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국내 최대 방산전시회를 통해 최신 연구 성과물을 선보입니다.
현대로템은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서울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7(서울 ADEX 2017)’에 참가해 차륜형 장갑차, 웨어러블 로봇 등 각종 주력제품을 전시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항공우주, 방위산업 생산제품의 수출기회 확대와 선진 해외 업체와의 기술교류를 목적으로 33개국 400개 업체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방산전시회입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에는 60여개국의 국방장관, 각군 총장, 국방전문가들이 참가하며 2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로템은 기아자동차와 현대위아 등 현대자동차그룹 방위사업 계열사들과 함께 공동전시관을 구성해 주력 제품과 관련 기술을 선보이며 해외수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10월 17~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17)에 참가한 현대로템 전시관 전경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실내전시관에 차륜형 장갑차, 웨어러블 로봇, MR 댐퍼 등 방산부분 최신 연구성과물을 실물로 전시합니다. 아울러 현대로템의 주력제품인 K2 흑표 전차, 장애물 개척전차,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모형과 자율주행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존도 함께 선보입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차륜형 장갑차는 K2 전차와 함께 현대로템 방산부문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제품입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총 4년에 걸쳐 체계개발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초도 양산 물량을 수주해 생산 중에 있습니다. 차륜형 장갑차의 주행속도는 100km/h 이상으로 도심지역 및 전후방의 보병부대의 기동력, 생존성 및 타격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이번에 전시한 차륜형 장갑차는 기존의 2가지 타입(기본형 ‘6×6형’, 보병전투용 ‘8×8형’) 중 ‘8×8형’타입을 바탕으로 장갑차 하부에 방호재를 추가하고 30mm RCWS(Remote Controlled Weapon Station, 원격 사격 통제 체계)를 장착한 수출형 타입, 의무용 침대와 의료용 키트를 배치한 의무형 타입 등 두 종류입니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미래 로봇 핵심 기술이 집약된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H-MEX(Hyundai Medical EXoskeleton)’와 재활 보조용 웨어러블 로봇 ‘HUMA(Hyundai Universal Mobility Assist)’를 선보입니다. H-MEX는 노약자의 생활 보행을 돕는 의료용 로봇이며 HUMA는 하반신 마비 환자 재활 보조용 로봇입니다.
현대로템은 H-MEX와 HUMA의 개발을 통해 익힌 로봇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병사용 웨어러블 로봇 기술 확보에도 힘쓰고 있으며, 이 기술을 민간산업과 군수산업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또 현대로템은 자율주행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존을 설치해 향후 무인전투 차량 등 자율주행기술이 필요한 방산사업 수주 및 수출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ADEX 2017은 현대로템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국내외 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라며 “해외로의 사업 확대와 경쟁력 제고를 통해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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