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K2전차를 비롯해 차륜형장갑차, 장애물개척전차, 다목적 무인차량 등 최신예 방산 제품으로 국내외 방산 시장에서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빠른 속도와 우수한 기동성을 자랑하는 ‘K808 차륜형장갑차’를 퀴즈로 알아보는 시간 가져볼게요.
첫 번째 퀴즈 정답은 바로 ②독립현수입니다. 차륜형장갑차에는 독립현수장치가 탑재돼 있어 비포장도로, 진흙탕길 등 험로나 야지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데요. 덕분에 차륜형장갑차는 이동 중 각 바퀴들이 독립적으로 운동하여 노면 충격을 흡수해 더욱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또 탑승한 승무원들의 피로도도 한층 감소되니 그야말로 일석이조인 셈이죠.
차륜형장갑차는 포장도로에서 최대 시속 100㎞까지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작전 환경과 같이 험한 지형은 물론 포장된 후방 지역에서도 끄떡없이 이동할 수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항속거리도 600㎞에 달해 먼 거리도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어요. 우수한 기동성이 굉장히 매력적인 차량입니다.
정답은 바로 11명입니다. K808 차륜형장갑차에는 총 11명의 승무원이 탑승할 수 있는데요. 탑승한 병사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인지뢰가 폭발해도 장비와 인원을 보호할 수 있는 모노코크(Monocoque)구조가 적용됐어요. 또 중구경 철갑탄까지 막아내는 방호구조를 갖춰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켰습니다.
K808 차륜형장갑차의 런플랫 타이어(Run-flat Tire)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인데요. 런플랫 타이어는 외부 충격에 의해 타이어가 손상되는 경우에도 빠른 속도로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특수 타이어에요. 총탄 등에 맞아 타이어에 구멍이 나도 1시간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니, 역시 ‘보병부대의 발’일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이 외에도 타이어 공기압 자동 조절장치(CTIS: Central Tire Inflation System)가 적용돼 한층 발달된 기동성을 갖췄는데요. 조종석에 있는 승무원이 스위치 조작으로 노면 조건에 따라 8개의 타이어 공기압을 조절할 수 있어요. 또 모래사장과 같이 거친 길에서는 타이어 공기를 빼 접지면을 넓혀 탈출하고, 포장도로에서는 타이어 공기압을 주입해 고속으로 주행이 가능하답니다.
K808 차륜형장갑차는 워터제트(Water Jet) 시스템으로 우수한 수상도하 능력까지 갖췄습니다. 차량 뒤편에 있는 워터제트가 추진력을 발생시켜 최대 시속 8㎞의 수상 기동이 가능한데요. 또 워터제트에 장착된 버켓(Bucket)으로 수상에서도 전진, 후진은 물론 좌우로 자유롭게 방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지상, 수상 조건에 상관없이 신속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죠.
마지막 문제까지 모두 풀어보셨나요? 현대로템은 이번 2023 ADEX에서 신규 30t급 차륜형장갑차 실물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앞으로도 발전해 나갈 현대로템의 차륜형장갑차,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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