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대로템 콘텐츠 모아보기

과거로 떠나는 기차 여행! 국내 세계문화유산 탐방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인류의 보편적인 유산인 ‘세계문화유산’. 국내에는 문화유산 13곳과 자연 유산 1곳의 총 14개 목록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데요. 모두 특유의 아름다움과 한국 ‘美’로 국내뿐 아니라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명소입니다.

전국 곳곳에 있는 문화유산은 국내 여행객들이 꼭한번 방문하고 싶은 곳이지만, 동시에 물리적 거리 때문에 찾아가기 쉽지 않은 장소이기도 하죠. 특히, 자가용으로 이동 시 피로감이 더욱 커지는데요. 오늘 현대로템 공식 블로그에서는 기차여행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세계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문화유산과 어울리는 기차여행, 지금 바로 출발합니다!


한국의 미와 전통이 살아있는, 안동 하회마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첫 번째로 만나볼 곳은 한국의 역사가 보존되어 있는 ‘안동 하회마을’ 입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유교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가장 한국적이고 독창적인 문화를 간직한 안동 하회마을. 전통 건축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오랜 세월 온전히 보전되어 한국인의 삶을 잘 담은 공간으로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낙동강이 큰 S자 모양으로 마을 주변을 휘돌아 간다(출처: 안동하회마을 홈페이지)

오른편 안동시에서 흘러나와 왼편으로 흘러가는 낙동강. 이 강이 마을을 감싸 안고 흐른다 해서 ‘하회(下回)’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해요. 마을 내에도 마을 문화유산이 곳곳에 있어 한국의 역사 마을이라고 하는 이유를 단번에 알 수 있죠. 안동은 청춘들의 꽃, 내일로에서도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만큼 볼거리도 많고 한국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안동 하회마을은 관광지임에도 실제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자연마을이기 때문에 한적하고 조용해 힐링 되는 분위기가 가득하죠.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큰 곳이기에 안동 대표 여행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주말에는 하회마을 상설공연장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요. 이 공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독특하고 신나는 우리나라의 전통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겨울에는 매주 주말, 3~12월에는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공연이 진행됩니다.


▲부용대에서 바라본 안동 하회마을 전경 (출처: 한국관광공사)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안동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버스 정류장에서 246번을 탑승하면 하회마을로 갈 수 있어요. 시내버스는 시간표가 정해져 있으니, 미리 시간을 확인하고 일정을 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안동역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당일치기, 1박 여행에 더 알맞은 안동시티투어를 이용하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코스별로 맞춤 투어 이용이 가능하니 취향에 맞게 여행을 즐길 수 있으니 일정에 참고해 주세요!


안동 하회마을 방문 안내

◎ 시간 : (동절기) 09:00~17:00, (하절기) 09:00~18:00
◎ 입장료 : 어른 5,000원, 청소년, 군경 2,500원, 어린이 1,500원
◎ 주소 : 경북 안동시 풍천면 전서로 186
◎ 문의 : 054-854-3669
◎ 정보 : 안동 하회마을 홈페이지(바로가기)
안동시티투어 홈페이지(바로가기)


천년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절, 영주 부석사

▲천년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부석사 (출처: 한국관광공사)

인삼, 사과의 도시 영주에서 만나볼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건물인 무량수전. 여기에 국보 5점, 보물 6점, 도 유형문화재 2점 등 수많은 문화재가 모두 우리나라 10대 사찰 중 하나인 부석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CNN에서도 아름다운 사찰 33곳 중 하나로 부석사를 소개했다고 하는데요. 사계절 내내 계절의 특색을 담아 늘 새롭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는 부석사는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외국인 방문객들이 특히 많이 찾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7세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신앙과 수행 활동으로 한국불교의 전통을 이어온 부석사는 돌 계단식 산지가람의 형태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유네스코에 등재되었어요. 하늘, 절, 풍경, 분위기 모든 것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곳이죠.


▲멀리서 본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출처: 국가문화유산포털)

영주 부석사에 있는 가장 유명한 국보인 ‘무량수전’은 끝없는 지혜와 무한한 생명을 지닌 곳을 의미합니다.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라는 책 제목처럼 ‘배흘림 양식’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그 역사적 의미가 남다른데요. 배흘림 양식이란 고려 시대의 건축 양식으로 기둥의 가운데 부분이 볼록하게 나온 형태를 말하며, 착시 현상을 활용하여 전체적으로 건축물의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방식입니다.

