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템人터뷰] 처음으로 만든 열차 보내고 눈물 머금은 SSUL. (현대로템 최준형 매니저편)

열차를 사랑하는 철차생산관리팀 최준형 매니저를 만나봤어요. 처음으로 만든 열차를 떠나보낼 때 어떤 보람을 느꼈는지부터, 예비 로템인에게 하고 싶은 말까지 알아보면서 철차생산관리팀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던 시간입니다. 지금 바로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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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대로템 철차생산관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4년차 매니저 최준형이라고 합니다.

 

 

Q. 부서와 하는 업무를 소개해 주세요!

A. 저는 지금 철차생산관리팀 공정 파트에서 근무하고 있고요. 공정 파트에서는 생산 일정 계획 관리와 우리 회사 특성상 수주 산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시행청과의 약속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생산 일정 관리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Q. 전공 및 입사하게 된 계기는?

A. 저는 기계공학부를 졸업하고 취업을 했습니다. 제가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데 경남 쪽에 중공업 업체를 좀 취업하고 싶어서 찾아보던 중에 현대 로템을 알게 되었고요. 철도 산업의 매력을 느껴서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Q. 현대로템에 입사하기 위한 노력은?

A. 제가 취업해서 도움이 되었던 역량을 말씀드리면 학부 시절에 일반 기계 기사 자격증을 땄었거든요. 근데 아무래도 제조업 회사에 들어오면 설계 도면을 많이 보기 때문에 그런 도면 해독 능력에 있어서 일반 기계 기사 자격증을 공부했던 게 도움이 많이 되었고요.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감독하에 대응하는 업무에 있어서 영어 회화 자격증을 땄던 게 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제가 중공업 회사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유관 중공업 회사에서 인턴 6개월 경험했던 게 현장에 바로 업무 수행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Q. 업무 관련 보람을 느껴본 적 있나요?

A. 제가 지금 생산관리팀 공정 파트에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처음에 최초 차가 만들었을 때 계획 수립부터 시작해서 공장에서 떠날 때까지 같이 함께하게 되는데요. 제가 처음 맡았던 프로젝트 첫 차를 공장 출고할 때 눈으로 머금고 보냈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렇게 프로젝트를 공장 출고하고 그리고 현지에서 이렇게 영업 운행하는 거를 볼 때 좀 뿌듯함을 많이 느끼는 것 같습니다.

 

 

Q. 최준형 매니저님이 생각하는 현대로템 비전은?

A. 철도 차량은 전기와 배터리를 사용해서 운행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최근에는 수소를 활용해서 친환경적이고 지연 시간이 없이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는 운송의 수단이라는 점에서 미래 장기적으로 볼 때도 충분히 가치 있는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Q. 우리 팀의 강점이 있다면?

A.  한 분 한 분 봐도 정말 밖에 나가서 술자리를 1대 1로 해도 기분 나쁘게 하시거나 아니면 지금 흔히 말하는 꼰대짓을 하는 분이 한 분도 없고요. 다들 정말 업무적으로나 그리고 제가 감정적으로 심리적으로 힘든 거 있을 때 최대한 편하게 회사 적응하게 하려고 많이 도움을 주세요. 사실 제가 이 회사를 계속해서 다닐 수 있는 이유도 이렇게 좋은 선배님들이 많은 게 가장 큰 포인트라고 생각을 합니다.

 

 

Q. 예비 로템인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진심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제가 취업하고 나니까 가장 후회가 되는 게 좀 길게 해외여행을 못 다녀온 게 후회가 많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취업 준비에만 매진하지 마시고 세계에는 보고 들을 게 많으니까 좀 나가서 길게 한 달 두 달 이렇게 행동 해보시고 그때도 늦지 않으니까 취업 준비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어떤 특정 회사에 특정 팀을 목표로 잡고 취업 준비를 하는 게 굉장히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특정하게 가고 싶은 팀과 파트 정도를 정해서 취업 준비를 하시면 면접장에 가서도 면접관님들 마음에 드실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취업을 해서 현업을 할 때도 훨씬 업무 적응을 할 때 빠르게 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