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와 철도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목업'이라는 단어를 한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새롭게 제작되는 철도차량을 모형으로서 처음 공개하는 단계인 목업은 제작사와 운영사, 차량을 이용하게 될 시민 등 많은 이들에게 큰 의미를 갖죠.

특히 이번에 목업이 공개된 차량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에 투입될 예정인 현대로템의 새로운 전동차로, 이미 운행 중인 차량보다 개선된 2단계 전동차라는 점에 의의가 있습니다. 오늘 현대로템 공식 블로그에서는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과 현대로템 우유철 부회장 등 많은 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부산도시철도 1호선 목업 품평회 현장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부산 1호선 2단계 차량을 처음 공개하는 목업 품평회

10월 30일과 31일 현대로템 창원공장 연구시험동에서 진행된 부산도시철도 1호선 목업 품평회는 많은 관계자가 참석하는 만큼 1차와 2차로 나뉘어 개최되었습니다. 2019년까지 설계가 완료된 이 차량은 2020년까지 제작 및 납품을 진행하고 2021년에 본선 시운전을 완료할 예정인데요. 이번 목업 차량 공개는 신규 전동차의 상세 설계가 완료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합니다.


▲목업 차량에 올라 조종석의 세부사항을 확인하는 관계자들의 모습

▲전동차 내부에 새롭게 설치된 공기청정기와 조명광고판을 둘러보는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

30일에 목업 품평회에 방문한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 일행은 현대로템의 회사소개와 부산 1호선 전동차 사업 소개에 이어 연구시험동으로 이동했습니다. 실제 차량과 동일한 사이즈와 사양으로 제작된 목업을 가까이에서 살펴보며 의견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죠. 1001이라는 번호가 새겨진 목업 차량은 실제 제작될 차량과 동일한 크기와 인테리어를 선보였습니다.


▲목업 품평회에 참석한 현대로템 우유철 부회장(왼쪽 첫 번째)와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왼쪽 네 번째)

이번 목업 품평회에 참석한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과 철도 관계자들은 새롭게 제작된 부산도시철도 1호선 2단계 전동차에 큰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1985년 개통해 30년 이상을 운행한 부산 도시철도 1호선에 안전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새롭게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죠.

추가적으로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가며, 부산 시민의 발이 되어줄 전동차 안전성 확보에 힘을 보탰는데요. 열차 내 USB 포트를 통한 충전 지원, 미세먼지를 거를 수 있는 공기청정기 설치, 차량 문 하단에 안전 발판 설치 등 승객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의견들이 개진되었습니다.


▲이번 목업 품평회는 신규 차량에 대한 기대감과 현대로템의 기술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가운데 현대로템 우유철 부회장,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

이후에는 차체공장과 의장1공장으로 이동해 현대로템 창원공장의 이모저모를 둘러보는 순서가 있었습니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들은 섬세한 작업공정을 눈앞에서 직접 확인하며 현대로템이 제작하는 철도차량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었답니다.


▲목업 품평회에 참석한 부산교통공사 한종헌 차량처장 및 부산시민 참여단

▲부산시민 참여단이 부산 1호선 목업 차량 내부를 꼼꼼히 살피고 있다

2차로 열린 목업 품평회에서는 부산교통공사 한종헌 차량처장을 비롯해 부산시민 참여단 35명의 품평이 이어졌습니다. 1차 목업 품평회와 마찬가지로 차체공장과 의장1공장을 거쳐 현대로템의 창원공장을 견학하고, 전동차 내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시민들이 직접 이용할 차량이다 보니 시민 참여단 모두가 사명감을 가지고 품평에 임했습니다.


창원 공장에서 직접 철도차량을 제작하는 과정을 살펴본 시민들은 연신 감탄을 쏟아냈는데요. 실제로 차량 제작 과정을 보고 나니 차량에 대한 신뢰가 더욱더 높아졌다는 후문입니다. 새롭게 선보일 부산 1호선을 미리 체험해본 후에는 직접 의견을 남기며 목업 품평회의 의미를 배가시켰습니다.

현대로템은 이번 목업 품평회에 참여한 관계자 및 시민의 의견을 종합해 실제 차량 제작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신기술을 탑재하고 부산 시내를 힘차게 달리게 될 스마트 전동차의 모습을 기대해 보아도 좋겠죠?


부산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 어떻게 다를까?

▲부산도시철도 1호선 2단계 전동차 실외 조감도

이번에 목업이 공개된 부산도시철도 1호선 2단계 전동차는 지난 2018년 9월 현대로템이 새롭게 수주한 48량입니다. 이 전동차는 창원공장에서 생산해 2020년까지 모든 차량 납품을 완료하고 총연장 40.48km인 노포역~다대포해수욕장역 부산 1호선 전 구간을 달릴 예정입니다. 

이 신규 48량은 노후화된 부산도시철도의 1호선 전동차를 교체하는 사업인 만큼 다양한 신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객실 내 최적의 공기질을 유지하는 공기청정기를 도입했고 객실 내 조명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조도제어장치를 탑재했으며 차량 안전성도 한층 높였습니다.


▲공기청정기와 조도제어장치 등이 도입된 부산도시철도 1호선 2단계 전동차의 실내 조감도

▲부산도시철도 1호선 2단계 전동차의 강화된 차체를 살펴보는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

바로 철도차량 전두부의 차체를 강화하고 충격 흡수도를 높여 한층 안전한 차량으로 설계한 것인데요. 연결기에 충돌흡수장치인 변형 튜브와 유압 완충기, 센터링 디바이스를 사용해 그 어떤 상황에서도 승객이 안전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또한 이 2단계 전동차는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해 정전으로 전기가 끊겨도 비상방송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닙니다.

현대로템이 제작한 부산도시철도 1호선 2단계 전동차의 개선 항목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승객뿐만 아니라 전동차를 운전하는 승무원의 편의까지 생각한 설계를 신규 차량에 도입했는데요.  운전대 상부에는 주간제어기를 중앙으로 이설해 양손 모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운전 제어대의 모서리 형상을 변경해 승무가방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운전대 하부에는 기관사의 발이 닿는 부분의 깊이를 확대하고 내부 장치의 점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탈부착 점검커버를 추가해 비상시에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죠.


스마트한 철도차량을 제작하는 현대로템의 기술력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제작되고 있는 철도차량의 모습

이처럼 더욱 똑똑해진 전동차의 비밀은 바로 현대로템의 기술력에 있습니다. 부산 1호선 전동차에는 현대로템만의 독자적인 열차통합정보시스템인 HIS를 활용해 승객과 승무원의 편의성을 증대시킬 뿐 아니라 효율적인 운영 및 유지보수 주기 최적화를 위한 스마트 예방검수 시스템 (클라우드 기반 열차 실시간 원격 진단 모니터링 플랫폼)을 적용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주요장치의 실시간 상태 및 고장 진단을 통해 철도차량 운영의 최적화를 위한 지원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스마트 트레인을 개발하여 제작하는 현대로템이 선도해 나갈 철도산업의 미래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현대로템의 독자적인 열차통합정보시스템 HIS 기술력(바로가기)

▶CBM 기술 공동개발 협약(바로가기)

▶현대로템이 제시하는 철도산업의 미래: 스마트 트레인(바로가기)

Posted by 현대로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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