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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로템사전] “혼자서도 잘 달려요” 미래가 더 기대되는 현대로템 완전무인운전

Technology

by 현대로템 2023. 7. 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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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완전자율주행 시대가 머지 않았는데요.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발전하고 관련 법규도 계속해서 보완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예요. 최근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를 추가 지정, 24개 지구에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가 가능토록 했습니다. 그렇다면 열차의 자율주행은 어디까지 왔을까요.

 

자율주행과 다른 열차의 무인운전 시스템

먼저 무인운전과 자율주행을 알아볼게요. 두 가지 모두 기관사 없이 움직이지만 무인운전은 관제센터가 제어해요. 무인운전은 종합관제센터가 열차 신호시스템과 무선통신시스템을 기반으로 열차의 위치와 상태 등을 파악해 원격 제어하게 됩니다. 열차 간격 조정, 속도 등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어 기관사 없이 열차가 알아서 움직이게 돼요.

 

반면 자율주행은 사람의 도움 없이 라이다(Ridar) 센서 등을 통해 외부 상황을 인식, 판단하고 주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차량 자체가 운전 환경을 모두 파악하고 실행한다고 볼 수 있죠.

 

철도차량의 자동화 레벨(GoA)

무인열차 시스템의 자동화 등급은 국제 표준(IEC 32290-1)에 따라 4단계로 나뉘어요. ‘자동화 레벨(이하 GoA: Grades of Automation)’이라고 부르는데요. GoA 1등급은 기관사가 직접 열차를 통제하는 수준이고 GoA 2등급은 1등급과 거의 비슷하지만 속도의 가감속을 자동으로 수행해요.

 

GoA 3등급은 기관사 없이 자동 운행하는 수준인데요. 열차의 출발, 속도, 출입문 개폐 등 전반적인 운행이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져요. 마지막 GoA 4등급은 모든 상황을 시스템이 관리하는 자동화 단계입니다.

 

그럼 4등급은 3등급과 어떤 점이 다를까요.

 

다름 아닌 비상 상황 대처에 차이가 있습니다. 3등급은 사람이 수동으로 위기 상황을 대처하지만 4등급은 시스템이 알아서 대처해 편리하고 효율적입니다. 대처 속도도 빠르고요. 현재 GoA 4등급이 적용된 노선은 신분당선과 우이신설 경전철, 인천도시철도 2호선 등입니다.

 

완벽한 운행 위한 무인운전운영 시나리오

열차 무인운전 운영 시나리오는 정상, 고장, 비상 등 3가지 모드가 있어요. 정상모드에서는 미미한 고장이나 사고 발생 시에 지속 운행이 가능합니다. 고장 원인이 시스템의 문제라면 중앙관제센터가 원격 제어하거나 탑승한 운영자가 정상 운행할 수 있어요.

 

고장모드는 열차 고장을 바로 해결하기 어려울 때 승객의 안전을 우선으로 대처하는 시나리오인데요. 승객이 안전할 경우 고장난 열차를 복구하거나 대기 차량과 교체해 운행합니다.

 

마지막으로 비상모드는 열차 고장이 열차 고장이 탑승객에게도 직접 영향을 주는 경우에 작동하는데요. 승객을 신속하게 하차시키고 기지로 환송하거나 고장 열차량만 따로 분리해 이동시킵니다.

 

현대로템이 올해 3월 말레이시아에 납품한 무인전동차는 현재 현지에서 정상 운행 중에 있는데요. (현대로템, 말레이시아에 납품한 무인전동차 운행 개시)

 

현대로템의 무인운전 열차 기술은 앞으로도 무궁무진하게 펼쳐질 예정입니다.

함께 응원해 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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