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 거리, 란콰이펑, IFC몰, 디즈니랜드, 옹핑 케이블카, 포린사 그리고 핑크 돌고래가 살고 있는 아름다운 어촌마을 타이오. 홍콩으로 여행을 가는 전 세계 관광객이 반드시 들리는 핫플레이스입니다. 이곳을 가는 관광객 대부분은 통총선, 퉁청선, 둥청선 등으로 불리는 홍콩 지하철, MTR의 Tung Chung Line(이하 TCL)을 이용하는데요.
오늘은 현대로템이 만든 홍콩 MTR TCL 전동차를 타고 2박 3일 홍콩 여행을 떠나보려고 합니다. 구석구석 맛집과 숨은 볼거리가 가득한 지하철 여행을 시작해볼까요?
홍콩 여행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소호 거리와 란콰이펑! TCL의 한쪽 끝인 홍콩역에서 내리면 가장 많은 여행객이 모이는 이곳에 도착합니다. 홍콩을 사랑하는 여행자에게 너무나도 매력적인 곳, 소호 거리는 세계에서 가장 긴 길이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중심으로 수많은 골목이 마치 미로처럼 얽혀 있는 곳인데요.
저마다의 특색을 갖춘 트렌디한 숍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고, 끝을 알 수 없는 맛집들이 모여 있는 홍콩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그야말로 홍콩이라는 도시의 매력을 가장 잘 드러내는 곳이라 할 수 있죠!
소호 거리와 이어져 있는 란콰이펑은, 밤이면 거리 전체가 클럽으로 변할 만큼 뜨거운 젊음이 넘쳐나는 홍콩 최고의 핫플레이스입니다. 마음껏 소리 지르고 춤을 추며 그동안 발산하지 못했던 열정을 내지를 준비가 되었다면, 불금과 불토에 이곳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죠?
소호 거리와 란콰이펑을 돌아다니다 보면 정말 참기 어려운 유혹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맛있는 음식의 향연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이제 돌아다니느라 허기졌던 배를 한 번 채워볼까요? 오늘 선택한 맛집은 8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에 수록되었던 곳이자 배우 故 장국영의 단골집이었던 것으로도 유명한 완탕면 맛집, 침차이키입니다.
깔끔한 국물과 부드러운 면발, 탱글탱글한 새우 완탕으로 배도 두둑하게 채웠으니, 이제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쇼핑몰인 IFC몰로 떠나보겠습니다. IFC몰 역시 TCL의 홍콩역에 있습니다. 홍콩에서도 손꼽히는 쇼핑몰로 유명한 이곳은 명품은 물론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와 영화관, 각종 레스토랑, 뷰티숍, 바 등 20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종합 쇼핑센터입니다.
그 면적만도 무려 74,000제곱미터, 두 건물로 나누어져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죠. 특히,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옥상의 루프 가든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야경이 아름다운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제 홍콩역을 떠나 저녁 시간을 즐기러 구룡역으로 떠나보겠습니다. 물론, TCL을 타고 말이죠! 구룡역을 찾은 이유는 이곳에 아주 유명한 광둥 요리 전문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름하여, 팀스키친! 팀스키친 역시 식도락 천국인 홍콩에서도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된 곳인데요, 딤섬 천국이라 불리는 홍콩에서도 손에 꼽히는 딤섬 맛집입니다. 게다가 딤섬을 제외한 광둥식 요리들도 아주 훌륭한 곳이랍니다!
팀스키친은 구룡역에 위치한 또 다른 유명 쇼핑몰인 엘리먼츠 쇼핑몰 1층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이곳을 찾은 이유가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엘리먼츠 쇼핑몰에 있는 야외 레스토랑 거리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시빅 스퀘어라 불리는 이 광장은 초고층 빌딩 숲 사이로 야외 레스토랑들이 들어서 있는 광장인데요. 밤이면 화려한 조명을 밝혀 그야말로 모던한 느낌의 장관을 연출하죠. 홍콩의 야경, 심포니 오브 라이트만 있는 게 아니랍니다!
아쉽지만, 이제 TCL을 타고 홍콩의 화려한 거리와 쇼핑몰을 구경한 1일 차가 저물었습니다. 이제, 내일을 위해 휴식을 취해야 할 시간! 오늘 숙박할 곳은 구룡역에서 TCL을 타고 한 정거장만 가면 도착하는 올림픽역 주위의 몽콕 거리입니다.
