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의 열차가 철로를 누비기까지 #3 - 의장, 검사 편
용접으로 차체를 튼튼하게 조립하고 열차의 외관은 물론 소음과 열 손실도 막아주는 도장도 마쳤습니다. 이제 열차 내부에 좌석과 편의시설을 설치해 마무리하고 이를 대차에 얹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일만 남았죠. 이번에는 열차가 철로를 누비기 전 마지막 단계인 ‘의장’과 ‘검사’ 공정에 대해 알아보는 것으로 ‘한 대의 열차가 철로를 누비기까지’ 시리즈를 마무리하려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함께 보실까요? 도장을 끝낸 차량, 의장공장으로 어떻게 이동할까? ‘의장(Outfitting)’은 열차 내외부의 주요 장치를 연결하고 내부 인테리어를 결합하는 공정입니다. 먼저 도장을 마친 차체는 ‘선행의장’ 공장에서 바닥을 설치하고 단열 처리를 마친 후 의장공장으로 옮겨 본격적인 의장 작업에 돌입합니다.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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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27.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