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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IT트렌드, 차세대 통합관리모델로 주목받는 클라우드 기술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우리의 일상은 비대면 원격소통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사업체는 직원들을 재택근무로 전환하며 비즈니스 유연화를 도모하면서 자칫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사업들을 힘겹게 유지하였습니다. 덕분에 위기 속에서도 관련 기술은 꾸준히 발전했고 사람들은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갑작스럽게 닥쳐온 코로나19에 대응해 사업체들이 빠르게 업무태세를 전환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대표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과 비대면 화상회의 등을 위한 통신기술의 발전과 상용화가 있습니다. 오늘 현대로템 블로그에서 다가올 2021년을 선도할 IT 트렌드 중 하나인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란 물리적인 서버나 컴퓨터가 아닌 인터넷상의 가상서버(VM, Virtue Machine)를 통해 데이터 저장, 네트워크, 콘텐츠 사용 등 각종 IT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며 다수의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컴퓨팅 환경입니다.

“컴퓨터 환경은 앞으로 공공시설을 사용하는 것과 유사할 것이다.”

1960년대 존 매카시(John McCarthy)의 개념에서 비롯되었다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실 컴퓨터가 처음 등장했을 때 유사한 시스템이 사용된 적도 있다고 합니다. 당시에 데이터 처리 능력이 없는 단순 입출력 단말기인 ‘더미 터미널(Dummy terminal)’로 자료를 입력하면 중앙의 대형 컴퓨터에 저장, 처리하는 방식이었는데요. 컴퓨터 보급이 활발해지고 개인용 컴퓨터가 등장하면서 이러한 방식은 점차 사라졌습니다. 이후 인터넷이 출현하고 오가는 데이터의 양이 급증하면서 다시 클라우드 컴퓨팅의 개념이 부활한 것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개인 또는 기업은 자료를 PC에 보관했을 경우 하드디스크 장애 등으로 자료가 손실될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저장 공간의 제약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는 컴퓨터 시스템의 유지보수 비용과 소프트웨어 구매 및 업데이트 등 여러 방면에서 일정 비용과 시간, 소요 인력 감소로 이어집니다. 즉, 클라우드 컴퓨팅의 비용은 물리적인 컴퓨팅 기술의 리스크를 해소하고 보다 더 안전한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한 사용료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강점을 지닌 클라우드 기술은 혁신적인 컴퓨팅 기술로 평가되며 뉴노멀의 중심이자 디지털 뉴딜의 중심으로 부상합니다.


2021 기술 동향의 핵심은 위치 독립성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사람들의 물리적 위치 분산이 이루어졌습니다. 장기간 원격 근무를 지속하면서 모바일 장치, AI를 이용한 자동화, 로보틱스, 산업 IoT 플랫폼에 붐이 일기도 했죠. 또한 5G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되면서 클라우드 투 엣지 애플리케이션의 수요가 오르며 자연스럽게 여러 분야에 클라우드 기술이 도입되고 있는데요. 개개인이 각자의 위치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을 사용할 수 있는 분산 클라우드(Distributed Cloud) 기술이 2021년 클라우드 컴퓨팅의 핵심입니다.

분산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다양한 위치에 분산해 두고, 공급자가 서비스 운영과 거버넌스(제반 장치)를 제공합니다. 다수의 컴퓨터로 구성된 시스템을 통신망을 통해 모아 한 대의 컴퓨터 시스템처럼 구현하는 것이죠. 그 때문에 퍼블릭 클라우드 옵션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사용 기업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반적인 데이터 비용을 감축하고 데이터 저장 위치를 지정(상주)하는 요건을 충족해 속도가 빨라집니다. 나아가서 기존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대체하고 물리적으로 가까운 엣지 컴퓨팅 등 새로운 기술의 활용도를 넓혀줍니다.

이러한 기술에도 불구하고 해킹의 위협에 항상 노출될 수 밖에 없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의 보안은 어느 시스템보다도 뛰어난 보안기술이 있어야 합니다. 해외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뿐만 아니라 국내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도 데이터 보안을 위해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적용하여 보다 더 안전한 클라우드 컴퓨팅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의 클라우드 기반 CBM 시스템 개발

현대로템은 일찍이 클라우드 기반의 CBM(Condition Based Maintenance, 상태기반 유지보수) 플랫폼을 개발해 왔습니다. 그리고 시범 적용을 통해 양산에서 보다 더 안정적으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의 콜라보레이션은 지난 2월, 네이버 클라우드와 현대로템이 철도차량의 스마트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이는 국내에서 시도된 적 없던 협업으로 철도 시장에 4차 산업기술의 바람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렇다면 철도차량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은 어디에서 활약을 할 수 있을까요? 철도차량은 많은 대중이 이용하는 만큼 안전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요. 일반적으로 정해진 주기에 따라 차량의 각 장치를 분해, 점검하고 부품을 교환하는 유지보수가 이루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인력, 비용이 요구됩니다.

하지만 현대로템의 클라우드 기반 CBM 기술은 독자적 플랫폼으로 빅데이터를 통해 철도차량과 주요 부품의 상태 정보, 고장 원인 등에 대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 지표화합니다. 그리고 클라우드 내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종합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이로 인해 차량 정비 주기를 최적화하여 유지보수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클라우드 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시스템 구축으로 사용자는 별도의 물리 서버 구축 및 관리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한, 현대로템은 철도차량 유지보수사업의 고도화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유지보수 체계 개발을 통해 국내외로 진출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칸별 혼잡도를 제공하는 T맵 교통정보 애플리케이션

또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CBM 개발은 유지보수를 위한 퍼블릭 클라우드를 넘어서서 엣지 클라우드 형태로 발전해 차량을 이용하는 승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일반 시민들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으로 탑승 차량의 위치나 승객 혼잡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며 철도차량 이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Composable Business의 구성요소(출처: Gartner)

미국의 IT분야 리서치 기업 가트너는 2021 전략 기술 트렌드로 컴포저블 비즈니스(Composable Business)를 꼽았습니다. 이는 상호 교환 가능한 형태의 빌딩 블록 구조로, 조직을 여러 개의 모듈 형태로 구성해 내외부적인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더 나은 정보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이 비즈니스는 2021년 클라우드 기술의 모습과도 닮아 있습니다. 많은 양의 데이터를 다수의 사용자가 유연하게 공유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서로의 접촉이 어려운 위드 코로나 시대에 필수적인 언택트 기술이 되었습니다.

2020년 한 해 동안 유례없는 팬데믹으로 일상은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우리는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로 기술의 발전을 이룩하고 빠르게 위기에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현대로템 역시 적극적인 4차 산업기술 도입으로 미래 철도 기술을 선도하겠습니다.


참고 자료

▲가트너  

▲CIO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