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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전 전투지휘를 책임질 현대로템 차륜형 지휘소 차량

복잡한 현대 전장에서 생존율을 높이고 효율적인 전투를 진행하기 위해 지휘체계는 매우 중요합니다. 군사 작전에서의 전투지휘는 지휘 기구가 군사력을 운용하고 목표를 할당하는 등 임무 달성을 위해 실행하는 지시 전반을 의미하는데요. 네트워크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전장환경에 맞는 전투지휘체계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현대로템 공식 블로그에서는 미래 육군 보병부대를 진두지휘할 네트워크 기반의 새로운 전투지휘 차량, 차륜형 지휘소 차량에 대해 알아봅니다.

 

차륜형장갑차의 사촌, ‘차륜형 지휘소 차량’

우리에게 조금은 낯선 이름 ‘차륜형 지휘소 차량’.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현대로템이 개발한 차륜형장갑차의 계열 차량으로,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는 ‘이동형 지휘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20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한 현대로템 차륜형장갑차

차륜형 지휘소 차량에는 보병부대 지휘관 및 참모 요원이 탑승해 전투부대 근처에서 전투지휘임무를 수행합니다. 네트워크 작전환경에서의 효과적인 지휘통제를 위해 차량에는 사/여단급 지상전술 C4I 체계와 대대급 이하 전투지휘체계 등이 탑재됩니다. 차륜형 지휘소 차량에 탑승한 지휘관은 지휘통제와 통신, 기동, 화력, 방호 등 각 기능체계를 유기적으로 운용하여 결정적인 상황에 전투력을 집중시킬 수 있죠. 

이번에 개발된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현대로템 차륜형장갑차와 동력계통을 함께 사용하며, 수상추진장치 장착 여부에 따라 K877(수륙양용)과 K870(육상용) 두 타입으로 나뉩니다. 차륜형장갑차에 적용된 전술타이어와 타이어공기압조절장치(CTIS), 전방열상카메라, 후방카메라, 자동소화장치 등의 최신 장비가 공통으로 적용되는데요. 원활한 지휘통제를 위해 측면카메라와 후면천막, 인버터, 스크린, 보조동력장치, 회의 설비 등이 차륜형 지휘소 차량 전용으로 설치됩니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General Dynamics 사의 ‘LAV 700’, General Dynamics 사의 ‘LAV-C2’, Rheinmetall 사의 ‘Boxer Commander Vechicle’, GDELS 사의 ‘Piranha IIIC BMS’(이미지 출처: 각 사 홈페이지)

우리나라에 최초 도입되는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이미 해외에서 다양한 형태로 활약하며 그 필요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미 해병대에서는 LAV-C2 차량이 활약하고 있으며 독일은 Boxer Commander Vehicle, 스위스는 Piranha IIIC BMS 등의 차륜형 지휘소 차량을 전장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차륜형 지휘소 차량의 도입은 한국 육군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까요?

 

육군 전투지휘, 어떻게 달라질까?

기존의 전투 상황에서는 고정식 야전 지휘소가 사용되었습니다. 안정적으로 지휘통제가 가능하지만 지휘소의 설치와 해체에 오랜 시간이 걸려 신속성이 요구되는 현대 전장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이동식 전투차량+지휘소인 차륜형 지휘소 차량이 도입되면 빠르게 이동하며 상황을 파악하고 지휘를 내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투 향방을 좌우하는 지휘체계의 방호력과 생존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주지휘소와 전술지휘소, 예비지휘소 등 전투 규모에 따라 다양한 구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있던 기존 고정식 지휘소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휘체계로의 전환이 가능해지는 것이죠. 

 

▲실제 지휘소 운용 모습

 

차륜형 지휘소 차량 체계개발에 성공한 현대로템

▲2020 DX KOREA 현대로템 부스에 전시된 K808 차륜형장갑차

현대로템은 2016년 차륜형 지휘소 차량의 체계개발 사업자로 선정되며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했습니다. 차륜형장갑차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방호력과 기동성 모두를 향상시킨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2021년 개발에 성공하며 세상에 선을 보였죠. 특히 차륜형장갑차 대비 수상추진 안정성을 향상시킨 점, 실내 확장 및 좌석 배치 최적화로 편의성까지 높인 점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이후 차륜형 의무후송차량 등 다양한 계열 차량으로 계열화의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성능이 입증된 기술을 공용으로 적용하고 부품 국산화율을 98%까지 높임으로써 호환성을 높이고 품질을 확보함과 동시에 유지보수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됩니다.

국내 첫 도입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차륜형 지휘소 차량. 현대로템은 차륜형 지휘소 차량을 통해 확보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위산업 수주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세계가 인정하는 한국 방위산업, 현대로템이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