한 현대로템 야구단! 그들의 인연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회원들의 인연은 이번 경기를 통해 더욱더 끈끈해지고 있는데요. 실제로 경기가 끝난 후에도 업무를 통해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사례도 많았습니다. 동호회 활동이 개인적인 성취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회사생활에도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머쥔 경기지역 사회인 리그전의 첫 경기 모습

친선 교류전을 끝낸 야구단은 며칠 후 열린 경기지역 사회인 리그전에도 바로 이어서 참가하였습니다. 총 14경기로 진행되는 이번 리그전에서 현대로템 본사 야구단은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는데요. 현재까지 치러진 3회의 경기에서 연승행진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특히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23:3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로 질주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야구 시즌인 4월부터는 제2회 그룹사 야구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인데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내 위치한 야구장에서 4월 20일, 21일 양일간 조별 경기가 펼쳐집니다. 현대로템 야구단의 김호일 감독(경영개선팀)은 그동안의 발전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최정예 멤버로 팀을 구성하여, 4강 진출을 목표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땀과 노력의 가치를 아는 임직원들이 만들어가는 건강한 조직 문화, 현대로템 야구 동호회!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현대로템 야구단이 보여줄 눈부신 성장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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