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실린과 전기, 화폐. 이 세 개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인류의 역사를 단번에 바꿔 놓은 것들인데요. 여기에 하나 더 더하고 싶은 것이 철도의 발명입니다. 19세기 철도의 발명은 인류의 운명을 바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번 로템오락실에서는 세상을 바꾼 철도 발명 이야기를 들려 드릴게요.
철도의 등장은 인류의 생활 방식과 교통 체계에 큰 영향을 미쳤어요. 철도가 등장하기 전엔 주로 사람들이 걷거나 동물을 타고 이동했는데요. 말과 마차, 배 등을 타기도 했으나 이동 속도와 시간에 제약이 있다 보니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철도가 생겨난 후 사람들의 삶은 획기적으로 변했는데요. 걸어서 몇 년, 몇 개월이 걸리던 거리를 며칠이면 갈 수 있게 되면서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특히 상품과 원자재를 철도로 빠르고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게 돼 생산과 유통의 효율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 간 거리와 시간의 제약이 크게 줄어 시장 확대와 경제 성장이라는 결과도 가져왔어요.
세계 최초로 철도가 개통된 나라는 영국입니다. 1825년 영국의 스톡턴에서 달링턴을 잇는 상업용 철도가 최초로 운행됐는데요. 이는 석탄을 수송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말과 마차가 아닌 기관차가 처음으로 사용된 역사적인 순간이기도 했어요.
이후 5년 뒤인 1830년 영국 맨체스터와 리버풀을 잇는 최초의 여객용 철도가 개통됩니다. 승객을 태우고 레일 위를 달린 최초의 열차인 것이죠. 영국을 시작으로 나라 곳곳에 철도가 점차 보급, 전파되는데요.
미국은 ‘볼티모어·오하이오 철도회사’가 1830년 5월 볼티모어에서 메릴랜드주까지 21㎞(13마일)의 철도를 개통했으며 이어서 프랑스, 아일랜드, 벨기에, 캐나다 등이 열차 운행을 실시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엔 1899년에 철도가 처음 운행됐어요. 서울의 노량진과 제물포(현재 인천)를 잇는 경인선으로, 이동하는 데 약 1시간 30분이 걸렸는데요. 당시 인천에서 서울까지 육로로 12시간, 한강 뱃길로 8시간 소요됐다고 하니 철도가 얼마나 혁신적인 발명품이었는지 다시금 깨달을 수 있죠.
다만 초기엔 비싼 요금과 낯선 이동수단이라는 점에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해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지는 않았다고 해요. 이후1965년 경인선 복선화가 되고 1974년 전철화된 후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연계해 지금과 같이 활발히 운행됐습니다.
당시 경인선이 처음 개통됐을 땐 노량진과 오류동, 소사 등 총 7개의 역 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수없이 많은 역을 지나며 많은 이의 안전한 이동 수단이 되어주고 있어요.
이 외에도 1905년 경부선과 다음해 경의선 등의 열차가 추가로 개통되며 국민들이 애용하는 대중교통으로 발전하게 되는데요. 2004년에는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드는데 일조한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되며 더 이상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가 되었답니다.
세계사 속 철도 이야기 즐거우셨나요? 증기기관차를 시작으로 현재 고속철도에 이르기까지 철도의 역사는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데요. 100년 뒤에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까요?
현대로템과 함께 성장할 철도 산업의 미래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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