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필수품! 여행 시즌 대비 SRT 할인정보

한국관광공사가 2019년 발간한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활용 국내 관광 트렌드 분석 및 2019년 트렌드 전망’에 따르면 올해는 그때그때 즉흥적으로 떠나는 국내 여행이 대세일 것이라고 합니다. 혼자 또는 친구, 가족과 승용차로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가장 행복한 건 교통 정체 없이 편안하게 서울-부산을 3시간 이내에 주파하는 고속철도가 아닐까요? 지난번에 현대로템 블로그에서 KTX를 이용하는 ‘핵이득’ 할인 정보를 전해드렸는데요. 오늘은 SRT 고속열차를 더욱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더 빠르게 더 저렴하게, KTX 할인 이용 방법 

승차권에도 얼리버드가 존재한다고요? 

페스티벌이나 공연 티켓을 저렴하게 구하려면 남들보다 먼저 부지런하게 움직여 ‘얼리버드’를 잡아야 합니다. 얼리버드는 서양 속담 ‘An early bird catches the worm’에서 유래한 말로 평균보다 일찍 풀리는 저렴한 입장권을 말하죠. SRT 역시 조금 서두르면 얼리버드 승차권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 

SRT는 지난 2018년 3월 29일부터 열차출발 1개월 전~2일 전까지 승차권 구매 시기에 따라 할인율이 바뀌는 조기예매할인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평일 낮 등 비교적 수요가 뜸한 시간대의 티켓을 예매할 때 최대 15%까지 할인해주는 ‘SRT 탄력할인 상품’도 있죠. 두 경우는 중복 할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황을 잘 고려하면 운임 52,600원인 수서-부산행 편도 티켓을 거의 25% 저렴한 39,500원에 구매하실 수 있어요. 

정차역과 동행이 많을수록 할인율도 UP! 

SRT는 주말이나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는 정차 역당 0.2%씩 운임을 할인하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는데요. 수서-부산 SRT의 예를 볼 때, 출발 시각에 따라 4~10개의 경유 역을 거치게 되니 최대 2% 할인을 받는 셈입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SRT 홈페이지나 SRT 전용 앱 ‘SR 고속열차’로 예매하면 1%의 할인이 추가될 수도 있습니다. 학교나 단체 워크숍, 친구들과의 단체 여행 등 일정과 구간이 동일한 10명 이상이 단체로 예매하실 경우 10%의 추가 할인이 제공되어 최대 12% 할인이 더해지는 셈입니다.  

할인에 전용 라운지까지 제공하는 SR회원 멤버십

SRT 역시 KTX의 ‘코레일 멤버십’과 마찬가지로 전용 멤버십 ‘SR회원’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SR회원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데요. SRT 홈페이지나 ‘SR 고속열차’앱을 통해서 가입이 가능하니 SRT 열차를 이용할 예정이라면 미리 가입해 두시기를 권합니다. 

▲수서역, 동탄역에 위치한 SRT 고객 라운지

SR회원에 가입하게 되면 어떤 여정이든 10%를 할인받을 수 있는 운임 할인권이 주어집니다. 특히 설이나 추석 등 ‘민족 대이동’이 발생하는 특별 예매는 SR회원만 가능하답니다. 이밖에 SR회원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있습니다.
SRT를 이용하다 보면 가끔 역에 너무 일찍 도착해 시간이 남을 때가 있죠? 수서역이나 동탄역을 이용하는 SR회원은 수서역과 동탄역에 마련된 회원 전용 ‘SR라운지’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라운지에서 내가 SR회원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SRT 앱에서 제공되는 고객 라운지 입장 코드

SR회원에게는 ‘SR회원카드’가 하나씩 발급됩니다. 실물 카드는 아닌 모바일 카드로, SR 고속열차 앱 왼쪽 위의 ‘메뉴’를 터치한 후 ‘MY SRT⇾멤버십카드 확인’ 순으로 터치하면 SR회원카드가 나타납니다. SR라운지 입구에 설치된 QR코드 리더에 SR회원 카드의 QR코드를 터치하면 문이 열리며 스마트하게 입장할 수 있습니다. SR라운지에서는 무료 커피와 함께 스마트폰 충전, Wi-Fi와 공용 컴퓨터도 사용하니 편안하게 쉬면서 여행을 떠날 수 있답니다.