몽콕 거리는 홍콩의 전통문화와 현대 문화가 혼재하는 곳으로 유명한 곳! 이곳의 돌셋 몽콕 호텔에서 숙박하고, 내일을 위한 준비를 하겠습니다. 만약, 체력이 남아있다면 몽콕을 유명하게 만드는 또 다른 관광 스폿, 몽콕 야시장을 다녀오는 것도 좋겠습니다.
홍콩 여행 두 번째 날! 오늘 가 볼 곳은 바로! 두근두근두근, 꿈과 모험이 가득한 신비의 나라, 디즈니랜드입니다! 디즈니랜드에 가기 전에, 일단 고픈 배부터 채워볼까요? 올림픽역에서 TCL을 타고 세 정거장을 가면 나오는 칭이역으로 향해 보겠습니다. 이곳에서 유명한 맛집을 찾았는데요, 라임가든이라는 동남아 음식점입니다. 전 세계의 맛있는 음식이 다 모여 있는 홍콩의 동남아 음식 역시, 엄지 척!
자, 이제 드디어 기대하던 디즈니랜드로 떠날 시간입니다. 디즈니랜드는 TCL을 타지 않고는 갈 수 없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칭이역 다음에 있는 역인 서니베이역에서 디즈니랜드로 가는 열차가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디즈니가 그려낸 동화 속 세상을 7개의 테마로 구현한 명실상부한 전 세계 최고의 놀이공원, 디즈니랜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어릴 적 꿈꿔왔던 동화 속 세상으로 판타지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곳, 그 여행이 시작됩니다!
홍콩 여행의 마지막 날은 TCL 라인의 다른 한쪽 끝, 퉁청에서 시작됩니다. 이곳에서는 홍콩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옹핑 케이블카가 출발하는데요. 화려한 건물들로 가득한 도시를 떠나 홍콩의 산과 바다를 실컷 구경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죠!
영상으로만 보아도 얼마나 멋있는 풍경이 펼쳐질지, 상상되시죠? 이 케이블카가 운행되는 거리는 무려 5.7km! 아시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인데요. 백미는 바로 투명유리로 바닥이 되어 있는 크리스탈 케이블카라고 하네요. 경치를 감상하며 스릴까지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관광 상품이라 하니, 놓치지 마세요!
홍콩 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곳은 바로, 아름다운 어촌마을 타이오입니다. 이곳이 유명해진 이유는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풍경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끔 이 마을을 찾아오는 핑크 돌고래 때문입니다. 주로 아마존에서 볼 수 있다는 이 핑크 돌고래는 어떤 이유에선지 홍콩의 타이오마을을 자주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 돌고래를 보러 바다로 배를 타고 나가는 핑크 돌고래 투어가 아주 유명합니다.
강가를 따라 형성된 작은 어촌마을의 아름다움을 둘러보며, 운이 좋으면 보기 어려운 핑크 돌고래를 만날 수도 있는 타이오 마을 여행! TCL과 함께 하는 홍콩 여행을 마무리하기에 이보다 좋은 곳은 없을 것 같죠?
자, 이제 현대로템이 만든 TCL 전동차를 타고 홍콩의 구석구석을 돌아본 여행이 모두 끝났습니다. 해외에서 자유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지하철을 이용합니다. 버스보다 노선도가 알기 쉽게 되어 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교통 체증 등에 구애받지 않는 가장 빠른 교통 수단이기 때문이죠.
홍콩처럼 전 세계인이 찾아오는 복잡한 관광 도시는 더욱 그렇습니다. TCL은 홍콩 내에서도 특히 많은 사람이 타는 지하철인데요. 홍콩 관광의 시작과 끝이라고 할 수 있는 관광지 대부분이 이 노선에 몰려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난 2012년 현대로템은 홍콩의 미래 지하철 노선인 Shatin to Central Link(SCL) 지하철 전동차 37편성을 추가로 수주했는데요. 2015년 첫 편성을 납품했고 현재 창원공장에서 열심히 차량을 생산하여 수출 중입니다. 2020년이 되면 이 노선이 개통되어 현대로템의 새로운 전동차가 모두 운행을 시작한다고 하네요!
전 세계인을 싣고 홍콩 내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관광지들을 누비는 자랑스러운 현대로템의 TCL 전동차! 가까운 주말에 하루 정도 휴가를 내고 홍콩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을 안전하게 홍콩의 유명 관광지로 데려가 줄 현대로템의 TCL 전동차가 오늘도 홍콩의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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