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템人터뷰] 대기업 경영분석팀은 무슨 업무를 할까?!(현대로템 이찬휘 매니저편)

올해 입사 5년차이지만 여전히 소년미 가득한 현대로템의 어린왕자! 경영분석팀 이찬휘 매니저를 만나봤어요. 어떤 일을 하는지부터 MBTI까지 알아보면서 경영분석팀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었던 시간입니다. 다같이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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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저는 현대로템 재경부 경영분석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찬휘 매니저라고 합니다. 올해로 입사한 지 5년 차 됐어요.

 

 

Q. 팀 내에서 맡고 계신 역할은 무엇인가요.

A. 현대로템의 세 사업부 중에서 RS사업부(철도사업부)의 손익이랑 예산 관리를 담당하고 있어요.

 

 

Q. 현대로템에 입사하게 된 계기는?

A. 대학교 4학년 2학기 때 현대로템에서 학업과 인턴십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을 때부터예요. 학점도 따고 돈도 벌고 인턴 생활도 할 수 있으니까 좋아서 시작을 했는데 막상 생활하다 보니 사람들과도 잘 맞고 업무도 제가 생각했던 거랑 많이 일치해서 지금까지 정착해서 다니게 됐어요.

 

 

Q. 전공은 무엇이고, 경영분석팀은 어떤 곳인가요?

A. 저는 경영학 전공했어요. 모든 조직이 그렇지만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하잖아요. 계획을 먼저 세우고 그다음에 실적을 측정하고 계획과 실적의 차이를 분석하고 차이 분석한 결과를 가지고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추정을 하는 그런 활동들을 할 텐데요. 경영분석팀은 이 사이클을 ‘재경의 관점에서 진행하고 있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걸 하기 위해서 제반에 엄청 많은 업무를 해야 돼요.(웃음)

 

 

Q. 맡은 직무의 재밌는 점과 어려운 점은 어떤 게 있나요?

A. 모든 부서가 사실 다 마찬가지겠지만 업무 강도가 높은 편이에요. 그래서 결산을 하거나 사업계획을 세울 때는 평소에 요구되는 수준도 높은 편인데 거기에서 오는 묘한 쾌감이 있어요. 큰 업무의 사이클이 한 번 돌았을 때 여러 부문과 우리 팀원들이 힘을 합쳐서 큰 단위의 결과물을 하나 내거든요. 그랬을 때 느껴지는 나름의 쾌감이 있어요.

 

 

Q. 경영분석팀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A. 경영분석팀은 원가 관리 회계를 하는 데거든요. 엄밀히 말하면 관리 회계를 하는 곳인데 관리 회계를 할 때는 매출과 원가를 측정하는 가, 이게 가장 중요한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우리 회사는 사업부가 3개다 보니까 RS사업부, EP사업부, DS사업부 모두 서로 매출이나 원가를 계산하는 방식이 조금씩 다 달라요. 그래서 한 팀에서 근무를 하더라도 서로 다른 사업부 간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서 알아야 되는 것들이 많고, 또 그걸 알기 위해서 이런저런 것들을 하다 보면 되게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경영분석팀에 어울리는 MBTI는 무엇인가요?

A. 검사했을 때 ISTJ였던 것 같아요. 경영분석팀에는 차분하고 끈기 있게 문제의 원인을 파악해서 진득하게 물고 늘어질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오면 근무를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부분도 사실 많거든요.

 

 

Q. 경영분석팀 입사에 관한 꿀팁이 있다면?!

A. 재경본부는 자격증이나 이런 거에 신경 많이 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직접 회사에 와서 배우는 게 저희가 학부시절에 책으로 배웠던 것보다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에요. 특히, 제가 하고 있는 관리회계 쪽은 회사마다 다 달라요. 그래서 아무리 많은 것들을 배우고 오셔도 경영분석팀에 들어와서 새로 배워야 하는 것들이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전하실 때 그 문턱에 대해서 마음의 벽을 갖지 마시고 편하게 도전하고 싶은 만큼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