사방이 소백산맥으로 감싸고 있는 부석사는 매우 빼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무량수전에서 소백산맥을 바라보는 풍경이 특히 아름답고 해넘이, 해맞이를 모두 볼 수 있어 여행 명소로 꼽힙니다. 이 밖에도 부석사 내에는 안양루, 삼층석탑, 영주 북지리 석조여래좌상 등 다양한 문화재가 가득합니다. 또 영주에서는 부석사와 더불어 작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 9곳 중 하나인 소수서원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최근에는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고즈넉하게 자연을 바라보고 싶어 주기적으로 부석사를 찾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부석사는 ITX 새마을호, 무궁화호를 타고 풍기역에서 내려 역 바로 앞에서 부석사행 버스인 27번을 타고 부석사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바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영주역에서 하차해도 되지만, 풍기역이 더 가깝다는 사실, 기억해 주세요!


영주 부석사 방문 안내

◎ 입장료 :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 주소 :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로 345
◎ 문의 : 054-633-3464
◎ 정보 : 부석사 홈페이지(바로가기)


지붕 없는 박물관, 경주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불국사 (출처: 경주문화관광)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경주는 도시 전체가 문화유산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오랜 전통과 다양한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신라의 고고한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경주는 이미 많은 분이 한 번쯤은 다녀와 봤으리라 생각됩니다. 대표 여행지가 근접해 있고 버스 투어가 잘 되어 있어 뚜벅이 여행, 당일치기, 1박 2일 여행지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하죠. 특히 최근에는 ‘황리단길’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만큼 경주는 많은 관광객들로 늘 붐비는 곳이랍니다.

경주는 불국사, 석굴암을 비롯해 역사유적지구, 양동마을 등 다양한 문화유산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흔히들 ‘지붕 없는 박물관’, ‘벽 없는 박물관’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경주 여행을 택한 분들이라면, 일정을 짤 때 테마를 정해 놓고 핵심 코스만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필수 답사 코스, 불국사권 코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불국사’와 ‘석굴암’은 한때 수학여행의 성지로 불렸던 곳이죠. 이 곳에서는 신라시대 불교 예술의 귀중한 유적을 만나볼 수 있는데, 특히 유적지답게 위엄있고 웅장한 건축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불국사 내에는 같은 신라시대에 지어졌지만 다른 특색을 담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는 ‘다보탑’과 ‘석가탑’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국보로 지정된 청운교, 백운교가 있는데 이는 통일신라 시대 계단 중 완전한 형태로 남아있는 매우 귀중한 유산입니다. 속세로부터 부처님의 세계로 건너가는 것을 상징하며 최근에는 문화재 보호 차원으로 접근이 금지되었습니다.

불국사와 석굴암은 지난 1995년, 종묘, 해인사의 팔만대장경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불국사는 석조 기단 위에 지은 목조 사찰 건축물, 석굴암은 불상을 모신 화강암 석굴인데요. 둘러볼 곳이 많기에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시는 것이 좋답니다.


▲냇물에 비친 월정교의 모습 (출처: 경주문화관광)

최근, 경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간은 경주 시내권 코스입니다. 사진 찍기 좋은 명소일 뿐 아니라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움,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모습에 많은 사람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곳이죠. 이 코스는 대릉원 돌담길부터 첨성대, 월정교, 동궁과 월지, 황리단길까지 이어진답니다.

첨성대와 동궁과 월지는 낮에 봐도 예쁘지만, 경주에서 야경이 특히 아름다운 곳으로 꼽힙니다. 낮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밤에도 사람들의 눈길과 발길을 이끌죠. 이 밖에도 경주 지역은 아래와 같이 5개 역사 지구로 나뉘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남산지구 : 다양한 불교 유적을 포함
경주 남산 일원, 천룡사지 삼층석탑,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석불 등 총 37개
월성지구 : 옛 왕궁 터
경주 계림, 경주 월성, 첨성대, 경주 동궁과 월지 등 총 4개
대릉원지구 : 많은 고분이 모여 있는 곳
신라 미추왕릉, 경주 노동리 고분군, 경주 화남리 고분군, 신라 오릉 등 총 7개
황룡사지구 : 불교 사찰 유적지
황룡사지, 분황사 석탑 등 총 2개
산성지구 : 방어용 산정이 위치
명활산성 등 총 1개