실적에 따라 할인권과 좌석 업그레이드 혜택

SRT는 SR회원의 분기별 사용 추이를 분석해 회원 등급을 산정합니다. 등급에 따라 풍성하게 주어지는 혜택도 놓치지 마세요!

▲우수회원 분기별 선정기준 및 혜택 (출처: 고속철도 SRT 공식 블로그)

우수회원에게는 등급별로 다른 운임 할인권 각 2매씩과 특실 승급 쿠폰이 차등 지급됩니다. SR회원 실적은 홈페이지나 앱에서 직접 발권한 실적만 인정되니, 여행이나 출장에서 SR회원으로 로그인 후 티켓팅해야 등급이 금방 올라간다는 점 참고하세요! SR 고속열차 앱에서는 모바일 카드와 이용 내역뿐만 아니라, SRT 관련 다양한 여행 정보와 이벤트 소식을 만나볼 수도 있습니다. 

간식, 뮤지컬 티켓, 카쉐어링 등 다양한 결합상품

SRT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결합 상품도 많은 승객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SRT는 탑승객에게 유용한 상품과 SRT 승차권을 묶어 할인 혜택을 주는 다양한 결합상품을 제공합니다. SRT 하차 역 부근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카쉐어링 서비스, 지방에서 뮤지컬 공연을 위해 올라오는 분을 위한 결합 상품 등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한 SRT 결합 상품 (출처: 11번가 홈페이지)

현재는 스타벅스, 던킨도너츠 등 여행 간식 기프티콘과 티켓을 결합한 상품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이 티켓으로 모든 시간대의 차량을 예매할 수는 없지만, 수서역에서 오전 7시에 출발하는 부산행 SRT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선택할 경우 43,500원으로 책정되어 정상가보다 20%나 저렴합니다. 이처럼 일정을 잘 확인해 예매하면 운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마세요! 

강남에서 부산까지 2시간대! 이런 열차는 누가 만들까?

▲고객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SRT 고속열차

2016년 개통돼 호남선, 경부선을 운행하는 SRT는 수서-부산을 평균 2시간 13분에 주파하는 고속열차입니다. 주요 도시를 빠르게 연결하는 편의성과 넓어진 실내, 넉넉한 충전 설비로 이용 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요. 그런데 이 SRT 고속열차 차량을 현대로템이 제작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현대로템은 2014년 SRT 고속열차 100량을 수주해 2016년 11월 성공적으로 납품을 완료했답니다. 

▲넓은 좌석과 리클라이닝 시트로 인기가 높은 SRT 특실

SRT를 이용할 때 ‘전에 타던 열차와 다르네’라고 느낀 적이 있으실 텐데요. SRT 고속열차는 현대로템의 기술력으로 진동 저감 능력을 강화해 승차감이 향상되었고, 흡음재 보강으로 조용한 객실 환경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특실의 경우에는 항공기 비즈니스 클래스 뺨치는 편안함으로 일반석보다 먼저 매진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이외에도 수유실과 기저귀 교환대, 자동 제세동기, 캐리어 보관 공간 등이 마련되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짧은 주말여행이 늘어나면서 주말이나 공휴일 승차권은 미리 예매하지 않으면 금세 매진되곤 하죠. 국내여행 계획은 일단 예매하고 세우셔도 충분합니다. 인기있는 시간대의 SRT 열차를 이용할 예정이라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승차권 먼저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매가 끝났다면 이제 현대로템의 기술력이 그대로 담긴 SRT 고속열차로 즐겁게 여행을 떠나는 일만 남았습니다. 올해 여행시즌을 현대로템과 함께 달릴 준비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