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순을 넘어서니 폭염의 기세가 한풀 누그러졌어요. 이렇게 가을도 올 것 같은데요. 가을은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계절이면서 자전거 마니아들에게 사랑받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가까운 강변이나 하천변에서 자전거를 타는 분들도 있지만 장거리 노선에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분들이 매년 늘고 있는데요. 그래서 현대로템이 준비했습니다. 전철과 열차에 자전거 싣는 꿀팁,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자전거 휴대 시 알아야 할 에티켓 먼저 살펴볼까요. 자전거는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등의 승강기를 이용할 수 없어요.
자전거를 가지고 승강기를 타게 되면 다른 승객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고,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자전거 경사로를 통해 안전하게 이동해야 하는데요. 역 안에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것도 안 됩니다. 기본적인 매너는 꼭 지켜주세요.
서울을 중심으로 1-8호선 전동차의 경우 주말과 법정공휴일에 한해 자전거 휴대 승차가 가능합니다. 단 7호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평일에도 자전거와 함께 탑승할 수 있어요.
또한 접이식 자전거는 거치가 간편하고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아 평일에도 휴대승차가 가능합니다. 이 시간 외 자전거 휴대승차 시 부가금 징수와 함께 역무원으로부터 퇴거 조치를 받을 수 있으니 기억해두세요.
9호선의 경우 일반 자전거 탑승이 안 되지만 거의 모든 역사에 자전거 보관소를 운영하고 있으니 활용하면 좋아요.
서울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공항철도 이용 시 자전거와 함께 승차해야 한다면 공항철도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야 하는데요.
사전 예약은 매일 선착순이어서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또 1호차와 6호차 각 4대씩, 열차당 총 8대의 자전거만 승차할 수 있어 예약을 서둘러야 해요.
참고로 경전철 중 우이신설선, 김포도시철도는 일반 자전거와 접이식 자전거 모두 휴대 승차할 수 없으니 참고해주세요.
무궁화호는 중앙선과 호남선, 경북선 등 일부 열차에만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돼 있어요.
열차당 약 5대의 자전거를 실을 수 있고 4호차에만 자전거 탑재가 가능한데요. 승차권 예매 시 자전거석을 예약할 수 있고, 자전거 예약은 무료입니다.
ITX청춘은 1호차와 8호차 양 끝에 자전거 거치대가 마련돼 있어요. 열차당 각 4대씩 총 8대의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데요.
해당 거치대는 무궁화호와 마찬가지로 자전거 좌석을 예매한 승객만 이용 가능합니다. 특히 객실 출입문 근처에 바로 거치대가 있어 도난에 대한 걱정도 적어요.
KTX의 경우 접이식이거나 분해가 가능한 자전거만 실을 수 있는데요. 자전거 앞바퀴와 뒷바퀴를 분해해 커버를 씌운 상태로 객차 사이의 물품 보관대에 두면 됩니다.
또 차량 내 맨 끝 좌석 뒤에 공간이 있다면 승객의 통행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분해한 자전거를 놓을 수 있습니다.
다만 기차의 흔들림을 고려해 자물쇠나 기타 장치로 단단히 고정해야 해요. 다른 탑승객들이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기차를 탈 수 있도록 배려해 주세요.
자전거 여행을 계획만 하고 아직 가보지 않으셨다고요? 현대로템 꿀팁 메모하셔서 얼른 떠나보세요.
그럼 다음 로템오락실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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