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템슐랭] 김치의 날 맞아 떠난 묵은지 조림 맛집 ‘자연 그리고 어반’

‘로템슐랭'은 현대로템이 위치한 의왕, 창원, 당진에서 가족, 친구들과 방문하기 좋은 맛집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힘들었던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기 위한 코너이기도 합니다.

로템슐랭으로 떠나는 미식기행 꼬우!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로템슐랭은 김치를 주재료로 한 맛집으로 떠났습니다. 오늘 소개할 맛집은 바로 ‘자연 그리고 어반’인데요. 바라산자락 근처에 위치한 의왕의 소문난 맛집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입안에서 살살녹는 밥도둑 ‘묵은지고등어조림’

이 곳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메뉴는 ‘묵은지고등어조림’인데요. 과장 조금 보태서 백 년은 묵은 듯한 김치와 함께 고등어를 달짝지근하게 조린 음식이에요. 일상에서도 자주 접하는 대중적인 반찬이죠. 고등어가 들어갔지만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고 고추장 베이스 양념이지만 맵지 않았어요. 뒷맛이 깔끔하고, 양념 간도 적당해 밥 두 그릇을 뚝딱 해치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잘 숙성된 묵은지가 참 인상 깊었어요. 젓가락으로 조금만 건드려도 쭉 갈라져 먹기에도 편했는데요. 묵은지에 살이 꽉 찬 고등어 한 점 돌돌 싸서 먹으면­ 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어요. 특히 이 곳 묵은지는 직접 오랫동안 묵힌 김치여서 특별함을 더해줘요.

 

밥이 모자란 분은 셀프 반찬대에서 직접 가져오시면 돼요. 밥과 반찬 모두 무한 리필이라 양을 조절해 드시면 됩니다. 잡채와 도라지무침, 총각무 등 갖가지 반찬 역시 정갈해 좋은 분들과 함께 오시면 특별한 한끼 식사가 될 것 같아요.

 

 

 

 

노릇하게 구운 가을 별미 ‘전어구이’

특히 가을에 꼭 먹어야 한다는 전어구이도 별미였어요. 가을에만 전어구이 3마리를 5000원에 맛볼 수 있어요. 전어구이는 가을철 바닷가에 놀러가면 가끔 맛볼 수 있는데요. 직화로 직접 구운 전어는 담백하고 고소해 나중에 꼭 생각날 맛이에요.

 

고추장 양념 베이스가 부담스러운 분들은 구이를 즐겨보세요. 옥돔부터 임연수, 갈치, 고등어까지 각종 어류를 구이로 맛볼 수 있습니다. 노릇하게 직화로 구운 구이는 평소 부족한 단백질을 충전하기에 만점이었어요. 어떤 메뉴를 주문하든 시레기 된장국이 기본으로 제공돼 국반찬이 필요하신 분들도 충분히 한끼를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어요.

 

이 곳은 오전 11시30분 돼도 모든 테이블이 꽉 차는 곳이니 꼭 일찌감치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