경주로 가기 위해서는 경부선 KTX를 타고 신경주역에 하차하면 됩니다. 경주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는 여행코스를 지역, 특성에 맞게 추천되어 있어 많은 여행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니, 여행 전 미리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경주문화관광 홈페이지 바로가기


조선 성곽 건축의 꽃, 수원화성

▲곡선 형태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수원화성 (출처: 수원문화재단)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조선시대 위민군주 정조의 효심이 깊이 담겨 있어 효원의 도시로 불리는 수원입니다. 정약용의 발명품인 거중기와 활차를 이용한 공사로 수원화성은 당대 기술의 집약체라 할 수 있습니다. 성곽을 쌓기 위해 들인 벽돌만해도 무려 약 69만 5천 장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5.7km에 달하는 화성은 과학적일 뿐 아니라 곡선 형태로 되어 있어 조형미까지 뛰어납니다. 서장대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빼곡한 아파트와 주택단지를 볼 수 있어 수원의 과거와 현재를 품고 있는 여행지이죠.

수원화성 성곽길 코스 [장안문(북문)-화서문(서문)-서장대-팔달문(남문)-창룡문(동문)]

수원화성은 숭례문보다도 넓고 큰 규모이기에 둘러보기 위해서는 미리 코스를 짜는 것이 좋습니다. 1시간 경로, 2시간 경로, 3시간 경로로 나누어 체력과 시간에 따라 계획을 세우고 보는 것이 효율적인데요. 수원화성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면 경로에 따른 코스를 더 자세하게 볼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수원화성 관광거점을 순환 운행하여 알찬 관광을 할 수 있는 화성어차 (출처: 수원문화재단)

수원화성을 더 즐겁게 즐기려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원화성 근처에는 성곽길 스탬프투어, 주요 관광 포인트를 순환하는 관광열차 화성어차 탑승, 국궁 체험 등 상설 체험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는데요. 상설공연, 테마 체험 등 특색 있는 경험도 할 수 있어 서울 근교에서 알차게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죠. 수원 화성행궁, 수원화성박물관 외에도 공방거리가 주변에 있어 여행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수원화성 상설체험 안내

◎ 스탬프투어 : 연중(무료)
화성행궁, 장안문, 팔달문, 창룡문, 화서문, 화홍문, 남수문, 서장대, 수원전통문화관, 수원화성박물관, 생태교통마을커뮤니티센터(11곳)
◎ 화성어차 : 어른 4,000원, 군인 및 청소년 2,500원, 어린이 1,500원
운행시간표 확인(바로가기) 
◎ 국궁체험 : (하절기) 09:30~17:30 / (동절기) 09:30~16:30 (점심시간 12:30~13:30 제외)
1회 10발 2,000원

수원은 서울과 인접해 있는 교통의 요지로 다양한 대중교통을 활용해 방문이 가능합니다. 현대로템이 제작한 1호선, 분당선 뿐 아니라 여행 느낌을 낼 수 있는 무궁화, 누리로, 새마을호 등 일반 열차, 빠르고 편안한 KTX를 타고 수원역에서 하차하시면 되는데요. 수원역 7번 출구 버스정류장에서 60번, 660번, 66-4번, 7-2번, 60번 버스에 탑승하여 장안공원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수원화성의 절경을 바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수원화성 방문 안내

◎ 시간 : 09:00~18:00
◎ 입장료 : 어른 1,000원, 청소년, 군인 700원, 어린이 500원
◎ 주소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320-2
◎ 문의 : 031-290-3600
◎ 정보 :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바로가기)


▲현대로템이 제작한 국내 첫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EMU-250’

오늘 현대로템 블로그에서는 기차여행으로 만나는 국내 세계문화유산 탐방 여행을 추천해드렸습니다. 우리나라에 이처럼 전통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문화유산이 많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운데요. 세계문화유산과 연계된 다양한 철도 상품이 출시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국내 여행도 더욱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현대로템의 EMU-250, EMU-300 등 더 편리하고 신속한 고속열차로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탐방 여행을 더 즐겁고 편안하게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