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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핫한 친환경 교통수단은? 퀴즈로 알아보는 트램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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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로템 2018. 12. 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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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나 영화 속에서 도심을 여유롭게 누비는 트램을 한 번쯤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해외여행을 가면 꼭 한번 체험해보는 낭만의 상징이기도 하지요. 버스는 아니지만 도로 위를 달리고, 지하철도 아니지만 안정적 운행이 가능한 만능 교통수단 트램! 이렇듯 장점이 많은 트램이지만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교통수단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초 국내에서도 트램 설치를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되면서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떠올랐죠. 오늘은 현대로템 블로그와 함께 다양한 트램 상식 퀴즈를 통해 미래형 교통수단 트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 트램이 다닌 적이 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트램이 운행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1899년부터 서울 시내를 운행하던 ‘서울전차’가 그 주인공인데요. 대한제국 시기에 전기 도입 사업의 일환으로 트램이 설치된 것입니다. 당시 많은 서울 시민의 환대를 받으며, 한때 창경원~돈암동 네거리까지 구간이 연장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광복 이후에 차량 통행량이 늘고, 교통수단이 다양화됨에 따라 1968년 폐선의 절차를 밟으며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개방형 트램 모형

트램이 폐선된 지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이 트램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트램이 가진 다양한 이점은 현재까지도 계속 회자되고 있죠. 그런데 올해 초 트램의 도로 통행을 가능하도록 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트램을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을 벌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난 10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고한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선정 사업’에 여러 지자체들이 ‘국내 1호 트램 보유 도시’가 되기 위한 관심을 보이고 있죠.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미래 시대의 트램은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트램이 답이다!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현대로템 블로그에서 준비한 퀴즈를 풀어볼까요? 요즘 가장 떠오르는 미래 교통수단인 트램! 그만큼 궁금한 점도 많으셨을 텐데요. 퀴즈로 알아보는 트램 상식, 첫 번째 문제 나갑니다.


첫 번째 문제의 정답, 모두 눈치채셨나요? 정답은 ②번 트램입니다. 트램은 지하철을 대체할 수 있는 획기적인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트램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바로 효율적인 비용입니다. 바로 트램의 건설비용이 지하철의 1/6 수준이기 때문이죠. 1km를 건설하는 데 약 200억 원의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트램은 건설비뿐만 아니라 운영비 절감 측면에서도 훌륭한 대안으로 작용합니다. 트램의 운영비는 지하철의 25%, 경전철의 60% 수준 정도인데요. 이렇듯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면서도 뛰어난 수송능력을 갖추고 있는 점이 놀랍습니다. 트램 1편성의 수송 인원은 버스보다 3배나 많아서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낼 수 있습니다. 똑똑한 알짜 교통수단인 셈이지요.


현대로템은 이러한 트램의 장점을 100%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데요. 2009년 무가선 저상트램 차량 개발 국책사업으로 현대로템이 독자 개발한 유/무가선 하이브리드 저상트램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유/무가선 하이브리드 저상트램은 기존 동력원인 전기 외에 차량에 장착된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이용합니다. 외부의 전원 공급 없이도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죠. 그럼 이쯤에서 다음 퀴즈를 풀어볼까요?


이번 문제의 정답은 ①번 350mm였습니다! 현대로템의 저상트램은 지상과의 거리가 단 350mm에 불과한 100% 저상트램입니다. 기존의 저상트램은 바퀴 부분이 위로 솟아있어 트램 내부의 바닥이 완전히 평탄하지 않았는데요. 현대로템은 이러한 점을 보완하여 차축이 없는 신형 저상 대차 시스템을 개발하였고, 완전한 형태의 저상트램을 완성했습니다.


이처럼 현대로템의 저상트램은 유모차와 휠체어 등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타고 내릴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이 제작, 납품하여 운행중인 터키 안탈리아 트램

현대로템은 뛰어난 기술력은 이미 세계에서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2014년 수주한 터키 이즈미르시의 트램이 작년부터 운행을 시작하였고, 2015년에는 안탈리아시의 트램까지 수주하며 안정적인 운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렇듯 세계 무대에서도 현대로템의 트램 제작 기술력이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 터키에서 운행하고 있는 트램은 현대로템의 터키 생산법인에서 직접 생산과 납품을 맡고 있어 더욱더 우수한 품질을 자랑합니다. 여기에서 세 번째 문제입니다!


이번 문제도 모두 틀리지 않고 잘 선택하셨나요? 정답은 바로 ④번 현대유로템입니다. 현대로템과 터키 철도청 등이 함께 지분을 투자하여 2006년 터키 아다파자리주(Adapazari)에 설립된 현대로템 터키 생산법인인 현대유로템(Hyundai Eurotem)! 현대유로템 덕분에 터키 현지에서도 발주처와 운영사의 요구사항에 발빠른 대응이 가능해졌는데요. 170여 명에 달하는 현지 인력을 채용하는 등 터키의 경제와 철도산업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현대유로템 공장에서 이즈미르 트램 제작 모습

이제 마지막 한 문제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설명을 잘 들으셨다면 이번 문제도 쉽게 맞히실 수 있을 겁니다.


정답 바로 공개합니다. ③번 환경오염이 틀린 보기였네요. 트램은 친환경 대중교통이라는 점에서 미래의 교통수단으로 환영받고 있는데요. 전기로 운행되는 트램은 운행 중 대기오염 물질이나 온실가스 등을 직접 배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트램이 도입되면 미세먼지 수치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로템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급곡선 주행 열차 시스템을 적용하면 곡선구간 주행 시 발생하는 차륜과 레일의 과도한 마모, 소음, 분진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었죠. 앞으로 트램을 통해 단기적인 환경 보호가 아닌 지속 가능한 친환경 시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외에도 트램은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우선 트램을 도입함으로써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효과적으로 증대됩니다.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땅 속 깊이 있는 승차장까지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접근해야 하지만, 트램은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지상에서 승하차를 하므로 장애인이나 유모차 이용객, 노약자 등도 쉽게 이용 가능합니다. 또한, 지상으로 이동하는 승객들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트램은 주요한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도심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관광을 즐기는 동시에 목적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거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이미 홍콩, 일본, 샌프란시스코 등은 트램이 하나의 도시 명물로 자리 잡으면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트램을 통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낙후된 지역의 도시 재생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현재 트램은 미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 50개국, 400여 개 도시에서 운행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교통수단이죠. 이제 세계를 누비던 트램이 우리나라 국민의 발이 되어줄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국내 유일의 트램 제작 기업인 현대로템이 미래를 위한 준비를 게을리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현대로템의 최신 기술과 만날 우리나라의 미래 트램! 더욱더 안전하고, 더욱더 똑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늘도 현대로템은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미래에는 현대로템이 제작한 트램을 타고 여러분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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