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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도 함께하는 글로벌 트렌드, ESG!

Future & Life

by 현대로템 2021. 2. 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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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가전·IT 전시회 ‘CES 2021’이 막을 내린 지 오늘로 한 달이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특이하게도 100%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상황이 여의치 않자 전시 방향을 틀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 여파인지 올해 전시에선 전에 없던 새로운 트렌드가 하나 발견됐습니다. 바로 ESG와 기술의 만남입니다.

궁금한 ‘ESG’ 무슨 뜻일까?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인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판단하는 기준을 말합니다. 기업의 활동이 환경을 파괴하거나 인권을 침해하지 않았는지 또는 경영상 비리를 저지르지 않았는지 등을 면밀히 평가하는 것이죠.
기업의 가치 평가를 위해 투자자 대부분이 재무제표를 살펴봅니다. 이 속에는 기업이 낸 실적과 이익이 숫자로 빼곡히 적혀 있는데요. 어떤 방식으로 돈을 벌었는지는 알 수 없어 부정한 방법으로 이익을 낸 기업도 쉽게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변했습니다. 코로나 19와 기후 변화로 위기의식이 높아지며 진정성 있고 책임감 있는 기업 활동이 강조되고 있죠. 이에 투자의 기준 역시 결과에서 과정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데요. ESG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기업은 높은 지속 가능성을 보유했다고 여겨져 투자자의 신뢰를 받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ESG가 대세로 떠오른 이유입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ESG 기술

ESG 트렌드에 걸맞게 이번 CES 2021에서는 제품과 관련된 사회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이 함께 제시됐습니다. 먼저 삼성입니다. 올해 TV 생산과 유통 과정에 ESG를 도입해 약 2만5000t의 온실가스를 저감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TV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자원 순환 사이클을 만들었습니다.

▲ 종이 박스를 업사이클링해 사용하는 에코 패키지 (출처: 삼성 유튜브)

에코 패키지라고 불리는 이 종이 박스는 소형 가구나 반려동물의 놀이 기구로 재활용될 수 있게 디자인됐습니다. 업사이클링의 개념을 적용하여 포장재의 쓸모를 늘린 것입니다. 또한 태양광과 실내조명으로 충전하는 솔라셀 리모컨 도입으로 일회용 배터리 사용을 줄였습니다. 친환경 리모컨을 사용하면 7년간 9,900만 개의 일회용 배터리 사용을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혁신적 기술 외에도 친환경성을 강조한 제품을 공개하며 온실가스 감축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 물류 보조 차량 EP1의 모습 (출처: GM)

한편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GM은 물류 전동화를 목표로 신규 사업 ‘브라이트 드롭’을 공개했습니다. 자사가 개발한 전기차를 이용해 물류 회사가 상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돕는 것입니다. 그 시작으로 GM은 EP1이라고 불리는 긴 박스 모양의 물류 보조 차량을 개발해 사람 대신 차량이 고객의 집 앞까지 상품을 배송하도록 했는데요. 이를 통해 평소보다 25% 많은 화물을 추가 처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19로 배송 수요가 늘어난 만큼 탄소 배출량 역시 1/3가량 증가할 전망인데요. 전기차 배송 시스템이 물류 분야의 친환경 전환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청정 수소 사회 만드는 현대로템

과거의 기술이 생산성과 효율성만을 중시했다면 앞으로의 기술은 친환경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ESG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으며 기술 개발의 방향이 변화한 것이죠. 이에 현대로템은 ESG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수소전기열차, 수소충전소 등 수소 모빌리티와 인프라 사업으로 주력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ESG를 미래 생존전략의 한 축으로 삼아 글로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현대로템 수소전기트램은 오직 물만을 배출하는 친환경 철도차량이다.

수소전기열차는 수소와 산소로 전기를 발생시켜 움직이는 열차입니다. 물 이외의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은 오랫동안 철도 사업을 영위하며 쌓은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소전기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수소전기트램에 탑재될 수소연료전지는 동작 과정에서 공기를 정화합니다. 1시간 동안 트램을 운행하면 약 800㎍의 미세먼지 정화가 가능하며 성인 107명이 1시간 동안 소비할 수 있는 107.6kg의 청정 공기를 생산할 수 있죠. 현대로템은 올해 수소전기트램 성능시험 플랫폼 차량을 제작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친환경 수소 사회 진입을 앞당기며 밝은 내일을 그리고 있는 현대로템. 신사업 외에도 지역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과 상생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철길 타고 찾아가는 소외이웃’을 비롯해 사내 봉사단체들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ESG 친화 기업으로서 사회적 윤리적 가치도 함께 실현하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은 이번 달 창원 관내 무료급식 운영기관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 현대로템 블로그에서는 CES2021에서 주목받은 ESG 트렌드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현대로템의 동향을 기대해주세요! 

 

참고자료

삼성전자

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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