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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시장을 향한 새로운 출발, 현대로템 美 HRSEA 공장 준공

Rotem Inside

by 현대로템 2025. 9. 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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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HRSEA 공장 준공식 개최

지난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에서 현대로템의전장품 생산 거점 HRSEA(Hyundai Rotem Smart Electric America)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준공식에는 LA 메트로와 리버사이드 주요 인사, 주미 LA 총영사, 그리고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는데요. 단순히 공장이 완공된 것을 넘어, 현대로템이 미국 현지에서 직접 생산을 시작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 행사였습니다.

 

특히 현대로템은 그동안 미국 곳곳의 철도사업에서 성과를 쌓아왔지만, 이번 HRSEA 설립으로 본격적인 현지 생산 시대를

열게 되었어요. 이는 단순한 진출을 넘어, 현대로템이 북미 시장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첫걸음이자, 장기적인 도약의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대로템의 해답, HRSEA

HRSEA는 단순한 생산 공장이 아닙니다. 생산 → 시험 → 고객 서비스까지 모두 아우르는 종합 거점입니다.

이곳에서는 핵심 전장품을 직접 만들고, 품질 시험을 통해 안정성을 검증하며, 고객이 필요할 때 사후 서비스까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요. 현대로템은 이를 통해 철저한 품질 관리와 안정적인 공급망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습니다. 결국 HRSEA

미국 철도 시장에서 현대로템이 신뢰받는 장기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이자, 앞으로 다가올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입니다.

 

 

기술력 집약, 핵심 전장품 생산

HRSEA에서는 철도차량에 꼭 필요한 핵심 장치인 추진제어장치, 견인 전동기, 보조전원장치를 현대로템의 기술로

직접 생산합니다.

 

추진제어장치: 기차의 속도를 조절하고 가속·제동을 안정적으로 돕는 두뇌 같은 장치.

견인 전동기: 기차가 움직일 수 있도록 동력을 전달하는 심장 같은 장치.

보조전원장치: 객실 조명, 냉난방, 공조 시스템 등 승객이 체감하는 편의 서비스에 전력을 공급하는 혈관 같은 장치.

 

이처럼 전장품은 철도의 안전성과 편리함을 결정짓는 핵심 설비입니다. 현대로템은 HRSEA를 통해 이러한 중요 부품을

미국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게 됨으로써, 고객에게 더 빠른 납품, 더 안정적인 공급망, 더 높은 품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HRSEA, 신뢰와 성과의 새로운 출발점

현대로템은 오랜 시간 미국 시장에서 꾸준히 경험과 성과를 쌓아왔습니다. 2006년 캘리포니아 2층 객차 공급을 시작으로 플로리다 2층 객차, 필라델피아 전동차 사업을 수주했고, 2008년에는 보스턴 2층 객차, 2010년에는 덴버 전동차 사업까지 이어갔습니다.

이후에도 성과는 계속됐는데요. 2019년과 2023년에는 보스턴 2층 객차 추가 사업을 확보했고, 2024년에는 LA 카운티 교통국(LACMTA)으로부터 LA 메트로 전동차 사업을 수주하며 현지에서 기술력과 실적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렇게 쌓아온 경험 위에서, 현대로템은 HRSEA 준공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있습니다. HRSEA전장품 생산부터 시험,

고객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종합 거점으로, 미국 현지에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할 기반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현대로템은 “품질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는 철학을 지켜나가며, HRSEA를 중심으로 미국 전역에서 더 큰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인데요. 특히 2028LA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전후로 철도 인프라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정적인 공급망과 현지화 전략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더욱 굳건한 입지를 다져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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