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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내려온다~’ 핫한 영상 속 그곳, 기차로 떠나는 랜선 여행

Future & Life

by 현대로템 2020. 12. 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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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내려온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들썩이게 만든 한국관광공사의 <Feel the Rhythm of KOREA>. 1일 1범이라는 말이 떠오를 만큼 큰 중독성을 자랑하는 이 영상, 한번쯤 보셨을 텐데요. 서울, 부산, 전주, 강릉, 안동, 목포 등 한국을 대표하는 지역에서 중독성 있는 리듬과 춤을 선보인 이 영상은 현재까지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여행이 어려워진 현재, 전세계의 사람들이 영상 속 여행지로 랜선 여행을 떠나고 있는데요. 오늘 현대로템 블로그에서는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영상 속 국내 여행지로 랜선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


영화 <기생충> 속 그곳! 서울 자하문 터널

▲서울 대표 관광지 코스로 자리 잡은 자하문 터널과 계단(출처: VISIT SEOUL)

서울 편 영상을 보다 보면 덕수궁, DDP와 함께 ‘어? 여기 어디서 봤더라?’ 하는 곳이 있을 겁니다. 이곳은 바로,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수상을 휩쓴 영화 <기생충> 속 장소인데요. 경복궁역에서 청운동 방향으로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약 500m 길이의 터널, 이곳이 바로 영화 <기생충>의 명장면을 탄생시킨 곳입니다.


▲영화 <기생충> 속 자하문 터널 (출처: 네이버 영화)

영화에서 기택네 가족들이 마음껏 자유를 만끽하다 박사장 집에서 도망쳐 나오던 그 장면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쫄깃함과 긴장감을 선사했죠. 아래로, 더 아래로 내려가며 기택네 가족이 도망치던 곳이 바로 자하문 터널입니다. 


▲자하문 터널 앞에는 <기생충> 포토존이 있다(출처: VISIT SEOUL)

서울시에서도 자하문 터널을 관광 명소로 지정하며 표지판과 기생충 포토존을 설치했습니다. 자하문 터널 내부는 영화에서 보던 것처럼 괜스레 스산한 느낌이 가득합니다. 비 오는 날이나 흐린 날 방문한다면 영화 속 분위기를 더 체감할 수 있겠죠? 또한, 터널 입구나 계단을 내려가는 모습을 건너편에서 촬영한다면 영화 속 모습을 실감 나게 표현할 수 있답니다.

자하문 터널은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영화 <기생충>의 촬영 장소이기 때문에 코로나19가 종식되면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암동 자하문 터널 이용 안내

◎주소: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하문로 219
◎이동 방법: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자하문 터널 입구∙석파정 정류장에서 1020, 1711, 2016 버스 타고 자하문 터널 입구에서 하차 또는 2번 출구 도보 10분
◎주변 볼거리: 자하문 터널 옆 계단, 석파정 서울 미술관, 경복궁


한국의 마추픽추, 부산 감천문화마을

해양 수도 부산은 푸르른 바다와 멋진 야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Feel the Rhythm of KOREA> 속 부산은 파란 색감이 특히나 눈에 띄는데요. 그중 부산의 대표 여행지이자 한국의 마추픽추와 산토리니로 불리는 감천문화마을로 향해보겠습니다.


▲감성 여행지로 추천하는 감천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은 부산 여행을 떠난 여행객의 필수 관광지 중 하나로, 곳곳에 아기자기한 포토존이 가득합니다.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것처럼 알록달록하고 정겨운 느낌이 가득하죠. 오르막길을 오르다 보면 알록달록한 건물과 저 멀리 보이는 부산 바다가 진풍경을 이룬답니다.

예쁜 풍경을 자랑하지만 사실, 감천문화마을은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감천문화마을은 6.25 전쟁 당시 갈 곳을 잃은 피난민들의 삶의 터전이 되었던 곳인데요. 지금도 이곳에서는 산자락을 따라 만들어진 경사진 길과 골목 사이사이 주민들이 거주하는 작은 집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골목 곳곳에 설치된 예술조형작품과 포토존 (출처: VISIT BUSAN)

감천문화마을은 스탬프 투어를 통해 따라가면 알찬 골목길 투어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감천문화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포토존은 바로 어린 왕자가 있는 포토존입니다. 어린 왕자 옆에 앉아 뒷모습을 찍는 사진은 감천문화마을 필수 인증샷이랍니다. 

