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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3대 열성 전염병 주의! 건강한 추석 보내기

Future & Life

by 현대로템 2018. 9. 2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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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대 명절, 그리운 부모님과 가족을 만나는 설레는 시간! 2018년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추석은 9월 24일이며, 추석 연휴 중 일요일이 있어 9월 26일 수요일까지 대체공휴일이 있습니다. 보름달처럼 환하고 밝게, 건강하고 즐거운 추석이 되기를 바라며 현대로템에서 추석 명절 동안 주의해야 할 질병을 소개합니다.


가을철 3대 열성 전염병, 추석 성묘길을 위협한다

추석에는 온 가족이 다 함께 성묘에 나서는 경우가 많은데요.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 속 성묘를 통해 돌아가신 분을 기리는 것은 물론, 모처럼 야외 나들이를 하기에도 좋은 시기가 바로 추석 연휴입니다.

그런데 추석 연휴 성묘길에 숨은 위험한 복병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동물의 배설물이나 진드기 등이 원인이 되는 열성 전염병입니다. 이른바 ‘가을철 3대 열성 전염병’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들은 고열과 통증, 몸살 등의 증세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고령자나 유아, 만성질환자에게는 합병증을 불러일으켜 목숨까지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가을철 야외 활동의 ‘적’, 그렇지만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죠! 가을철 3대 열성 전염병을 알아보고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시죠.


▲검은 딱지가 앉으면 ‘쯔쯔가무시병’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쯔쯔가무시병은 털진드기 유충이 주로 번식하는 9~11월 동안 주로 발생합니다. 털진드기 유충은 풀밭 등에 서식하고 있다가 사람을 무는데요. 매년 8천 명 이상의 사람들이 쯔쯔가무시병에 걸릴 정도로 흔한 질병입니다.

평균 10~12일의 잠복기 후 발열, 두통, 근육통, 피부발진 등의 증상이 생기며 특징적인 증세로 진드기가 문 곳에 검은 딱지가 앉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항생제를 사용하며 치료할 경우 1~2일 만에 금방 호전되지만 치료하지 않을 경우 고열과 근육통 등으로 오랜 시간 고생하며, 만성질환자나 고령자의 경우 급성호흡곤란증후군, 급성신부전, 혼수, 경련 등의 합병증이 발생해 목숨을 위협합니다.

쯔쯔가무시병은 백신이 없기 때문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 말고는 대비 방법이 없습니다. 야외활동을 할 때 털진드기 유충이 묻지 않도록 겉옷을 풀밭에 올려두지 말고, 풀밭에 바로 눕거나 앉지 말고 돗자리나 의자를 사용합니다. 털진드기를 기피하기 위한 벌레 기피제 사용이나 긴 소매 긴 바지 옷 입기 등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야외활동 후에는 샤워를 하고 옷은 세탁하도록 합니다.


▲추수할 때 특히 위험! ‘렙토스피라증’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쥐 등의 동물 소변으로 흙, 물, 풀이 오염된 가운데 이것을 잘못 만지게 되면 렙토스피라증에 걸리게 됩니다. 주로 맨손, 맨발의 작은 상처나 점막 등 피부의 연약한 부분으로 렙토스피라균이 전염되는데요. 추수철인 9~11월 자주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특히 곡식이나 과실을 추수할 때는 논, 흙 등에 맨손이나 맨발이 닿는 경우가 많아 렙토스피라증 발생의 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평균 잠복기 7~12일 후 발열, 두통, 근육통, 구토,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황달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초기에 항생제 치료로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신장, 간 폐 등 중요 장기에 균이 침범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지므로 위험합니다.

렙토스피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논이나 고여 있는 물에 맨손, 맨발을 담그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오염 가능성이 있는 물에서 물놀이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농경지, 하수도 등 물이 있는 곳에서 작업을 할 때는 고무장갑과 장화 등을 착용하고, 맨손이나 맨발에 상처가 없는지도 확인합시다.

▲야외활동을 할 때 요주의,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

우리에게는 ‘유행성출혈열’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잘 알려진 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탄바이러스, 서울바이러스 등에 의해 전염되는 질병입니다. 들쥐 배설물에서 바이러스가 배출되고 건조되며 공기 중으로 퍼져 나가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이 됩니다. 매년 수백 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질병이기도 하며 주로 10~11월, 야외활동이 많은 농촌 인구나 군인 등이 감염 대상입니다.

2~3주 남짓의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 출혈, 신부전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신증후군출혈열은 크게 발열기-저혈압기-핍뇨기-이뇨기-회복기 등 5단계에 걸쳐 진행되는데요. 저혈압기 및 핍뇨기에는 사망률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증후군출혈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들쥐가 많이 서식하는 산과 들에서는 풀밭에 눕지 말고, 들쥐 배설물이 있는 풀숲에서 휴식이나 야영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야외 활동시에 긴 소매 옷을 챙기고 외출 후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깨끗이 씻는 등 위생에 유의하도록 합니다.


흔한 몸살, 감기?! 의심될 경우엔 지체 없이 병원으로

가을철 3대 열성 전염병인 쯔쯔가무시병,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의 공통적 증세는 고열, 근육통과 같은 증상입니다. 흔한 몸살, 감기의 증상과도 비슷하기 때문에 ‘별 일 아니겠지’ 하고 진통제나 해열제를 먹으며 견디기도 하는데요. 몸살이나 감기와 달리 3대 열성 전염병은 악화될 경우 신부전이나 호흡곤란, 장기 손상 등의 위험한 합병증이 올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응급의료포털 www.e-gen.or.kr 에서는 연휴 중 진료하는 병원과 약국을 찾을 수 있다 (출처 : 응급의료포털 웹사이트 캡쳐)

추석 연휴 중 병원 진료를 받고 싶다면 먼저 ‘문 연 병원’을 찾는 것이 우선이겠죠?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운영하는 ‘응급의료포털 (www.e-gen.or.kr)’에 접속하면 연휴 중 진료하는 병원과 영업하는 약국 등을 찾을 수 있습니다. 구글플레이ᆞ앱스토어에서 ‘응급의료정보제공’ 어플(앱)을 받아 정보를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추석을 맞아 둥글고 환하게 떠오른 보름달을 보면서 무슨 소원을 빌어 볼까요? 첫째도 건강, 그리고 둘째도 건강이 최고의 소원 아닐까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이 시기, 현대로템이 제작한 열차 타고 나들이 갈 일이 많아지는 지금, 여러분 모두 가을철 3대 열성 전염병 주의하시며 즐겁고 신나는 명절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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