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업들이 큰 노력을 기울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원가절감입니다.
원가를 낮춰야 제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내려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로템 역시 원가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2015년도부터 실시하고 있는 ‘원가혁신 아이디어 공모제’가 대표적입니다. 임직원들과 현대로템의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이 공모제는 아이디어를 제출해 채택될 경우 아이디어 등급에 따라 상당한 포상금이 주어집니다.
올해도 공모제를 실시한 결과 많은 아이디어가 쏟아져나왔는데요. 총 102건의 아이디어 제안이 있었고 그 중 3등급을 받은 두 팀을 오늘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3등급을 받은 두 팀은 50만원의 부상을 받았는데요. 1등에게는 무려 300만원의 부상이 주어집니다. 제출자 전원은 커피쿠폰을 받을수도 있어요. 오호~탐나시죠. 내년에 여러분도 도오전!
먼저 김창환·심성윤 책임매니저 팀인데요. 두 책임매니저는 방산제품기술팀에 소속돼 유압시스템과 공조시스템 기술 업무를 맡고 있어요. 이 팀은 장갑차의 공조장치 성능시험 중 개선 항목을 해결하고자 공모전에 참가하게 되었어요.
현장에서 예상하지 못한 장비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여러 차례 경험해 본 두 사람은 자신감을 갖고 평소 경험을 살려 난방장치의 원가절감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장갑차 내에 냉각수 순환펌프가 있어 난방펌프를 없애고 냉각수 순환펌프를 활용한 난방 시스템 아이디어를 냈는데요. 난방펌프를 빼면 부품 원료비가 줄고 차량의 중량도 감소해 일석이조인 아이디어입니다. 현대로템은 추가 검증을 통해 다른 차량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함께 3등급을 수상한 김범규 책임매니저는 철도구매1팀에서 근무하고 있는데요.
김범규 책임매니저는 평소 해외에서 구매되는 부품 중에서 국산화할 수 있는 품목이 있는지 자주 생각을 했었는데요. 그러던 중 EMU 고속차량의 천정판넬은 충분히 FRP SMC 사양을 적용해 국산화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공모제에 아이디어를 냈어요.
이전에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 제작시 내장판 제작에 FRP SMC 사양을 적용한 경험이 있었는데요. FRP SMC 제작 공법의 경우 대부분 자동화 공정으로 진행돼 제작 효율이 높고 금액 절감도 큽니다.
김범규 책임 매니저는 “향후 EMU 고속차량은 기존 차량 노후화 교체사업에 따른 대규모의 발주가 예상돼 이를 적용하면 당사의 수주 및 가격 경쟁력이 향상 될 수 있다”며 “필드클레임, CS 문제 등도 국내업체 대응으로 고객들에게 좀 더 빠르게 조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로템은 내년에도 원가혁신 아이디어 공모제를 실시합니다. 내년에도 4월부터 7월까지 접수해 평가하는데요.
여러분의 많은 참여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현대로템 아뱅(아이디어 뱅크) 출또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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