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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과 함께 알아보는 서울 지하철 통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우리의 출퇴근길의 모습은 많이 변했습니다. 그중 무엇보다 재택근무 비중이 높아지면서 대중교통 이용 승객이 현저히 줄었다고 하는데요. 오늘 현대로템 블로그에서는 서울교통공사가 발표한 공사 운영 구간의 연간 지하철 수송 분석 결과를 통해 우리의 일상 모습이 반영된 다양한 지하철 통계를 소개합니다.

 

코로나 전과 후, 지하철 이용의 변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 지하철 호선별 수송인원을 살펴보면 코로나 이후에 전 호선의 수송인원이 크게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운영 구간 기준 2021년 연간 총 수송인원은 약 19억 9,935만 명(1~8호선 19억 5,103만 명)입니다. 이는 2020년의 약 19억 7,912만 명(1~8호선 19억 3,446만 명)에 비해 0.9% 소폭 증가한 수치지만, 2019년의 27억 2,625만 명(1~8호선 26억 7,142만 명)에 비하면 상당히 큰 감소폭을 나타냅니다.

호선별로는 2021년 한 해 동안 1, 2, 4호선의 수송인원이 감소했으며 그중 1호선이 감소율 3,5%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반면에 나머지 노선은 모두 수송인원이 증가했는데요. 5호선이 증가율 8,2%로 증가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1년에 5호선의 강일, 하남시청, 하남검단산역이 새롭게 개통하며 추가된 이용 인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1년 호선별 수송인원 순위는 2>7>5>3>4>6>1>8호선 순으로 직전 해와 동일합니다. 꾸준히 수송인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2호선은 2021년 전체 노선 수송량의 29.3%를 차지했는데요. 이는 2위인 7호선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로 압도적으로 높은 수요를 보입니다.

 

한편, 2021년 월별 수송인원을 보았을 때 1월이 약 1억 4,378만 명으로 가장 적었으며, 같은 달 1일 수송인원이 약 143만 명에 그치며 한 해 최저 수송인원을 기록한 날이 되었습니다. 반대로 11월은 약 1억 8,446만 명으로 열두 달 중 수송인원이 가장 많았는데요. 역시 같은 달 26일에 무려 약 695만 명이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며 한 해 최다 수송인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 변화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1월 1일을 기점으로 2월 14일까지 거리두기 2.5단계 강화가 시행된 바 있으며, 11월 1일부터 12월 17일 까지는 위드코로나 1단계 기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수송인원으로 보는 생활 반경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역 1위는 강남, 2위 잠실, 3위 신림, 4위 홍대입구, 5위 구로디지털단지역이었습니다. 반대로 가장 적은 수의 사람들이 이용한 역은 둔촌오륜, 신답, 남태령, 도림천, 장암역 순인데요. 이중 신림역은 2020년에 수송인원 순위 2위였지만 한 단계 내려갔으며, 반대로 이용객이 늘어난 잠실역이 2위로 올라섰습니다. 그렇다면 역마다 수송인원이 어떻게 변했는지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전년 대비 수송인원 증가폭이 큰 역은 미사, 성수, 여의나루, 여의도, 하남풍산역인데요. 이중 미사역과 하남풍산역은 2020년 8월 8일에 개통되었기 때문에 2021년 연간 총 이용 인원수에서 자연스레 큰 증가폭을 기록하게 됩니다. 한편, 성수역은 카페거리 및 수제화거리 등 역 주변이 새롭게 명소화되면서 늘어난 방문객과 소규모 회사 입점 등의 요인이 있습니다. 여의나루역과 여의도역은 작년 2월 인근에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이 개장하며 이를 찾는 이용객들의 수요가 늘어난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연간 일평균 수송인원 1위를 기록한 강남은 의외로 전년대비 수송인원 감소폭이 가장 큰 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뒤로 종각, 강변, 명동, 신촌역이 따랐는데요. 강남과 종각역은 각종 회사가 밀집한 업무지구이자 상업지구로,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 활성화가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동서울터미널이 위치해 경기도 지역 버스가 서울로 진입하며 해당 승객들의 주 수요처인 강변역은 5호선 하남연장선 및 경강선 등 경기도 내 지하철 노선이 개통됨에 따라 줄어든 버스 이용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하철 이용객이 가장 많은 출퇴근 시간

 

▲ 2021년 서울 지하철 시간대별 이용인원 추이(출처: 서울교통공사)

재택근무가 확대되었다고 하지만 평일 출퇴근 시간의 지하철은 여전히 붐빕니다. 이는 시간대별 서울 지하철 이용 인원 추이에도 고스란히 드러나는데요. 오전 7~9시와 오후 18~20시가 전체 이용객의 약 1/3로, 38.4%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심야 시간대인 23~자정까지 이용객이 가장 적은 수치로 0.7% 수준을 기록합니다.

요일 기준으로는 금>수>목>화>월>토>휴일(일요일/공휴일) 순서로 많은 수송인원이 나타납니다. 평일의 일평균 수송인원은 627만 명인데요. 1위를 차지한 금요일의 경우 약 640만 명으로 119.8%를 기록했으며, 월요일은 613만 명으로 다른 요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외출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휴일의 수송인원은 약 285만 명에 그치며 평일 평균치의 절반 수준인 53%를 기록했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기준의 2021년 서울 지하철 통계를 살펴보았습니다. 그 안에는 지난 한해 동안 시민들의 일상과 도시 변화의 흐름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요. 그만큼 지하철은 우리 생활에 밀접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우리 일상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회복하며 대중교통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대로템 역시 여러분의 삶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해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