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uture & Life

지하철 타고 떠나는 서울 벚꽃 여행 스팟 추천

봄 내음이 물씬 풍기는 요즘, 전국 곳곳으로 벚꽃 나들이를 떠나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비록 올해도 전국의 벚꽃 축제는 대부분 취소되었지만,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3년간 폐쇄되었던 벚꽃길이 다시 열리며 벚꽃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오늘 현대로템 블로그에서는 지하철로 편리하게 갈 수 있는 서울 벚꽃 여행 스팟으로 떠나보겠습니다!

 

서울 벚꽃 명소 1. 국립서울현충원

국립서울현충원은 아는 사람만 아는 서울 벚꽃 명소 중 하나입니다. 국립서울현충원은 수양 벚꽃길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수양벚꽃은 수양버들처럼 줄기와 잎이 아래로 축 늘어져 자라는 벚꽃입니다. 가지가 땅에 닿을 듯 늘어져 있어 벚꽃이 더욱 고풍스럽고 풍성하게 보이죠.

수양벚나무는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가 수모를 겪은 효종이 활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하고자 이 나무를 심었다고 하는데요. 호국 선열의 정신을 기리고 선양하는 현충원에 호국 의지가 깃든 수양벚나무가 심어진 것 역시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립서울현충원의 봄 풍경(출처: 국립서울현충원 유튜브)

국립서울현충원을 서울 벚꽃 명소로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는 여유롭게 벚꽃을 마주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넓은 부지로 산책하기도 좋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현충원의 풍경까지 둘러볼 수 있죠. 국립서울현충원의 벚꽃 스팟은 곳곳에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꼽는 스팟으로는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과 충무정, 경찰충혼탑, 청사 옆길과 뒷길 등이 있습니다.

 

▲충무정 주변 수양벚꽃의 전경(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올해는 흐드러지게 핀 벚꽃의 아름다움과 조국 사랑의 혼을 느낄 수 있는 국립서울현충원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이 금지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국립서울현충원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울 벚꽃 명소 2. 양재(양재시민의 숲, 양재천)

많은 유동인구가 다니는 강남 근처에도 벚꽃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양재인데요. 양재에서 벚꽃으로 유명한 곳으로는 여의천, 양재시민의 숲, 양재천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입니다.

 

신분당선 양재시민의 숲 1번 또는 5번 출구로 나오면 산책로를 따라 펼쳐진 벚꽃 풍경을 바로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5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보이는 여의교(구름다리)가 양재의 벚꽃 스팟 중 하나인데요. 여의교 아래로 흐르는 여의천과 천을 중심으로 양쪽에 빼곡한 벚나무가 이곳의 포인트입니다. 천을 따라 중간중간 다리가 되어주는 여의 1교, 여의 2교 위에서 탁 트인 풍경을 마주해 보세요!

 

▲양재시민의 숲, 여의천 벚꽃 풍경(출처: Walk Together 유튜브)

여의천을 따라 걷다 보면 양재시민의 숲과 양재천 산책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양재천은 송파구와 강남구, 서초구를 가로질러 흐르는 천인데요. 양재천 벚꽃길은 올해 3년 만에 전면 개방된다고 해요. 양재천은 지하철 3호선 양재역과 학여울역, 분당선 개포동역 등 다양한 지하철 역과 가까이 위치해 있어 접근성 또한 좋습니다.

 

▲높은 빌딩 사이로 펼쳐진 벚꽃 터널 (출처: 강남구청)

양재천 산책로는 상부-중부-하부로 길이 나뉘어 있으니, 다양한 루트로 산책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산책로 주변에는 양재천 카페거리와 볼거리가 많아 주말과 평일 언제 방문해도 벚꽃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답니다.

 

서울 벚꽃 명소 3. 창경궁&창덕궁

서울의 중심에서 진정한 봄꽃 놀이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서울 4대 궁인 창경궁과 창덕궁을 추천합니다.

 

봄날에 만나는 궁궐은 꽃대궐이라고도 하는데요. 창경궁과 창덕궁에서는 매화, 능수벚꽃, 홍매화, 생강나무 등 다양한 봄꽃과 어우러진 전통 궁궐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봄꽃과 궁궐의 조화를 만날 수 있는 창경궁 (출처: 문화재청 블로그)

창경궁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옥천교는 메인 포토존입니다. 옥천교에서 바라보는 명정문과 양쪽에 핀 살구나무, 앵두나무꽃의 풍경은 봄 풍경의 절정을 이룹니다. 또한, 창경궁의 핫플레이스라고 할 수 있는 대온실은 올해 야간 관람을 재개한다고 하는데요.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봄 풍경을 마주할 수 있으니 창경궁에 방문해 봄꽃 사진을 남겨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창덕궁 벚꽃 나들이 영상 (출처: 4K SEOUL 유튜브)

창경궁을 다 봤다면, 바로 옆에 위치한 창덕궁까지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창덕궁은 홍매화와 능수벚꽃이 특히 유명한데요. 이를 만날 수 있는 봄꽃 스팟으로는 고궁의 돌담과 기와가 어우러진 성정각과 낙선재를 추천합니다.

이외에도 서울 4대 궁인 경복궁, 덕수궁 모두 봄꽃 놀이를 하기에 제격입니다. 올해 4대 궁에서는 봄 시즌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행사가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고풍스러운 옛 정취와 아름다운 봄꽃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서울 4대 궁으로 떠나 보세요!

 

서울 지역은 3월 29일~4월 5일 사이 벚꽃이 개화한 이후 일주일간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전면 폐쇄되었던 여의도와 석촌호수 벚꽃길 역시 3년 만에 개방될 예정인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벚꽃 명소는 물론 여의도, 석촌호수 모두 지하철로 편리하게 갈 수 있는 만큼 벚꽃이 절정에 달할 이번 주! 서울 벚꽃 명소에 다녀오는 것은 어떨까요?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에 더욱 신경 써 안전한 봄을 마주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