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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에서 차세대 전차까지, 인간이 상상한 미래 전차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된 전쟁은 기술의 발달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 왔습니다. 전차라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개념을 등장시킨 제1차 세계대전이 대표적인데요. 현대적인 전차의 등장 전후로 사람들이 어떤 전투차량을 상상해 왔는지, 현대로템 블로그에서 살펴봅니다. 

 

전차가 존재하기 이전의 상상 속 ‘전투차량’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1487년경 스케치한 전투차량 (출처: Bortolon, The Life and Times of Leonardo, Paul Hamlyn)

최초의 전차 개념으로 많은 사람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전투차량 스케치를 꼽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거북이 등껍질에서 영감을 얻어 이 전투차량을 디자인했다고 하는데요. 안에는 4명이 탑승해 2개의 크랭크를 구동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조지 웰스의 ‘철갑상륙함’ 표지 (출처: 아마존 킨들 스토어)

비록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전투차량은 현실화되지 못했지만, 전차에 대한 상상은 20세기에도 이어졌습니다. 영국의 SF소설가인 조지 웰스의 <철갑상륙함(The Land Ironclads), 1903>에 강력한 장갑을 갖춘 전투차량이 언급되는데요. 검고 거대한 작중의 철갑상륙함은 참호를 넘고 포격을 막는 등 제1차 세계대전의 전차와 비슷한 역할로 그려졌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의 미래 전차

1916년 영국군에 의해 전차가 도입된 이후, 전장의 양상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참호를 돌파할 수 있는 전차는 승리의 상징이 되었죠. 전차를 처음 본 사람들은 전차를 ‘장갑 트랙터’나 ‘장갑 아르마딜로’ 등으로 불렀으며, 미래 전차에 대한 상상을 부풀리기 시작했습니다. 

▲1917년 리치몬드 타임즈에 등장한 미래 전차(슈퍼탱크) (출처: 리치몬드 타임즈-디스패치)

1917년의 미국 리치몬드 타임즈에는 낡은 전함을 전차로 개조해 활용하자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전함의 양쪽에 거대한 바퀴를 여러 개 달아 육상에서 운용하자는 아이디어였죠.  

▲프랑스 전차의 아버지로 불리는 장 밥티스트 에스티엔느 대령이 1927년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L’Esprit de Maginot (출처: Stan Mott, theopenboats)

 제1차 세계대전 이후의 상상 속 전차와 전장은 갈수록 거대해졌습니다. 전투차량은 자동차 크기를 넘어 하나의 거대한 이동요새로 구상되었죠. 이러한 거대 전차는 현실화되지 않았지만 당시 사람들이 생각한 미래 전장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무장 전투차량 AT-AT (출처: 스타워즈)

 그리고 또 하나, 영화 <스타워즈> 속 AT-AT가 전차와 같은 지상 전투차량이라는 점, 알고 계신가요? 호스 전투에서 AT-AT는 거대한 크기와 화력으로 반란군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는데요. 초기 설정에서는 바퀴로 이동하는 전차가 등장할 계획이었지만, 보행 트럭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4족 보행 워커라는 새로운 전투차량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AT-AT: All Terrain Armored Transport, 전 지형 대응 장갑 수송 차량

 

현재 그리고 미래의 전차

▲대한민국 육군의 주력 전차인 K2전차

지금까지 전차의 등장과 함께 많은 사람이 상상한 미래 전차의 모습을 살펴봤습니다. 강력한 장갑과 화력을 갖춘 지상무기라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실존 전차와는 또 다른 모습의 전투차량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현대전에는 화력은 물론 기동성과 방호력, 첨단 기술까지 탑재된 전차들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국군의 주력전차인 K2전차는 높은 기동성과 자동장전장치 등 뛰어난 성능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죠. 

▲지난 1월 시범운용을 완료하고 최종 납품된 다목적 무인차량

또한, 가까운 미래에는 사람이 탑승하지 않는 다목적 무인차량이 전장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대로템이 개발, 납품한 다목적 무인차량은 자율주행을 통해 지정된 경로를 스스로 정찰하거나 물자 이동, 전투 임무 수행 등 미래 전장환경에 필수적인 기능을 갖췄습니다. 

▲현대로템이 개발 중인 차세대 전차

 현대로템이 개발중인 차세대 전차는 이름 그대로 전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미래형 전투차량으로 꼽힙니다. 차세대 전차에는 인공지능 기반의 운용체계가 적용되고 무인 포탑과 다목적 드론 등 첨단 장치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제1차 세계대전 중 개발된 전차는 20세기를 거치며 지금의 형태로 자리 잡았습니다. 과거의 사람들이 생각한 전차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지만, 미래 전장에 대한 무한한 상상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클 것입니다. 현재진행형으로 미래 전차를 개발 중인 현대로템의 활약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