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로템] ‘진짜’가 나타났다! 광화문 뜨겁게 달군 현대로템 지상무기체계

10월 1일은 국군의 날로, 10월의 시작은 언제나 웅장하고 굳센 마음을 갖게 됩니다. 올해는 국군의 날을 맞아 더 특별한 행사가 있었어요.

 

지난달 26일 ‘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는데요. 이날 현대로템의 지상무기체계가 광화문 일대를 행진하며 국민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굉장했던 하루 만나보시죠.

 

 

 

 

 

우리나라 지상무기체계 대표주자 'K2전차'와 K1 성능개량형 'K1A2 전차' 등장에 환호

사람들의 환호 속에 처음 등장한 전차는 바로 ‘K1A2전차’입니다. K1A2전차는 최초의 국산 전차인 K1전차의 성능개량형 전차인데요. 21세기 전장 환경에 맞게 디지털 전장관리체계, 피아식별장치, 전후방 감시카메라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돼 운용성이 크게 향상됐어요.

 

뒤이어 등장한 언제 봐도 위풍당당한 자태를 뽐내는 K2전차를 소개합니다. K2전차는 우리나라 기술력으로 만든 육군의 든든한 주력 전차예요. 최근 폴란드 방산 수출로 대한민국의 우수한 전차 생산 기술력을 다시금 입증했는데요.

 

1,500마력의 엔진을 탑재한 K2는 포장도로에서 70㎞/h, 야지에서는 50㎞/h로 달릴 수 있을 만큼 뛰어난 기동성을 자랑해요. 또 자동장전장치를 탑재해 3명의 승무원으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고 이동 중에도 분당 12발의 발사속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 잠수도하능력도 뛰어나 수심 4.1m에 달하는 국내 대부분의 강을 무리 없이 건널 수 있답니다. 적군으로부터 전차를 보호할 수 있는 능동방어시스템(APS) 탑재 또한 큰 장점이죠.

 

 

 

 

 

높은 기동성과 수송능력 갖춘 ‘차륜형장갑차’

이어서 두꺼운 풍채에 단단함이 묻어나는 보병부대의 발, 차륜형장갑차도 이날 등장했습니다.

 

바퀴형으로 제작된 차륜형장갑차는 높은 수송력과 방호력을 갖춰 병력을 임무 현장에 신속히 수송할 수 있는데요. 유기압독립현가장치와 런플랫타이어가 장착돼 있어 타이어가 파손돼도 480㎞가량 1시간 이상 주행이 가능해요.

 

또 도하가 가능한 수상추진 기능이 있어 하천과 같은 지형적 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다재다능함에 차륜형장갑차를 기반으로 우수한 기능을 갖춘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 30㎜차륜형대공포 등 다양한 라인업이 구축됐답니다.

 

 

 

 

 

어떠한 장애물도 거뜬한 ‘장애물개척전차’와 ‘교량전차’까지 등장

이 외에도 지뢰를 제거하는 장애물개척전차와 교량을 가설해주는 교량전차가 연달아 등장해 대중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장애물개척전차는 현대로템이 개발, 제작한 국내 최초의 지뢰 제거 장비예요. 지뢰가 터져도 끄떡없을 만큼 우수한 방호력을 갖췄습니다.

 

후방 지역 지뢰 제거는 물론 굴삭팔의 버킷과 파괴기로 구덩이를 메우거나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어요. 그야말로 전차 한 대에 포크레인, 지뢰제거 등이 조합된 특수전차라고 볼 수 있죠.

 

교량전차는 소하천, 도로 대화구 등 전차가 통과할 수 없는 장애물 위에 22m 교량을 3분안에 가설해주는 전투 장비예요. 단 2명의 승무원으로 교량가설, 회수 등을 포함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는데요. 1,200마력의 디젤엔진, 자동변속기 등 K1전차의 주요 부품이 사용돼 부품의 상호 호환성과 원활한 군수 지원이 가능합니다.

 

 

 

 

 

전장 중 손상된 차량 구난∙정비에 꼭 필요한 ‘구난전차’

현대로템 지상무기체계 행진의 마지막을 장식한 ‘구난전차’도 소개할게요.

 

구난전차는 고장 난 전차, 장갑차를 빠르게 수리 받을 수 있게 정비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어요. 긴급 구난에 필요한 장비를 모두 갖춰 전시에 빠르게 고장난 기갑차량을 후방으로 견인해줍니다. 위엄한 자태와 함께 기린처럼 길게 뻗은 크레인이 참 인상적입니다.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광화문 광장에 모여 행진을 관람했는데요. 티비나 영화에서 보던 장면들을 직접 본 국민들은 환호를 보내며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앞으로도 현대로템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우리나라 국방 수호에 더욱 힘을 보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