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프로TV] 현대로템 3분기 실적으로 배우는 <알아두면 좋은 경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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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로TV'는 현대로템이 영위하는 사업 분야의 트렌드를 알아보는 콘텐츠입니다!

오늘은 알아두면 쓸데있는 경제 상식 트렌드를 함께 알아보러 갈까요?

한 분기가 끝나고 나면 상장사들의 성적표가 우르르 나오는데요. 바로 실적입니다. 그래서 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공시되는 기간을 ‘실적시즌’이라고 부릅니다. 투자자나 상장사의 주주들은 이 기간을 무척 기다려요. 내가 투자한 회사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볼 수 있고 새로운 투자 기업을 찾을 수도 있거든요.

 

기업들은 실적을 전자공시 사이트인 다트(Dart)에 공개하고 있어요. 누구나 인터넷에 접속해 다트에 들어가 기업을 검색하면 실적을 비롯한 다양한 재무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실적에는 어떤 내용들이 담길까요? 우리 현대로템의 3분기 실적을 가지고 살펴볼게요.

 

영업이익

현대로템은 올 3분기 7825억24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2% 늘었는데요. 실적공시에서 매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업이익이라고 할 수 있어요.

 

영업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빼고 얻은 매출 총이익에서 다시 일반 관리비와 판매비를 뺀 것을 의미하는데요. 순수하게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을 뜻합니다. 매출보다 더 중요하겠죠?!

 

영업이익 = 매출액 - 매출원가 - (관리비+판매비)

 

현대로템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301.8% 증가한 318억 31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

여기에 하나 더 당기순이익도 실적공시에 담기는데요. 같은 기간 현대로템의 당기순이익은 326억 7100만원으로 424.3%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을 풀이하면 일정기간(해당기간)의 순이익이라는 뜻인데요. 앞에서 설명한 영업이익에 영업외 수익과 비용·특별이익과 손실을 가감한 후 법인세를 뺀 것이 당기순이익입니다. 이제 실적공시가 나오면 ‘아 이런 의미구나’하고 풀이하실 수 있으시겠죠.

 

컨센서스

기업들이 실적을 공식 발표하기전 주요 증권사들은 실적을 미리 전망한 뒤 집계해 발표하는데요. 이것을 ‘컨센서스’라고 해요. 기존의 주요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적을 가늠해보는 것이죠. 증권사들은 현대로템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710억원과 288억원으로 추정했는데 실제 이보다 더 좋은 성적표를 보여줬습니다. 짝짝짝!

 

올 3분기 현대로템 사업부별로는 레일(철도) 부문 매출이 1조 3849억원으로 전년보다 15% 늘었고 에코플랜트 부문 매출도 2450억원으로 9% 증가했습니다. 방산 부문인 디펜스 부문은 6158억 원으로 4% 줄었습니다.

수주잔고

계약을 수주해 납품하는 기업의 경우 대금을 한 번에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주 잔고도 투자자나 주주들에게 중요한 정보인데요. 현대로템의 올해 3분기 말 수주 잔고는 14조4653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약 4조3000억원 증가했습니다.

 

현대로템은 올해 8월 폴란드 군비청과 4조4992억원가량의 ’K2 흑표 전차’ 수출 계약을 맺어 디펜스 수주 잔고가 6조941억원으로 늘었습니다.

 

실적 공시에 대해 조금이나마 공부가 되셨나요?

그럼 다음 로프로TV 시간에 또 찾아뵐게요!

이제는 월드컵 응원 준비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