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꽉 막히는 추석 귀성길은 NO! 겸사겸사 들리기 좋은 당일치기 기차 여행지

Future & Life

by 현대로템 2019. 9. 6. 16:57

본문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2018년 추석 명절 동안에는 같은 해 설 명절에 비해 해외 여행객이 무려 88%나 늘었다고 하는데요. 올해는 추석 연휴가 예년보다 짧아 집에서 쉬거나 국내 여행을 떠나는 비율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짧은 추석 연휴가 아쉬운 여러분을 위해 오늘 현대로템 블로그에서 당일치기로 갈 수 있는 국내 여행지를 준비했습니다. 꽉 막힌 도로 대신 기차와 함께 보내는 여유로운 휴가, 지금 바로 출발합니다!


서울에서 기차로 2시간이면 OK! 강원도 강릉

‘강원도’의 ‘강’을 담당하고 있는 강릉은 원주, 춘천과 함께 강원도 3대 도시로 꼽힙니다.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여름 피서철에만 6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소인데요. 2017년 말에 개통된 경강선 KTX 덕분에 서울에서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져,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잔잔한 풍경이 매력적인 강릉 경포호

강릉은 주문진과 경포대를 비롯한 해수욕장으로 이미 유명합니다. 하지만 바다뿐만 아니라 호수의 명소이기도 하다는 사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경포호의 잔잔한 풍경은 바다와는 색다른 매력을 풍깁니다. 이 외에도 커플 해돋이의 명소인 정동진과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 주문진 해수욕장도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강릉의 대표 관광지에요.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얼이 서린 오죽헌 (출처: 솔향강릉 홈페이지)

강릉에는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도 넘쳐나는데요. 추석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모래내한과마을과 갈골한과체험전시관, 강릉 오죽헌, 강릉문화원 등을 찾는 것도 추천합니다. 특히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얼이 서린 오죽헌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 줄 거예요.

강릉은 바다와 산을 끼고 있는 만큼 먹거리도 풍부합니다. 찬 바람이 솔솔 부는 이 계절에는 명절 음식의 느끼함을 씻어낼 수 있는 강릉표 회나 해산물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혹시 회를 잘 못 드신다면, 강릉의 별미인 초당두부로 속을 깔끔하고 개운하게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요? 평소에 먹던 빨간 국물의 순두부 대신 하얀 순두부에 간장을 곁들여 먹으면 초당두부 고유의 맛을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강릉 카페거리 근처에 자리한 강릉커피박물관 (출처: 강릉커피박물관 홈페이지)

이제 ‘강릉’ 하면 ‘커피’가 먼저 떠오르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한국 1세대 바리스타 박이추 씨가 강릉에 자리를 잡으면서 조성된 카페거리 역시 강릉 관광에 필수코스로 꼽힙니다. 근처에 유명한 베이커리도 속속 생기고 있어 식사 후 디저트 타임을 갖기에도 제격이죠. 카페거리의 도시답게 대한민국 최초의 커피박물관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곳에는 로스팅 체험관과 교육관이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커피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강릉커피박물관 이용 안내

◎ 운영 : 10:00 ~19:00 (오후 6시 입장마감 / 연중무휴)
◎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왕산로 2171-19
◎ 문의 : 070-8888-0077
◎ 정보 : 강릉커피박물관 홈페이지(바로 가기)



스릴 넘치는 모험이 펼쳐지는 충청북도 단양

한반도의 중심지역인 충북 최북단 지역에 있는 단양은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를 간식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또한 면적의 대부분이 산악지대여서 험준한 산세를 자랑하는데요. 남한강이 어우러져 빚어낸 자연경관은 예부터 경치가 좋기로 유명했습니다.


▲단양팔경중 하나인 구담봉 (출처: 단양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특히 시멘트 산지로 유명한데, 석회암 지역이 많아 석회동굴과 같은 카르스트 지형을 많이 볼 수 있는 지역입니다. 이때문에 도담삼봉과 석문, 구담봉과 옥순봉, 사인암과 하선암, 중선암과 사선암을 일컫는 일명 ‘단양8경’을 비롯한 석회암 지형의 협곡들이 관광지로 알려져 있죠. 온달동굴과 고수동굴 등 석회 동굴도 많은 사람이 찾는 관광 포인트라고 해요.


