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께서는 건강을 위해 어떤 실천을 하고 계시나요? 항상 말로는 ‘운동 좀 해야지’ 하면서도 선뜻 시작하기 어려운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건 아마 운동이 좋은 줄 알면서도 꾸준히 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힘들 것 같다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어서일 것입니다. 여기, 마라톤이라는 운동을 통해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이뤄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건강 증진은 물론 인생의 꿈을 이루고, 좋은 사람들과의 소통까지 만끽하는 현대로템 마라톤 피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현대로템 철도영업본부 유럽중동영업팀 권준범 사원,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한 본격 아마추어 마라토너지만 원래 달리기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신입사원 시절 부장님 한 분의 권유로 마라톤 동호회에 가입하면서 달리기의 매력에 눈뜨게 되었습니다.
▲아웃백의 남자! 아마추어 마라토너 권준범 사원
“처음에는 동호회 활동을 통해 다른 사업본부의 사우들을 알게 되고 소통하는 즐거움이 더 컸습니다. 그런데 마라톤을 뛰면서 스스로를 관리하는 뿌듯함과 목표 달성이 주는 성취감에 눈을 뜨게 되었어요. 마라톤을 하기 전에는 결코 알지 못했던 감정이었습니다.”
그러던 권준범 사원에게 ‘버킷리스트’가 생겼습니다. 그것은 바로 42.195km 풀코스 마라톤 완주의 꿈입니다. 회사 생활과 훈련을 병행해야 하는 평범한 직장인에게는 멀게만 느껴지는 풀코스 마라톤. 한 번 가슴에 품은 꿈은 날개를 달고 더욱 커져 갔습니다. 뜻 깊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권 사원은 여름 휴가 일정에 맞추어 세계 각국의 국제 마라톤대회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호주의 아웃백 사막을 달리다
“기왕이면 낯선 땅, 낯선 태양 아래서 풀코스 마라톤 완주에 나서 보자 싶었습니다. 그렇게 발견하게 된 것이 호주 아웃백 마라톤이었습니다. 끝없이 이어진 호주의 오지 아웃백 사막을 달리는 마라톤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과연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일단 신청을 했어요. 마라톤은 고민만 하면 도전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일단 신청을 해 놓고 남은 시간 동안 나름의 압박감(?)을 느끼며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하하~”
▲총 29개국 640명이 참가한 아웃백 마라톤 경기 현장
2017년 7월, 권준범 사원은 호주로 향했습니다. 총 29개국 640명이 참가한 오붓한 분위기의 아웃백 마라톤 대회! 지역 적응훈련부터 사전행사, 전야제, 본경기, 완주기념행사, 만찬 등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4박 5일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권준범 사원 또한 무사히 풀코스 마라톤 완주를 달성했답니다. 인생 최초의 풀코스 완주, 권 사원의 버킷리스트가 이루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호주로 떠나기 전 회사 생활과 마라톤 훈련을 병행하며 쉽지 않은 순간도 있었어요. 그 모든 우여곡절을 가슴에 담고 낯선 땅에서 42.195km를 달리는데 참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드디어 골인 지점을 통과하는데 울컥 하는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그 순간 가족 생각도 나고, 마라톤 동호회 가입을 권유해 주신 부장님 생각도 났어요. 평생 잊지 못할 순간입니다.”
권준범 사원에게 있어 마라톤이란 소통이자 즐거움입니다. 가방 속에 항상 운동복과 운동화가 들어 있는 삶. 언제 어디서라도 신을 갈아 신고 가볍게 달릴 수 있는 바람 같은 자유로움. 좋은 사람들과 함께 코스를 달리며 느끼는 일체감… 이러한 매력과 함께 이제 권준범 사원은 마라톤이 주는 성취감과 뿌듯함에 대해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마라톤은 ‘드라마’같아요. 드라마처럼 기승전결이 있고 수많은 에피소드와 등장인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재미있고 기분이 좋다가도, 힘들고 아프고 화가 날 때도 있어요. 이 모든 과정을 거쳐 골인 지점에 들어설 땐 마침내 해 냈다는 해피엔딩을 맛보게 되죠. 또한 매주 기다려지는 드라마처럼 매주 모이는 동호회 달리기 또한 기다려지니, 마라톤이란 제 인생의 드라마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라톤을 통해 더욱 건강해진 것은 물론,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일에 대한 강한 추진력과 끈기를 얻게 되었다는 권준범 사원! 권 사원은 앞으로 국내 3대 마라톤 경기인 중앙, 동아, 춘천마라톤 풀코스 완주와 미국 보스턴 국제 마라톤과 중국 만리장성 마라톤 경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포부를 밝힙니다. 또한 취미로 함께 하고 있는 수영과 사이클링을 더 연습하여 철인 3종경기를 완주하는 것 또한 새로운 버킷리스트라고 하네요.
