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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사: 신비한 방산사전 장갑차 편

지난 7월 개봉해 누적 관객 수 292만명을 기록한 영화 <블랙 위도우>. 밀리터리 매니아라면 부다페스트 시내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장갑차와 오토바이의 아찔한 추격신에 관심이 집중되었을 것 같은데요. 현대로템 '신비한 방산사전'에서 첫 번째로 다룰 아이템도 바로 이 ‘장갑차’입니다.

<블랙 위도우> 속 장갑차 추격전, 가능할까?

영화 속 블랙 위도우는 거대한 차륜형장갑차에 쫓기며 부다페스트 시내를 종횡무진합니다. 장갑차로 추격하는 빌런 ‘태스크마스터’를 만나 몇 번이나 위기를 경험하고 간신히 탈출에 성공하죠. 그런데 이 장면, 실제로 가능할까요?!
 

▲영화 <블랙 위도우> 티저 예고편(출처: MarvelKorea)

정답은 ‘YES’입니다. 차륜형장갑차는 100km/h 이상 빠른 주행이 가능하고 자동차와 같은 다양한 장애물을 밀고 지나갈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추격신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영화 속 카 체이싱 장면 역시 CG를 자제하고 실제 장갑차를 동원해 생동감 있는 액션 장면을 완성했다고 하네요.

▲시내를 종행무진하는 영화 속 차륜형 장갑차(출처: Marvel, BMW)

단, 오토바이가 차륜형장갑차보다 빠르고 좁은 길로도 다닐 수 있기 때문에 장갑차가 오토바이를 따라잡기는 쉽지 않습니다. 포장도로에서 기동성이 높은 차륜형장갑차로 추격해도 골목길로 빠질 수 있는 오토바이가 회피에 유리하겠죠. 영화에서는 장갑차에 탄 태스크마스터가 블랙 위도우를 바짝 추격하지만, 영화라서 가능한 장면이지 않았을까요?

 

한국군이 차륜형장갑차를 도입한 이유 

영화에서 추격신에 사용될 정도로 신속하고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차륜형장갑차. 대한민국 국군 역시 차륜형장갑차를 주력 방산 장비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전쟁이 산이나 들 같은 환경에서 벌어지다 보니 험준한 지형에서 움직일 수 있는 궤도형 장갑차가 유리했죠. 

▲무한궤도는 험지 주행에 유리하지만 포장도로를 파괴할 위험이 있다.

하지만 현대에 접어들면서 작전 환경은 도심, 포장도로, 해외 파병 등으로 다양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속도가 느리고 포장도로를 파괴할 위험이 있는 궤도형 장갑차 대신 자동차처럼 신속하게 운용할 수 있는 차륜형장갑차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입니다. 
  

▲현대로템 K808 차륜형장갑차

현대로템은 지난 2016년 K806 및 K808 차륜형장갑차 생산 물량을 처음 수주한 이래 차륜형장갑차의 안정적인 전력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차륜형장갑차는 지금의 병력수송 모델을 비롯해 용도에 따라 다양한 계열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올해 1월에는 네트워크 기반 전투지휘체계를 갖춘 차륜형 지휘소 차량이 개발되기도 했습니다.

 

▲차륜형장갑차는 일반 도로는 물론, 험지에서도 뛰어난 기동성을 발휘한다.

국내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K806, K808 차륜형장갑차는 높은 방호력과 뛰어난 승차감을 자랑합니다. 현대자동차의 기술을 접목해 쾌적한 탑승이 가능한 것은 물론, K808의 경우 수상 추진 능력까지 갖췄습니다.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자동차 기술들을 적용할 수 있는 여지도 있다고 하니 하니, 미래 장갑차의 모습을 상상해보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 아닐까요?

 

10, 20년 후 미래 장갑차의 모습은?

▲ 현대로템이 제작한 다목적 무인차량

앞으로의 장갑차는 원격 무인화를 거쳐 자율주행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은 사람이 조종해 병력을 이동시키거나 운용하는 형태이지만, 미래 전장환경에서는 무인으로 임무장비만 탑재해 작전을 진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차륜형장갑차는 자동차와 비슷한 구조를 바탕으로 승용차/상용차에 적용되는 ADAS나 전기구동, 수소연료, 자율주행 등 미래 자동차의 모습을 닮아가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대표적인 차륜형장갑차 제작사인 현대로템은 최첨단 기술로 최신 무기체계를 개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지상무기체계를 선보이고 있는 현대로템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참고 자료
▲대한민국 육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