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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템B] 현대로템 타고 떠나는 랜선 세계 일주

Rotem Inside

by 현대로템 2023. 6. 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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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 시작되면서 슬슬 여름 휴가를 떠나거나 계획하는 분들 있으시죠?  오늘은 여름 휴가철 시작을 알리며 현대로템 깃발을 꽂을 수 있는 여름 테마여행을 떠나볼까 해요. 현대로템은 전세계 다양한 철도차량을 공급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데요. 어떤 나라에 어떤 철도차량이 운행되고 있는지 함께 떠나볼까요.

 

 

 

 

친환경 디젤엔진 탑재한 아일랜드 디젤동차

첫번째 소개할 국가는 아일랜드입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05년과 2019년에 아일랜드 디젤동차를 수주한 바 있는데요. 디젤동차의 운행최고시속은 160/h로 친환경 디젤엔진이 장착돼 있습니다. 유럽 철도차량 디젤배출가스 규제단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스테이지5(Stage Ⅴ)’를 충족하는 디젤엔진을 활용해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을 마련한 것인데요. 해당 디젤동차는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을 중심으로 교외선, 통근노선 등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충돌에너지관리 시스템 장착된 미국의 ‘2층 객차

 

이번에는 미국으로 왔습니다. 현대로템은 지난 1980년대 화차 수주를 시작으로 전동차, 객차 등 여러 철도차량들을 공급해왔는데요. 현대로템이 제작한 철도차량들은 로스앤젤레스(LA), 보스턴, 필라델피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운행되고 있습니다.

그중 지난 2013년 미국 남가주 지방 철도공사(SCRRA)에 납품한 이층객차는충돌에너지관리 시스템(CEM : Crush Energy Management)’을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시스템은 열차 간 충돌 시 발생하는 충격 에너지를 차체에 전달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흡수하는 장점을 가졌습니다.

 

이후 2008, 2019년 현대로템은 미국 메사추세츠 교통국(MBTA)에서 발주한 MBTA 2층 객차까지 수주해 미국 현지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최상의 탑승 환경 제공하는 이집트 카이로 전동차

다음 도착지는 이집트 카이로입니다. 현대로템은 이집트에서 1~3호선 전동차를 수주했는데요. 현대로템과 이집트와의 인연은 카이로 1호선 도입 때부터 시작됐습니다.

 

현대로템은 당시 이집트 전동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해외 업체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2016년 납품을 완료한 뒤 쾌적한 객실과 뛰어난 기술로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영어와 아랍어를 모두 지원하여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튀르키예 이즈미르, 안탈리아를 누비는 트램

이번엔 남유럽과 서남아시아에 걸쳐서 위치한 튀르키예로 가보겠습니다. 튀르키예의 이즈미르 트램은 현대로템이 창사 이래 최초로 수주한 트램인데요. 튀르키예의 도심환경에 맞게 제동성능과 곡선 주행력이 뛰어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트랙 브레이크기술을 탑재해 안전성을 더했습니다. 트랙 브레이크는 대차에 별도 부착된 전자석에 전기를 흘려보내 선로와 전자석이 붙는 원리로 제동력을 끌어올리는 기술입니다.

 

이후 현대로템은 현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5년 튀르키예 안탈리아 트램까지 수주하게 됩니다.

 

 

 

 

트램의 본고장 유럽,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

~ 이번에는 도심 트램의 상징인 폴란드에 왔습니다. 현대로템은 2019년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을 처음 수주했는데요. 바르샤바 트램은 최고 시속 70㎞로 운행되고 열차 1개 편성이 5모듈 또는 3모듈로 구성됩니다.

 

폴란드 바르샤바를 달리는 현대로템 트램은 전력을 연결하는 가선이 있는 도시 외곽 구간에서는 유가선 주행을 하고, 경우에 따라서 도심에서는 탑재된 배터리 전력으로 일정 거리를 무가선 주행이 가능합니다. 친환경 트램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저층 설계로 교통 약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폴란드의 인기 대중교통입니다.

 

 

 

 

호주 시드니 친환경·저탄소화 ‘NIF 2층 전동차

이번에는 호주 NSW주 교외선에서 운영될 미래와 환경을 생각하는 NIF(New Intercity Fleet) 2층 전동차를 소개합니다.

 

현대로템은 2016년 첫 사업 수주 이래 호주 뉴사우스웨일주 교통부에 시드니 2층 전동차를 공급하고 있는데요. 해당 전동차는 현대로템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저탄소 전략과제의 출발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NIF 전동차는 전 과정 환경성적표지(EPD) 친환경 제품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재생 가능률, 재활용 가능률이 약 94%에 이른다는 점에서 친환경을 위한 현대로템의 노력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대만의 쾌적한 통근형 전동차

이번 여행지는 한국인의 인기 방문국이기도 한 대만입니다. 현대로템은 2018년 대만에서 총 520량의 통근형 전동차를 수주했는데요. 이후 대만 타이베이에 총 42량의 전동차를 납품하며 대만 철도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죠. 기존 차량 대비 무게를 약 10% 경량화시켜 운행시 필요한 전기량을 줄이고, 대만 철도청의 미학 위원회와 함께 미래 지향적인 외형을 구현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현대로템 철도차량과 함께하는 세계일주 어떠셨나요. 오늘 소개해드린 국가 외에도 캐나다, 브라질, 그리스, 인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이렇게 다양한 국가에 메이드 인 코리아철도차량이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 휴가 해외로 가신다면 현대로템 철도차량을 꼭 찾아보기로 약속~!

현대로템의 세계일주는 계속됩니다. 아시죠?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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