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새로운 KTX, SRT역이 개통하고 신규 노선이 생겨나는데요! 교통체증 없이 국내 주요도시를 갈 수 있다는 것은 이용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편리함입니다. 때문에 설이나 추석을 앞두고 고속열차 ‘티케팅’은 BTS와 임영웅 콘서트를 예약하는 것만큼 경쟁률이 어마어마하게 높은데요.
오늘은 추석을 맞아 ‘KTX-이음’ 고속열차를 타고 갈 수 있는 귀성길 열차노선정보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현대로템이 제작한 신상 고속열차는 바로 지난 21년 1월 개통한 KTX-이음이에요! KTX-이음은 동력분산식 고속 열차로 동력집중식 고속열차 KTX-산천과 달리 모든 차량에 동력원이 분산 탑재되어 가감속 성능이 뛰어난 현대로템의 신상 고속 열차인데요.
KTX-이음이 운행되는 구간은 중앙선, 강릉선, 중부내륙선이 있는데요. 중앙선에서는 청량리를 출발해 양반의 도시로 유명한 안동까지 단 2시간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고속버스나 자동차로는 4시간이 걸리는 거리인데 말이죠.
90년대에는 드라마 모래시계로, 요즘은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장소로 인기있는 관광지 강릉도 KTX-이음을 타고 갈 수 있는데요. 심지어 7월말부터 주말 무정차를 시범운행하고 있어요.
1시간 20분이면 서울에서 강릉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추석 당일 서울에서 강릉까지 차량으로 이동시 6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열차 티케팅에 성공했다면 이보다 훨씬 이동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거에요! 이번 시범 운행은 10월 1일에 종료된다고 하니 이용해 보실 분들은 허리 업!!
중부내륙선은 아직 모두 개통되지 않았는데요.
수도권 전철을 타고 부발역까지 가서 거기서 30분간 KTX-이음을 타면 충주에 갈 수 있어요. 역시 2시간 정도 걸려요. 2단계 구간인 충주~문경 구간이 2023년 말 개통될 예정이고 현재 건설 추진 중인 수서~광주선, 문경~김천선, 김천~거제선(남부내륙선)이 모두 개통되면 서울 수서부터 거제까지 고속열차를 타고 갈 수 있게 돼요. 남북으로 국토를 가로지르는 철도가 나오는거죠.
내년말에는 경북 영주도 KTX-이음이 개통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개통이 되면 수도권과 영주시도 1시간권 거리가 된다고 합니다. 풍기인삼과 풍기인견의 도시 영주가 이리 가까워지다니요!!
또 차로 가깝게 드라이브 삼아 찾던 곳들도 이제 KTX-이음을 타고 가볍게 다녀올 수 있어요. 양평의 대표 관광지 두물머리도 KTX-이음을 타고 양평역에서 내리면 쉽게 갈 수 있고요.
안도타다오가 지은 멋진 산 속 갤러리 뮤지엄산은 KTX-이음을 타고 원주역으로 향하면 쉽게 갈 수 있어요!
가끔 주말 나들이를 계획했다가 길 막힐까봐 “그냥 집에서 쉬자” 했던 분들 미리미리 ‘티케팅’만 성공한다면 좀더 알찬 주말을 보내실 수 있어요.
올해에도 추석 귀성길에
현대로템 고속 열차와 함께 즐겁고 편안한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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