권준범 사원, 호주 아웃백 마라톤에 도전했던 처음의 그 설렘 잊지 말고 또 다른 목표도 하나씩 성취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현대로템 사내 마라톤 동호회는 의왕 연구소와 본사, 창원 공장 등 전국 각지 사업장에 조직되어 있습니다. 참여 임직원 또한 각 사업부에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을 만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죠. 직급, 성별, 나이 또한 다채롭습니다. 호주 아웃백 마라톤에 참가한 권준범 사우처럼 사원급 동호회원으로부터 구매사업부장을 맡고 계신 최용균 전무와 같은 ‘최고참’ 로템인에 이르기까지 연령과 직급을 막론하고 ‘마라톤 사랑’이라는 공통의 주제 아래 모여 행복한 달리기를 만끽하는 이들입니다.
▲’차 없는 서울’ 달리기 행사 현장에서! 현대로템 기술연구소 마라톤 동호회
“처음부터 마라톤 경험이 있거나 운동을 잘 해서 오시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건강 관리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운동에 관심을 갖게 되어 동호회 가입을 하는 경우가 많죠. 마라톤 동호회에 관심은 있지만 ‘나는 달리기를 잘 못 하는데’, ‘운동을 전혀 하지 않다가 가입해도 괜찮을까’ 걱정하며 가입을 머뭇거리는 임직원도 있는데요. 저희 모두 아마추어이고 각자의 체력과 목표에 따라 훈련을 하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의왕 기술연구소 마라톤 동호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철차연구1팀 최진 수석연구원의 설명입니다.
“무엇보다 스트레스 해소에 달리기만한 취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러너스 하이’라고, 열심히 달리다 보면 뇌에서 엔도르핀과 같은 행복 물질이 분비되어 상쾌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러너스 하이는 꼭 마라톤을 완주하거나 빨리 달릴 때만 느끼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바람을 맞으며 심장이 쿵쿵 뛰는 것을 느끼고, 두 발로 땅을 박차고 달릴 때, 그 순간이 곧 러너스 하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의도 벚꽃 마라톤 대회에 나선 현대로템 본사 마라톤 동호회. 동호회 고문으로 활동하시는 구매사업부장 최용균 전무(중앙)와 함께!
달리기의 즐거움을 소개하는 ‘경험자’ 최진 수석연구원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지금이라도 달려 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현대로템 마라톤 동호회는 국내 대표적 마라톤 풀코스 경기를 비롯하여 하프코스, 10km 등 다양한 경기와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므로 부담 없이 함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일단 운동화를 신고 동네 공원으로 나서 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100m가 1km가 되고, 한 바퀴가 세 바퀴가 되는 것이 달리기입니다. 그렇게 조금씩 쌓아 나가다 보면 42.195km 마라톤 풀코스도 멀게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아울러 현대로템 마라톤 동호회는 ‘함께하는 즐거움’이 숨쉬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희 동호회는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도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마라톤을 경험해 보고 싶은 동료가 있다면 함께 동호회 행사 체험을 할 수도 있죠. 더불어 함께 달릴 수 있는 모임이자 마라톤을 꿈꾸는 사람들 누구에게나 열린 모임이라는 점이 동호회의 매력입니다.”
백 마디의 말보다 함께 달린 1km의 호흡이 더욱 깊은 소통을 가져온다고 전하는 이들! 마라톤의 매력에 흠뻑 빠진 현대로템 마라톤 피플의 이야기를 들으니 ‘나도 달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용기가 생깁니다. 중요한 건 얼마나 빨리, 얼마나 멋지게 달릴 수 있는지의 여부가 아닌 것 같습니다. 멈추지 않고 움직이는 것, 그 발걸음이 언젠가 나 자신을 꿈의 목표로 데려다 줄 것을 믿는다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더불어 함께 달리고 있는 현대로템 마라톤 피플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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