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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로템] “뭐든 제거한다” 현대로템 장애물개척전차를 소개합니다

Future & Life

by 현대로템 2023. 6. 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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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여느 때보다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한국전쟁이 있었고, 우리나라를 위해 몸바쳐 희생하신 순국선열을 기리는 달이기 때문입니다. 전쟁 후 70여 년이 흘렀지만 비무장지대(DMZ)에는 지뢰가 여전히 많이 묻혀 있다고 합니다. 모두 제거하는 데에도 꽤 긴 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요. 6월 월간로템에서는 지뢰 제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장애물개척전차를 소개합니다.

 

국내 최초 지뢰 제거 특수차량장애물개척전차

장애물개척전차는 현대로템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개발, 제작한 국내 최초의 지뢰 제거 장비인데요. 차체 전면의 지뢰제거용 대형 쟁기를 통해 땅을 갈아 엎으며 전차의 좌/우측으로 밀어내는 방식으로 통로를 만들어 지뢰를 제거하는 특수전차입니다.

 

국내 지뢰제거 역사는 현대로템의장애물개척전차개발 전후로 크게 바뀌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지뢰를 폭파시켜 통로를 개척하는 미클릭(MICLIC)이라는 장비를 활용하였는데, 이 장비는 야지기동의 능력부족 등 제한사항이 많았습니다.

 

이를 보안할 수 있는 현대로템의장애물개척전차의 개발로 인해 기존보다 18배 이상 신속하게 통로를 개척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제거 비용의 감소와 병력손실 예방 등 군에서 작전성과를 내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장애물개척전차는 일반지뢰뿐만 아니라, 자기감응지뢰 무능화장치를 통해 자기감응지뢰도 함께 제거할 수 있는 장치를 가지고 있는데요. 자기감응지뢰 무능화장치는 금속 전투장비가 접근할 시 장기장을 인식해 자기감응지뢰를 자동으로 폭발시키는 장치입니다. 장애물개척전차는 이처럼 전방 5m에 강력한 자기장을 방사해 자기감응지뢰가 강제로 기폭, 무력화 되도록 하므로 모든 지뢰에 대해 개척이 가능한 차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 후면 양쪽에 위치한 통로표식장치를 통해 지뢰가 제거된 자리를 아군차량이 쉽게 식별할 수 있게 돕고, 지뢰가 터져도 끄떡없는 우수한 방호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참호 매립, 방벽 파괴까지..다재다능 특수전차

장애물개척전차는 지뢰 제거뿐만 아니라 큰 구덩이(대전차호) 매립, 방벽 파괴까지 모두 가능한데요. 장애물개척전차 전면에 위치한 굴삭팔의 버킷과 파괴기를 교체하여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굴삭팔의 버킷으로는 전투진지를 만들거나 도로에 파인 구덩이를 메울 수 있고, 순식간에 복합 철조망 등을 걷어낼 수 있습니다. 파괴기로는 단단한 콘크리트나 낙석 장애물을 순조롭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튼튼한 유압식 팔로 2.5t의 물체를 들어올릴 수도 있습니다. 한 마디로 전차에 포크레인, 지뢰제거기 등이 조합된 다재다능한 특수전차인 셈이죠.

 

현대로템은 우리 군에 납품하기 위한 장애물개척전차를 꾸준히 양산하고 있는데요.

장애물개척전차의 발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는 거 아시죠?!

더 다양한 첨단 기술로 든든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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