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대로템 콘텐츠 모아보기

다가오는 추석 연휴, KTX 타고 가볼 만한 노선별 종점 여행!

다가오는 추석 연휴, 모두 어떤 시간을 보낼지 계획 세우셨나요? 이번 추석은 주말부터 수요일까지 총 5일의 연휴가 이어집니다. 연휴 기간에도 역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지만,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며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단비 같은 연휴인데요. 오늘 현대로템 블로그에서는 KTX 타고 오가는 귀성·귀경길에, 또는 안온한 기차여행길에 가볼 만한 KTX 노선별 종점 관광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경부선의 종착역, 부산역의 초량이바구길

추석 연휴 기차표 인터넷 예매 첫날부터 51%의 예매율로 사전예약에 불이 붙은 노선이 있습니다. 바로 경부선인데요. 7개 노선 중 가장 높은 사전 예매율을 보인 경부선의 종착지는 바로 부산입니다.

부산은 우리나라 대표 바다 여행지로 손꼽히죠. 그런데 오늘은 부산의 조금 색다른 모습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부산이 지나온 세월의 흐름과 이야기가 담긴 곳, ‘초량이바구길’인데요. 여기서 ‘이바구’는 경상도 사투리로 ‘이야기’를 뜻하는 말입니다.

 

▲ (왼) 옛백제병원, (오) 남선창고터 (출처: VISIT BUSAN 홈페이지)

부산역을 빠져나와 길 건너 좁은 골목길로 들어서면 초량이바구길이 시작되는 옛백제병원과 남선창고터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옛백제병원은 등록문화제 제647호로 등록되어 여전히 웅장한 모습을 보존하고 있으며 내부의 1층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건물 자체의 빈티지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가 곳곳을 포토존으로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부산 최초의 근대식 물류창고였지만 이제는 벽만 남은 남선창고의 적벽돌과 층계마다 당시 피난민들의 설움이 밴 168계단, 그 계단을 뛰어다니며 물을 길어갔던 우물이 터를 지키고 있습니다.

 

▲ 초량이바구길의 담장에는 세월을 담은 사진과 벽화가 가득하다. (출처: VISIT BUSAN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의 정감 있는 쉼터가 되어주는 이바구충전소와 까꼬막, 든든한 국밥에 막걸리 한잔으로 시간여행을 시켜주는 6·25 막걸리와 168도시락국 등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소중한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초량이바구길 방문 안내
◎주소 | 부산 동구 초량동 865-48
◎가는 법 | 부산역 7번 출구에서 791m
◎문의처 | 부산종합관광안내소 051) 253-8253
이바구길 홈페이지 바로 가기


 

호남선의 종착역, 목포역의 목포진

항구의 도시 목포, 지리상으로 영산강 하구를 안고 있으며 바다로 연결되는 요충지에 위치한 목포는 조선 초기부터 그 중요성에 주목받았는데요. 그 역사를 담아 도지정문화재, 지방문화재자료 제137호에 지정된 ‘목포진’에서 지난 역사와 지금의 목포 모습을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목포진 역사공원 (출처: 목포문화관광 홈페이지)

1439년 (세종 21년)에 처음 설치가 재가 된 후로, 1895년 (고종 32년) 7월 15일 고종 칙령 제141호에 의해 폐진, 훼손되어 목포진 유적비만 남아있던 곳을 2014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일부 복원했습니다. 그리고 일제 강점기에 사라졌던 군사기지가 120여 년 만에 역사공원으로 복원되어 현재의 소중한 역사 문화 관광자원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 (왼) 목포진 유적비, (오) 수군 교대식 (출처: 목포문화관광 홈페이지)

목포진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영산강물이 굽이지며 목포 앞바다로 흐르고 세 마리 학이 내려앉은 전설의 섬이라 불리는 삼학도가 우뚝 솟아 있습니다. 또 유달산 아래의 작은 섬들과 그 사이를 유유히 지나다니는 배들을 바라볼 수 있죠. 또한, 목포진지 객사 앞마당에서는 수군 무예 시범과 같은 행사를 비롯해 진검 베기, 활쏘기, 수군 복장 입어보기 등 이색적인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목포진 방문 안내
◎주소 | 목포시 목포진길11번길 1-5
◎가는 법 | 목포역 1, 22, 60번 승차 → 항동시장 하차 / 목포역에서 951m
◎문의처 | 061) 270-8291
목포문화관광 홈페이지 바로 가기


 

전라선의 종착역, 여수엑스포역의 여수세계박람회장

여수엑스포역의 바로 뒤,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여수세계박람회장은 대형 전시부터 모형 영상쇼, 해양과학 기술, 조력·풍력 발전 등 다양한 콘텐츠의 체험 공간은 물론이고 아쿠아플라넷과 여수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로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 하늘에 떠 있는 바다, 엑스포디지털갤러리(EDG) (출처: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 홈페이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는 엑스포아트갤러리, 엑스포디지털갤러리(EDG), 아르떼 뮤지엄, 아이뮤지엄 등 다양한 전시관이 있는데요. 빛과 어둠의 경계를 넘나드는 색들의 신비로움과 숲에서 바다로, 우주와 아름다운 여수 바다와 닮은 감각적인 미디어아트 전시가 가득합니다. 또한,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팡팡플레이존, 엑스포 관람열차나 스카이플라이/범퍼카, 해양레저스포츠체험교실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 즐길 수 있답니다.

 

▲ (왼) 스카이타워, (우) 카페스타이 (출처: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 홈페이지)

높이 67m의 스카이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여수 남해안권과 박람회장의 드넓은 조망은 가슴이 뻥 뚫리는 절경을 이룹니다. 그리고 여수세계박람회장에 방문했다면 놓칠 수 없는 연주 공연이 있습니다. 5월 8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일 5회, 회당 20분간 파이프오르간 연주가 진행되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의 파이프오르간으로 기네스에 등재된 이 연주는 뱃고동 음색으로 바다의 소리를 들려드립니다. 이번 추석, 혹시 KTX 전라선을 이용하신다면 여수에 들러서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여수세계박람회장 방문 안내
◎주소 | 전남 여수시 박람회길 1 (덕충동)
◎◎가는 법 | 여수엑스포역에서 148m
◎문의처 | 061) 659-2065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 홈페이지 바로 가기


 

오늘은 KTX 노선 중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의 종착역 주변 관광지를 살펴보았는데요. 세 지역 모두 소개해 드린 곳 외에도 너무나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매력 넘치는 지역입니다. 아직까지 멀리 여행을 떠나기에 조심스러운 시기이지만,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날에는 KTX를 타고 끝까지 달려보는 건 어떨까요? 다가오는 긴 추석 연휴, KTX로 안전한 귀성·귀경길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