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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하는 주말 나들이 장소!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평화를 배우다

Future & Life

by 현대로템 2018. 11. 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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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맞이하는 주말! 가족과 함께 나들이 계획을 세우고 계신다면, 현대로템 블로그의 이야기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현대로템 블로그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나들이 장소를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어린아이부터, 시대의 변화를 몸소 체험한 어른까지! 세대별 공감요소가 풍부한 그 곳, 바로 용산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입니다. 전쟁기념관에는 현대로템의 뛰어난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장소도 숨어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 바로 현대로템 블로그와 함께 그 현장을 확인해 보시죠!


대형 조형물에서 느껴지는 평화유지의 노력

내부와 외부에 걸쳐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전쟁기념관은 사계절 모두 볼거리가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6∙25탑, 호국군상, 석그릇, 석벽, 호국군상, 참전국 기념비로 이루어진 6∙25전쟁 조형물

입구에 들어서니, 전면에 우뚝 솟은 탑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이 탑은 6∙25전쟁 조형물로, 정전 50주년을 기념하여 전후세대에게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설치된 것입니다. 6∙25탑 주변에는 호국군상, 석그릇, 참전국 기념비 등이 함께 어우러져 자주국방과 미래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합니다.


▲적으로 다시 만난 형제의 비극을 표현한 ‘형제의 상’(위)과 전쟁으로 멈춰버린 시간을 상징하는 ‘평화의 시계탑’(아래)

서편으로 이동하면, 전쟁의 상흔과 평화의 중요성을 동시에 표현하는 조형물이 있습니다. 그 중 ‘형제의 상’은 6∙25전쟁 당시 각각 한국군과 인민군이 되어 적으로 다시 만난 형제의 실화를 재현한 작품인데요. 한민족에서 갈라졌던 6∙25전쟁의 성격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조형물로 화해, 사랑, 용서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합니다.

‘평화의 시계탑’ 역시 전쟁과 평화를 동시에 상징하고 있습니다. 높은 시계탑 위에서 평화를 기원하고 있는 두 소녀의 간절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한 소녀가 안고 있는 시계는 현재 시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다른 한 소녀가 안고 있는 시계는 전쟁과 함께 멈춰버린 시간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K1’ 전차가 옥외전시장에 전시되어 있다

동편으로 가면, 6∙25전쟁 당시 사용했던 대형 장비 및 세계 각국의 항공기, 전차, 장갑차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장중하고 위엄 있는 모습의 대형 장비를 통해 국가 안보를 위한 노력을 간접적으로나마 체감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국산 전차, K1입니다. 옥외 전시장 중앙에 위치한 K1은 ‘코리아 최초’라는 의미의 제식 명칭을 부여받은 최초의 한국형 전차인데요. 현대로템의 기술력으로 개발 및 제작된 전차인만큼 더욱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특수 장갑을 이용하여 방호력이 뛰어나고, 한국의 지형적 특성에 최적화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북한군의 T-34 전차에 대응하기 위해 투입되었던 ‘M4A3E8(셔먼)’ 전차

T-34전차의 적수, 셔먼 전차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 전차는 1944년 제작된 M4의 화력과 방어력을 보강하여 개발된 ‘M4A3E8’ 전차로, 미국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끈 셔먼 장군의 이름을 따 ‘셔먼’ 전차라고 불립니다. 우리나라에서는 6∙25전쟁 당시, 북한군의 T-34 전차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이 투입한 장비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옥외전시장에서는 M46(패튼) 전차, T-59 전차 등 다양한 전차를 눈앞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일부 장비는 개방되어 있어 직접 내부를 오가며 체험하는 것도 가능한데요. 가족들과 함께 전차를 탑승해본다면 잊지못할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땅을 지켜 온 역사

전쟁기념관 내부로 들어서면, 다양한 테마의 전시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3층에 걸쳐 마련된 전시실은 단시간에 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규모가 상당하답니다.


▲시대별로 전쟁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쟁역사실 입구

먼저, 1층에 있는 ‘전쟁역사실’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땅을 지키려는 마음은 선조들 역시 다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전쟁역사실에는 선사시대부터 대한제국 시대에 이르기까지 국토를 수호하기 위해 노력한 조상들의 흔적이 담겨있는데요. 과거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달라진 전쟁의 형태와 무기도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1451년 개발된 이동식 발사 무기 ‘화차’

1451년 개발된 이동식 발사 무기 ‘화차’는 중신기전 100발을 발사할 수 있는 무기입니다. 오늘날로 치면 일종의 다연장 로켓이라고 할 수 있죠. 오늘날 현대로템이 훌륭한 기술력을 갖춘 전차를 제작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선조들의 지혜가 모인 결과는 아닐까요?


