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 개선은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현대로템도 지속적으로 원가 절감, 개선에 힘쓰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로 매년 ‘원가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은 2015년부터 ‘원가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임직원들과 자사 협력업체의 원가혁신 활동을 장려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원가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자 마련됐는데요. 올해는 4월 30일부터 6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는 특별한 리워드와 포상이 더해져 이목을 끌고 있는데요.
먼저 올해부터 공모전에 참여한 임직원에게 모바일 커피쿠폰 대신 칭찬카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리워드가 변경됐어요. 또 올해부터 특별상을 신설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3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주요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하고, 우수제안서는 그룹웨어나 블로그 등에 홍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요. 원가혁신, 창의성 등 다양한 항목을 기준으로 아이디어 등급에 따라 최종 선정자에게 엄청난 포상을 증정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협력업체까지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원가 개선 활동을 장려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과연 작년에 빛나는 아이디어로 선정된 협력업체는 어디일까요.
바로 철도차량 부품 제조업체 ‘신일케미칼’입니다. 신일케미칼은 현대로템과 협업하여 고속철도차량 후막형 도료 개발을 국산화하고 고속철도차량 적용시켜 작년 ‘2023 협력업체 대표자 세미나’에서 원가혁신 제안 우수 상패를 받았는데요.
여기서 후막형이란 한 번에 두껍게 도장할 수 있는 도료 타입을 말해요. 기존 타사 도료는 표면에 크랙이 발생하고, 건조시간이 길어 2~3회 분할 도장이 필요해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단점이 있었는데요. 원가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공법과 품질을 개선하는 데 성공한 것이죠.
덕분에 고속철도차량 크랙 수정과 도장 횟수가 감소하며 노무비, 제작기간, 품질 등이 개선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게 됐어요. 또 도료 가격이 리터 당 40%가량 감소해 재료비 절감효과까지 톡톡히 봤습니다. 현대로템은 해당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자사 고속철도차량 품질을 꾸준히 개선해 나갈 예정이랍니다.
이번 공모제에는 과연 어떤 아이디어가 등장할까요. 새롭게 등장할 창의적인 솔루션을 같이 기다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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