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지난 4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생산성경영체제(PMS) 심사를 통해 레벨7을 획득했습니다. PMS 인증제도는 기업의 경영시스템 역량을 진단하는 데 있어 가장 공신력을 갖춘 제도로 손꼽히는데요. 이번 인증을 통해 앞으로 현대로템이 방위산업 분야에서 보여줄 눈부신 활약에 더욱더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PMS 인증제도는 기업의 생산성 성과와 경영시스템의 수준을 조사∙분석한 후, 그 결과를 역량 성숙도 기준으로 평가하여 등급을 부여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문제점을 도출하고 생산성 향상과제를 제시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 기업이 체계적인 혁신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생산성 향상을 유도하는 것인데요. 사업발전법 제 30조에 근거를 둔 기업 생산성 향상 프로그램의 하나로 기업의 경영시스템과 생산성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하는데 기여하는 제도입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경영방법(출처: 생산성경영체제 공식 홈페이지)
PMS 인증제도는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진단형, 등급인증형, 혁신형으로 구분하여 진행되는데요. 먼저. 생산성경영 수준을 7개의 범주(1.리더십, 2.혁신전개, 3.고객관리, 4.측정, 분석 및 지식관리, 5.인적자원, 6.프로세스, 7.경영성과)로 분류하여 전반적으로 진단 과정이 이루어집니다.
▲PMS 구성 체계(출처: 생산성경영체제 공식 홈페이지)
엄격한 PMS 심사 기준에 따라 평가가 이루어지고, 이에 따라 시스템 성숙도 수준을 Stage1부터 Stage5까지 5단계로 구분하여 표시합니다. Stage3에 해당하는 5~6등급은 ‘기능 단위를 통합하는 전사적 표준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수준을 말하며, 표준을 토대로 계획 수립 및 성과평가가 이루어지는 단계입니다. 현대로템이 획득한 Stage4는 최상위 수준으로 7~8등급의 기업이 이에 해당합니다. 레벨7을 획득한 현대로템은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조직의 변화 대응력을 향상한 기업으로 평가받습니다.
기업의 경영에 있어 중요한 밑거름이 되는 만큼 PMS 인증의 과정은 까다롭기로 유명합니다. 심사 기준도 복잡하지만, 기준에 따라 평가가 이루어지는 각각의 과정도 단순하지 않은데요. 현대로템 역시 본사를 찾은 전문심사위원단을 통해 전문적인 심사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심사 시작 전, CEO와의 사전 인터뷰 과정을 거치며, 공정하고 엄격한 PMS 인증제도의 시작을 알립니다. 각 범주 당 2~5개의 기본 항목을 기준으로 평점을 매기기 위해 장장 4일에 걸친 까다로운 심사가 계속되는데요. 더욱 심층적인 심사를 위해 각 범주별 평가 기준을 토대로 팀장 및 팀원들과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현대로템이 획득한 생산성경영체제 레벨7 인증서
PMS 인증이 2005년부터 꾸준히 실시되고 있는 만큼, 과거 심사자료 또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올해도 이전 심사 자료를 통해, 과제해결 활동 및 자체활동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어서 생산성 경영수준 재진단 및 역량성숙도 재평정의 과정을 거친 끝에, 마침내 최종 심사 결과 보고가 수행됩니다. 매년 진행되고 있다고 해서 과정을 소홀히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쌓인 데이터를 또 하나의 평가 지표로 활용하여 더욱더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치는 것입니다.
▲PMS 전문심사위원단(김익택 심사팀장 외)과 현대로템 임원 및 팀장
현대로템은 이와 같은 심사 과정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서 올 초 본사 및 방산사업본부 실무자 21명으로 구성된 TF팀을 조직하였습니다. TF팀은 최종 인증을 얻기까지 3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고군분투를 벌이며, 레벨7이라는 좋은 결과를 끌어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심사 자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구성원들 모두가 협의, 소통, 업무 분장 등 각자의 소임을 다하며 레벨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는데요. 그 덕분인지 2013년 6레벨에 해당했던 PMS 등급이 2016년에는 6레벨 플러스, 올해는 7레벨을 획득하며 새로운 Stage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범주는 ‘리더십’과 ‘프로세스’였습니다. 다른 항목 대비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협업이 중요한 방위산업의 사업 특성이 고스란히 정량화되었는데요. 또한, ‘혁신’ 범주는 이전 심사 대비 가장 높은 점수 향상을 보였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창조적 혁신’이라는 현대로템의 새로운 비전에 걸맞게, 기업이 나아가고 있는 방향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이번 인증을 통해, 현대로템은 방위산업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PMS를 통한 기업 인증은 기업 가치를 높이고, 경영시스템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생산성경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총원가의 1%에 해당하는 인센티브를 획득할 수 있어 기업의 수익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공신력을 갖춘 인증제도이기 때문에 국내는 물론이고, 향후 해외 수주 활동에서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미래 전장의 주역 HR-셰르파
이처럼, 현대로템의 PMS 레벨7 획득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작지 않습니다. 특히, 미래 기술의 집약체가 될 방산 분야에서 PMS 인증이 주는 의미는 더욱더 남다른데요. 탄탄한 경영 시스템은 앞으로 현대로템이 방위산업 분야의 혁신을 도출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이고 중추적인 뿌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투명하고 굳건한 경영체계 미래 기술의 접목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전문성을 확보한 현대로템! 미래 전장에서 활약하게 될 현대로템의 눈부신 기술력이 더욱더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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