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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 강추! 현대로템 열차와 함께 떠나는 문화유적 관광지

Future & Life

by 현대로템 2017. 11. 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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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에 물이 ‘반이나’ 남았다고 생각하는 것과, ‘반 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의 차이는 무척 크죠. 마찬가지로 ‘이제 겨우’ 수요일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아니 벌써’ 수요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의 차이 또한 큽니다. 조금은 고단하고 지루한 한주의 가운데에서 ‘주말에 뭐 하지?’하고 즐거운 계획을 짠다면 ‘아니 벌써’ 눈 앞에 주말이 도착해 있지 않을까요? 현대로템 블로그에서 소개하는 이번 주말 강추 여행지 정보! 설레는 마음으로 주말 여행 계획을 짜다 보면 어느새 꿀주말이 찾아올 거예요.


이번 주말에는 차 놓고 열차 타고 고고씽!

주말 나들이 계획을 짤 때 제일 어려운 점은 ‘언제 움직여야 교통체증을 피해서 길 막히지 않고 다녀올 수 있을까?’를 따져 보는 일입니다. 이동 시간대를 잘못 골랐다가 정작 관광지보다 길 위에서 더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번 주말엔 차를 놓고 떠나는 홀가분한 여행이 어떨까요? 현대로템 블로그에서 열차로 갈 수 있는 가까운 문화유적지와 걷기 좋은 공원을 추천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는 부담 없는 주말 여행, 운전의 피로는 내려놓고 여행지의 즐거움은 가득 담아 오세요.


실학박물관•다산유적지_ 경의중앙선 운길산역

▲다산의 학문을 오늘날에 되살리다! 실학박물관 전경 (사진출처: 남양주시청 포토갤러리)

북한강변의 수려한 풍경 속으로 달려가는 경의중앙선 운길산역 인근에는 다산 정약용의 업적을 기리는 실학박물관과 다산유적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물안개 피어 오르는 북한강의 절경과 함께 이 계절 더욱 아름다운 다산유적지와 실학박물관은 특히 자녀와 함께 찾기에 적합한 문화유적지입니다.


▲함박눈이 포근하게 내리는 다산유적지 풍경 (사진출처: 남양주시청 포토갤러리)

실학박물관은 2017년 9월부터 무료 관람을 시행했으며 11월 한 달간 관람환경 개선공사를 완료해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박물관 관람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다산유적지 인근의 다산생태공원은 강변 풍경과 함께 걷기 좋은 숲길과 쉼터가 잘 정비되어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입니다.


▲경의중앙선을 달리는 현대로템 전동차의 힘찬 위용

문산역에서 지평역에 이르는 경의중앙선은 경기 북부지역과 경기 동부지역을 연결하는 광역전철인데요. 주말이면 나들이 차량으로 교통정체가 심한 남양주 지역으로 막힘없이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입니다. 현대로템이 제작한 경의중앙선 차량에는 레저를 즐기는 승객을 위해 자전거를 거치할 수 있는 자전거 객실과 목적지 정보를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LED 패널 등이 있어 편의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경의중앙선 운길산역 하차, 56번 버스(다산유적지행)이용
▲입장료 무료
▲실학박물관 홈페이지 http://silhak.ggcf.kr/


경춘선 숲길_ 서울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경춘선의 낭만이 부활하다! 경춘선 숲길 (사진출처: ‘내 손안에 서울’ 박분 시민기자)

폐쇄된 기차역과 오래된 철도가 도시의 정취를 높이고 숨통을 틔워 주는 멋진 공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바로 경춘선 폐선 부지를 공원화한 경춘선 숲길인데요. 7080 세대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춘천 가는 기차’가 달리던 낭만의 경춘선이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에 의해 걷기 좋은 공원이 된 것입니다.