▲전쟁으로 빼앗겼던 서울을 탈환하고, 중앙청에 태극기를 게양한 박정모 해병대 대령의 모습 재현

‘6∙25전쟁실’에서는 우리나라 전쟁의 모습을 보다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당시 사용했던 무기는 물론이고, 긴박했던 상황이 미니어처로 생생하게 재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참전 용사들과 전쟁을 겪은 국민들의 생생한 증언은 평화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자주국방을 위한 국군의 발전

▲대형장비실에 전시된 북한군의 주력 전차 ‘T-34’

이번에는 ‘대형장비실’에서 옥외전시장 못지않은 대규모의 장비들을 만나볼까요?

1939년 구소련이 개발하여, 6·25전쟁 당시 북한군의 주력 전차로 이용된 ‘T-34’전차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북한군이 242대를 보유하고 있었을 정도로, 군사력의 상징으로 내세웠던 전차인 만큼 더욱 자세히 살펴보게 됩니다.


▲국군발전실에 전시된 우리나라 국군의 역사적 상징물 (출처 : 전쟁기념관 공식 홈페이지)

‘국군발전실’에서도 호국 정신은 이어집니다. 전시실 안에는 현대로템의 기술로 개발된 K1 전차의 모형을 비롯해, K1 소총, 백두산호 등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현재 국군발전실은 전시실 개선을 위한 공사로 개방되어 있지 않으며, 오는 12월 14일 완공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대로템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K1A1 전차를 비롯한 오늘의 국군 모습 (출처 : 전쟁기념관 공식 홈페이지)

국군발전실 내부에는 ‘오늘의 국군’과 ‘미래의 국군’이라는 테마로 전시실이 꾸려져 있어, 우리나라 국군의 발전 모습을 차례로 만나볼 수 있는데요. 먼저 ‘오늘의 국군’ 전시장에서는 오늘날의 우리나라 기술이 도입된 최첨단 전력의 무기들을 축소모형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K1전차를 재설계하여 생산한 한국군의 주력 전차 K1A1전차의 모습이 돋보입니다.


▲미래의 국군 모습을 짐작해볼 수 있는 장비 (출처 : 전쟁기념관 공식 홈페이지)

‘미래의 국군’ 전시장에는 롭해즈, 프레데터, 견마 로봇 등 미래의 국군 모습을 짐작해볼 수 있는 장비들이 있습니다. 미래의 전장은 육∙해∙공을 넘어 우주 및 사이버 공간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우리 국군 역시 이러한 변화에 대비해 최신형 무기들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무인항공기나 폭발물 처리 로봇 등의 무기를 통해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까지 기술을 확대하고 있다고 하니, 미래 국군의 위용을 기대해봐도 좋겠죠?


롭해즈 : 인간이 작업하기 어렵고 위험한 환경에서 작업하는 로봇
프레데터 : 중고도에서 장시간 비행하며 정찰과 무장공격을 동시에 수행하는 원격조정 무인항공기
견마 로봇 : 정해진 경로를 자율적으로 주행하며 감시∙지뢰탐지, 군수품 수송 등을 수행하는 군사작전용 로봇


▲‘2018 로보월드’에 참가한 현대로템 전시관 전경

현대로템도 ‘2018 로보월드’를 통해 미래형 방위산업 제품을 선보였는데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12km/h의 속도의 하체 근력 보조 웨어러블 로봇과 허리와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감소시키는 모듈형 웨어러블 로봇 등을 소개하며, 미래 국가 안보를 선도하는 기업의 위상을 보여주었습니다.


▲국내 최초의 전신 착용형 유압식 웨어러블 로봇

웨어러블 로봇은 사람이 직접 신체에 착용하여, 판단과 동작을 의도하는 대로 동작시킬 수 있는 로봇입니다. 근력과 지구력을 향상해 산업 현장에서 무거운 물체를 들고 이동하거나 반복적인 동작을 수행할 때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병사용 하지 근력증강 로봇은 험지에서 무거운 군장이나 화기를 메고 장시간 보행 시 신속한 구보를 지원해준다고 합니다.

머지않아 미래가 아닌 오늘날의 국군에 적용될 현대로템의 기술력! 우리나라를 수호하고자 하는 현대로템의 노력이 담겨있는 만큼, 국방의 미래가 더욱더 든든하게 느껴집니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주력 전차 개발을 비롯하여 미래의 방위산업을 선도할 현대로템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전쟁기념관 이용 안내

◎ 운영시간 : 매일 09:30-18:00(매월 마지막 토요일 20시까지), 월요일 휴무
◎ 장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9 전쟁기념관
◎ 참여정보 : 입장료 무료
◎ 문의 : 02-709-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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