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021년은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당면한 문제들로 인해 다소 힘든 시간을 거쳐왔는데요. 새롭게 맞이한 2022년에는 현명한 대응으로 일상을 회복하고 더욱 행복하고 희망찬 일들이 가득하기를 소망하며, 오늘은 2022년에 더욱 발전하고 달라지는 대한민국 철도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1년 12월 23일, [국토교통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첫 로드맵인데요. 향후 2050년까지 ‘국민의 생활 터전이 되는 모든 공간과 이동 수단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건물, 교통, 국토 및 도시기반, 국외 감축 분야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은 국토교통 분야의 탄소 관련 정책통계에 특화된 연구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국민참여 탄소감축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히는 등 강한 의지를 밝혔는데요. 친환경 철도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알리며 향후 대한민국 철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기대를 모았습니다.
먼저, 철도망 확대, 육상에서 철도물류로의 전환교통에 지속적인 지원과 더불어 수소열차 개발∙실증이 적극 추진될 예정입니다. 또한, 철도중심 교통체계 강화를 위해 선로 전철화율 확대 및 29년까지 전 디젤여객열차를 동력분산식 전기열차(EMU)로 교체해 나갈 것이라 밝혔는데요. 이에 지난달 말일에 중부내륙선이 개통되며 수혜지역을 넓히고 있는 동력분산식 전기열차 KTX-이음이 다시 한번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KTX-이음은 현대로템이 제작한 국내 최초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입니다. 공기역학적 설계와 차체 경량화 기술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한 KTX-이음은 친환경 저탄소 고속열차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으로 친환경 교통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지금, KTX-이음이 계속해서 반경을 넓혀 나가며 우리나라 지역 균형 발전과 더불어 효과적인 탄소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광교에서 강남을 잇는 신분당선이 2022년 연장 개통될 예정입니다. 9호선 신논현, 7호선 논현을 지나 3호선 신사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강남 일대의 상권은 물론이고, 판교, 분당, 용인 등 경기권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서울 4호선이 당고개역을 지나 별내별가람, 오남, 진접역까지 연장 개통 예정에 있으며, 1호선은 소요산을 넘어 초성리, 전곡, 연천역까지 연장 개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해선이 소사를 지나 부천종합운동장과 원종역까지 지하철 구간이 연장될 예정입니다.
한편, 서울시 내의 두 번째 경전철 신림선이 개통에 앞서 철도종합시험운행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신림선은 9호선 샛강역부터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경유해 관악산(서울대)역까지 총 연장 7.8km를 연결하며 4개 환승 정거장을 포함해 총 11개 역으로 조성됩니다. 샛강역에서 관악산역까지 운행 소요 시간이 약 16분에 불과해 서울 서남권 지역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각 노선의 연장 개통 계획은 향후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새해에는 수도권 일대를 비롯해 전국에 크고 작은 철도교통망 개편이 이뤄질 예정인데요. 시민 여러분의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이용과 지구 환경을 위해 현대로템은 2022년에도 부지런히 달릴 것입니다.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현대로템과 올 한해도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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