▲오래된 증기기관차와 철로가 정취를 더한다 (사진출처: ‘내 손안에 서울’ 박분 시민기자)

현대로템이 제작한 1970년대~1980년대 디젤기관차 또한 경춘선에 투입되어 많은 사람들의 추억과 낭만을 싣고 달린 바 있는데요. 2010년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이후 폐쇄된 옛 경춘선 철도와 역사는 2013년부터 공원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등록문화재 제300호인 화랑대역과 경춘철교 등이 복원되었으며 협궤열차와 증기기관차 등을 전시하여 추억 속의 볼 거리가 가득해졌습니다. 키 큰 나무들이 지켜선 오래된 철로 위에 이제 열차 대신 가족과 연인의 손을 잡고 걷는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머물고, 복고풍 차량과 역사 앞에서는 ‘인생샷’을 찍는 방문객들의 감탄이 이어집니다.


▲현대로템이 제작한 7호선 전동차를 타고 태릉입구역에 내리면 경춘선 숲길에 갈 수 있다

총 3단계에 걸쳐 복원된 경춘선 숲길은 2018년 마지막 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는데요. 총 연장 6km의 경춘선 숲길이 완성되면 한강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시내를 거쳐 자전거를 타고 서울에서 춘천까지 갈 수 있게 됩니다.


▲6호선 화랑대역, 6•7호선 태릉입구역 하차 후 도보 이동
▲이용료 무료


김유정문학촌_ 경춘선 김유정역

▲김유정의 문학세계가 살아 숨쉬는 김유정문학촌 (사진출처: 김유정문학촌 홈페이지)

“얘, 느 집엔 이런 거 없지? (동백꽃, 김유정)” 이 말만 보고도 누구의 작품인지 바로 알아차리는 당신이라면 춘천 김유정문학촌에 꼭 한 번 가 봐야 하지 않을까요? 토속적이고 소박한 문체와 유쾌한 해학이 있는 작품세계를 통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마음 속에 ‘국민 작가’로 남아 있는 김유정! 그가 태어난 춘천에는 김유정문학촌이 조성되어 김유정의 작품세계와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있습니다.


▲멀티미디어를 통해 생생하게 느끼는 작가 김유정 (사진출처: 김유정문학촌 홈페이지)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일대 약 8만 평 규모의 김유정문학촌은 김유정기념전시관과 김유정 생가, 김유정 이야기집을 비롯하여 도자기, 한복, 민화, 전통염색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방 등으로 꾸며져 있는데요. 특히 김유정기념전시관과 김유정 이야기집은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흥미로운 문학적 체험을 선사합니다. 불과 29세의 나이에 안타깝게 요절한 김유정의 사랑 이야기와 짧지만 환하게 불타올랐던 창작의 불꽃을 곁에서 지켜보는 듯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현대로템이 제작한 ITX-청춘 열차는 이용 승객들에게 인기 만점!

경춘선 김유정역은 청량리역에서 약 1시간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김유정문학촌은 김유정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에서의 접근성도 매우 뛰어납니다. 경춘선을 달리는 현대로템 제작 전동차는 산뜻한 블루&화이트의 외관이 수려한 느낌을 주며, 용산역을 출발해 춘천역으로 가는 ITX-청춘열차에는 2층형(복층형)차량이 운행되고 있어 이채로운 열차 체험을 원하는 승객들에게 인기 만점이랍니다.


▲경춘선 김유정역 하차, 도보 5분 거리
▲ITX-청춘열차 남춘천역 하차, 차량 5분 거리
▲김유정문학촌 홈페이지 http://www.kimyoujeong.org/ (체험프로그램, 입장시간, 요금 등 상세확인)


쨍하게 맑은 초겨울 하늘 아래 가족과 연인과 함께 홀가분한 떠남을 만끽하는 지금, 현대로템 블로그가 추천하는 주말여행 핫 플레이스에서 아름다운 추억과 생생하게 와 닿는 배움을 얻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겠죠. 또 다시 시작되는 한 주를 살아가게 하는 여유와 휴식을 위하여 설레는 주말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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