▲단양의 풍광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만천하 스카이워크 (출처: 만천하 스카이워크 홈페이지)

최근에는 액티비티를 즐기기 좋은 곳으로도 유명해졌는데요.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패러글라이딩 포인트로 잘 알려져 있죠. 작년부터는 단양의 경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만천하 스카이워크’가 문을 열며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단양에 갔다면 대표적인 지역 특산물 마늘을 활용한 음식도 놓칠 수 없는데요. 떡갈비, 만두 등 한국 음식은 물론 마늘빵과 알리오올리오 등 단양 마늘을 활용한 메뉴가 다양하게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영주나 안동 등 경상북도 지역이 고향인 분들은 ITX-새마을 열차를 타고, 단양역에 잠시 정차해 해묵은 피로를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만천하 스카이워크 이용 안내

◎ 운영 : 하절기 09:00 ~ 18:00 / 동절기 10:00 ~ 17:00 (매주 월요일 휴장)
◎ 이용요금
[스카이워크] 성인 2,000원 / 청소년∙어린이∙경로 1,500원
[짚와이어] 일반 30,000원 / 만 65세 이상 21,000원
◎ 문의 : 043-421-0014~5
◎ 정보 : 만천하 스카이워크 공식 웹사이트 페이지(바로 가기)



백제의 유적을 누비며 야경까지! 충청남도 공주

암컷 곰이 인간 남자를 보고 사랑에 빠져 그를 납치해 함께 살다 남자가 도망가 버리자 나루에서 몸을 던져 뛰어내렸다는 전설을 들어보셨나요? 바로 충청남도 공주 지명의 유래인데요. 공주의 ‘공(公)’은 곰을 한자로 음차한 것이라고 해요. 공주시는 지금까지도 곰을 마스코트로 쓰고 있죠. 과거 백제의 수도였던 공주는 조선 시대 충청감영이 있던 충청도의 중심 도시로 다양한 역사 유적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백제 왕릉 중 유일하게 주인이 확인된 무령왕릉 (출처: 공주 문화관광 홈페이지)

논산, 부여와 함께 영화 ‘황산벌’의 무대가 되었던 공주. 이 덕분에 삼국시대 관련 유적은 절대량으로서도 전국 최고일 정도입니다. 대표적인 유적으로는 현재 발굴이 진행 중인 공산성과 백제 무덤 중 유일하게 주인이 확인된 무령왕릉이 있습니다. 국립공주박물관에서는 무령왕릉의 혼이 살아 있는 다양한 유물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겠죠?


▲다양한 희귀 소장품을 감상할 수 있는 지당자연사박물관 (출처: 지당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

이뿐만 아니라 암모나이트 화석, 벵골 호랑이 표본, 35캐럿 루비 등 세계적으로 희귀한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는 지당자연사박물관 역시 훌륭한 체험학습 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어류, 조류, 동물, 나비, 곤충, 광물 화석, 보석 등 평소 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실물표본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공룡뼈대조립, 별자리열쇠고리만들기 등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활동도 있어 더욱더 교육적 가치가 높습니다.


▲공산성 위에서 바라본 공주의 야경 (출처: 공주 문화관광 홈페이지)

만일 늦은 시간에 공주를 찾았다면 아름다운 야경에 흠뻑 빠져볼 수도 있습니다. 백제의 도읍지인 공산성 입구의 비석군을 거쳐 금서루와 진남루, 공북루와 영동루를 넘어 공주 시내 전체를 조망하는 야경은 도심 속 야경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휘황찬란한 불빛이 아닌 자연이 빚어낸 고요한 정취가 일품이죠. 금강을 가로지르는 금강 철교 역시 야경을 더 돋보이게 만드는 매력 포인트입니다. 공주의 주요 관광지는 호남선 KTX나 SRT 열차를 이용해 공주역에 하차하시면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지당자연사박물관 이용 안내

◎ 운영 : 10:00 ~ 18:00 (연중무휴)
◎ 이용요금 : 성인 5,000원 / 학생 4,000원 / 유아∙경로 3,000원
◎ 문의 : 033-332-6417
◎ 정보 : 지당자연사박물관 공식 페이지(바로 가기)


기술의 발달과 함께 짧은 연휴를 좀 더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늘고 있습니다. 빠르고 편리한 열차를 타고 귀성길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꽉 막힌 도로 위에서 보내는 시간은 점차 줄고 있는데요. 이 덕분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더 늘어난 것은 물론이고, 남는 시간을 활용해 휴가를 즐길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한 기차 여행도 명절 연휴를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이죠. 현대로템이 제작한 ITX-새마을, KTX, SRT 열차를 이용하면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귀성길에는 운전대를 잠시 내려놓고 여유롭게 국내 곳곳을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