마을 기념품 샵에서는 캔들, 공예품, 엽서 등의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도예를 즐길 수 있는 공방도 만날 수 있습니다. 파스텔 톤의 집들이 연결된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낭만 가득한 감천문화마을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부산 감천문화마을 이용 안내

◎주소: 부산 사하구 감내2로 203 감천문화마을안내센터
◎이동 방법: 부산역(KTX)에서 87번 버스 탑승, 까치새길입구 하차. 토성역 8번 출구에서 하차
◎이용 시간: 9시-18시(3-10월), 9시-17시(11월-2월)
◎주변 볼거리: 다대포 해변공원, 송도 해상케이블카, 카페 왕자양과점 등
◎문의: 051-204-1444
◎홈페이지: 감천문화마을(바로가기)


폐역의 힙한 변신! 전주 한옥 레일바이크

전주의 상징인 한옥 마을에서 시작되는 전주 편 영상에서는 한 가지 특별한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전주에서도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다는 점인데요.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는 전주와 레일바이크의 만남. 영상 속에서 오래된 철로를 배경으로 춤판이 펼쳐졌던 전주 한옥 레일바이크를 소개합니다!


▲ 전주 한옥 레일바이크 입구 전경(출처: 전주 한옥 레일바이크 홈페이지)

전주 한옥 레일바이크는 한옥마을과 전주역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레일바이크는 지금은 운행하지 않는 옛 전라선인 아중역 폐선부지에서 탑승할 수 있는데요. 아중역부터 왜망실까지 왕복 3.4Km를 시속 15~20Km로 즐길 수 있습니다. 


▲레일바이크 옆으로 지나가는 기차와 KTX (출처: 전주 한옥 레일바이크 홈페이지)

열심히 발을 굴러 달리다 보면 색색의 바람개비, 재미있는 문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전주 한옥 레일바이크와 표지판 곳곳에는 레트로 감성이 가득해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풍경과 추억을 선사합니다. 레일바이크를 타다 보면 터널 구간에 들어서게 되는데요. 터널은 화려한 LED 조명으로 꾸며져 있어 색다른 묘미를 전달합니다. 

도심 속 자연을 느끼기도 하며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레일바이크는 한 바이크에 4인까지 탈 수 있습니다. 레일바이크 옆 철로에서는 실제 기차와 KTX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기차와 함께 달리는 풍경은 코로나19로 답답했던 마음을 시원하게 뻥 뚫어줄 거예요.

전주 한옥 레일바이크 이용 안내

◎주소: 전주시 덕진구 동부대로 420
◎이동 방법: 전주역에서 100번 버스 탑승 후 아중역 정류장 하차
◎레일바이크 이용 시간: 평일 10:00~17:30, 주말 및 공휴일 10:00~17:30 (탄력적 연장운행), 동절기 화요일 휴무
◎이용 요금: 2인승 2만원, 3인승 2만 5천원 4인승 3만원
◎주변 볼거리: 아원고택, 두베카페, 위봉폭포
◎문의: 063-273-7788
◎홈페이지: 전주 한옥 레일바이크(바로가기)


합시다, 러브. 나랑 같이. 안동 만휴정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명장면이죠. 유진 초이(이병헌)가 고애신(김태리)에게 고백했던 장면의 배경으로 유명해진 안동 만휴정을 소개합니다.


▲<미스터 션샤인> 속 배경이 되며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만휴정 (출처: 네이버tv 미스터 션사인)

만휴정은 자연 속에 위치한 고택으로, 소박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만휴정으로 가기 위해 건너야 하는 외나무다리는 만휴정의 주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명당인데요. 외나무다리는 드라마로 인해 안동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외나무다리 너머로 보이는 작은 정자, 만휴정 (출처: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외나무다리 건너로 보이는 만휴정은 1986년 12월 11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7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만휴정은 조선시대 문인 김계행(1431~1517)이 연산군의 폭정을 만나 벼슬을 버리고 고향에서 만년을 독서와 사색을 즐기며 보내기 위해 지은 정자인데요. 조선 후기 건축 양식을 그대로 품고 있어 건축적 의의도 높은 곳이라고 합니다.

‘만년에 휴식을 취하다’라는 뜻의 만휴정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 두고 자연을 벗 삼아 잠시 쉬어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안동 만휴정 이용 안내

◎주소: 경북 안동시 길안면 묵계하리길 42 (묵계리)
◎이동 방법: 안동역(KTX) 하차 후 교보 생명 정류장에서 628번 버스 승차, 길안 정류장 환승 후 묵계 하차(관광 안내소에서 버스 시간 확인 必. 또는 안동시외버스터미널 옆 11번 버스 탑승
◎주변 볼거리: 묵계서원, 묵계종택, 안동댐
◎이용 요금: 무료
◎문의: 054-856-3013


국내 여행이 어느 때보다도 주목받은 2020년. 여기에 한국관광공사의 홍보영상이 더해지며 전 세계인이 한국 여행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영상 속 배경이 된 여행지를 보며 사람들은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을 랜선 여행으로 달래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은 현재도 여러분의 안전한 기차 여행을 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을 간절히 기다리며, 여러분도 오늘은 안전하게 국내 여행지로 랜선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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