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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평균 기온을 웃도는 날씨에 이러다 불쑥 여름이 찾아오는 건 아닐까 아쉬운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일렁이는 마음을 달래고자 오늘 현대로템 블로그에서는 기차도 타고 자전거도 타며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 근교 자전거 여행지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의 여행지는 모두 현대로템이 제작한 차량으로 떠날 수 있는 여행지인데요. 그럼, 따스한 봄볕을 맞으며 떠나는 이색 여행, 함께 출발해볼까요?
기차도 타고 자전거도 타고! 언택트 낭만 여행
코로나19와 기후위기로 인해 자가용 중심의 여행 문화는 기차와 자전거를 겸비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테마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주말이 되면, 자전거를 끌고 지하철에 탑승하는 분들을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지하철과 기차에 자전거를 휴대할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지하철 자전거 휴대 승차 정책은 노선별, 구간별로 상이하기 때문에 사전에 휴대 탑승이 가능한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데요. 특히, 혼잡한 평일에는 승차 거부 또는 부과금 징수를 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하철 자전거 휴대 승차 안내
- 일반 자전거: 토, 일, 공휴일 휴대 탑승 가능(불가한 노선도 있음)
- 접이식 자전거: 접은 상태로 언제든지 휴대 탑승 가능
- 7호선은 평일 10시~16시 휴대 승차 가능(1-1, 8-4 정해진 구간 및 시간에만 휴대 탑승)
▶기차 자전거 휴대 승차 안내
- 접이식 혹은 바퀴 분리 가능한 자전거일 경우, 좌석 구석에 넣어 다른 탑승객에게 피해 주지 않을 경우 휴대 가능
- 자전거 거치대가 마련되어 있는 기차 예매(좌석 수가 제한되어 있어 미리 예매 필수)
이렇게 자전거를 직접 기차나 지하철에 휴대해 여행을 떠날 수 있지만, 기차와 자전거 각각의 여행 테마를 온전히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서울 근교 자전거 여행 코스로 소개하는 세 가지 장소는 모두 역 근처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어, 가볍게 기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데요. 그럼, 본격적으로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스트레스를 털어낼 수 있는 자전거 여행지를 만나보겠습니다!
남한강과 북한강을 한번에! 양평 추천 코스
서울 근교로 떠나기 가장 좋은 곳은 남양주에서 양평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길입니다. 특히나 양평 부근은 라이딩 메카로 익히 유명하죠.
어떤 역에서 출발해도 강변을 따라 달릴 수 있지만, 초보자라면 팔당역에서 출발하는 코스를 추천해 드리는데요. 팔당역에서부터 출발하면 남한강 코스 또는 북한강 코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남한강 코스
팔당역→팔당댐→봉안터널→능내역→두물머리
- 북한강 코스
팔당역→팔당댐→봉안터널→운길산역
산과 강이 어우러진 경관 속을 달리다 보면, 자전거 전용 터널인 봉안터널이 나옵니다. 봉안터널을 지나면 능내역(폐역)이 나오는데요. 능내역은 주변 풍경이 예스러우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해 잠시 휴식을 취하며 사진 찍기 좋습니다.
두물머리 부근에서 북한강과 남한강 자전거길로 나뉘게 되는데요. 자연을 더 만끽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두물머리를 지나 양수대교를 따라 달리는 것도 좋습니다. 양수대교는 옛 철교의 분위기가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자연 속 라이딩의 매력을 더해줍니다.
호반의 도시, 춘천 낭만 자전거길
경춘선 또는 ITX-청춘 열차를 타면 도착하는 춘천은 1박 2일 또는 당일치기 여행으로 추천하는 서울 근교 여행지입니다. 특히, 현대로템이 제작한 ITX-청춘 2층 전동차를 이용하면,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기차 여행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답니다.
봄이 노는 시내라는 뜻의 춘천은 의암호, 소양호, 춘천호 3개의 호수로 둘러싸인 물의 도시인데요. 평화로운 분위기가 가득한 강가를 따라 자전거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춘천 역시 다양한 자전거 여행 코스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경춘선 춘천역을 시작으로 강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 길을 취향에 따라, 테마에 맞게 선택해 달릴 수 있습니다.
- 춘천 자전거 여행 코스
① 의암호 순환코스: 의암호를 따라 조성된 자전거 길
② 소양강 코스: 소양강 강변을 따라 이어진 자연 친화 코스
③ 남춘천~공지천 코스: 도심 속 하천을 지나 춘천 시내를 돌아보는 코스
④ 동호인 선호 코스: 의암호 순환코스 반 바퀴를 도는 코스로 가족, 연인 등 무리하지 않으면서 가볍게 둘러볼 수 있는 코스
춘천은 자전거 도로와 안내도가 잘 정리되어 있어 길 찾는 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또한, 대부분 평이한 길로 이루어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자전거 타기에 좋죠. 그림 같은 풍광 속을 달리다 보면 답답했던 마음이 탁 트이는 기분을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남한강을 따라 달리는 이색 자전거, 여주
유구한 역사를 지닌 여주는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로 추천하는 곳입니다. 특히, 남한강 중에서도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이포보와 여주보 그리고 강천보가 있어 수도권 명소로 거듭나고 있죠.
경강선 여주역에서 하차해 금은모래캠핑장 부근으로 가면 자전거 대여소가 나오는데요. 일반 자전거뿐 아니라 깡통 자전거, 전통 스쿠터, 5인승, 10인승 등 다양한 이색 자전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주 자전거 길은 남한강과 푸른 나무들이 어우러진 수목원 등 볼거리가 많아 더욱 풍성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주에서만 볼 수 있는 빼어난 절경과 문화유산을 둘러보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해보세요!
현대로템 열차 타고 떠나는 자전거 여행, 어떻게 보셨나요? 1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주말, 선선한 봄바람을 맞으며 탁 트인 강 주변을 달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목적지까지는 안전하게 현대로템과 함께 기차로 이동하고, 여행지에서는 자전거를 타며 아름다운 자연을 가까이 마주해보세요!
*자전거 탑승 시에는 안전모 및 안전 장비,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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