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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뷰] “32년간 불태운 도전정신”..레일솔루션연구소장 이원상 상무

Rotem Inside

by 현대로템 2024. 9. 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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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의 철도차량 개발은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혁신의 역사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번 로터뷰에서는 32년간 현대로템에서 꾸준히 도전해 온 레일솔루션연구소 이원상 연구소장의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이원상 연구소장: 안녕하세요. 저는 1992년 초 입사해서 주행장치개발팀장, SE실장, 핵심기술개발실장 등을 거쳐 현재 현대로템 레일솔루션연구소장으로 일하는 이원상이라고 합니다.

 

Q. 32년간 바라본 현대로템의 변화는 무엇인가요?

이원상 연구소장: 입사 당시 근무지가 현대정공 기술연구소였어요. 현대그룹 연구소가 한데 모여 있는 연구 단지였죠. 지금 경기도 의왕시에서 현대차그룹이 연구단지를 이루고 있는 모습과 비슷한데요. 당시 우리 기업은 해외 기술을 국산화하는 데 큰 열정을 쏟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 열정 어린 담금질 덕분에 지금 현대로템이 38개국 4만량 수준의 철도차량을 수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는데요. 이같이 글로벌 시장에서 매우 큰 성과를 달성하게 되어 뿌듯합니다. 여기서 좀 더 노력하면 ‘현대로템이 글로벌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Q. 레일솔루션 연구소는 어떤 곳인가요?

이원상 연구소장: 레일솔루션 연구소는 CEO 직속 본부급 조직입니다. 5개실, 2개 센터, 19개 팀으로 구성돼 약 550명의 임직원이 일하는 곳이에요. ‘복합매트릭스 조직’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요. 완성 차량의 기획, 플랫폼, 프로젝트를 수행할 뿐만 아니라 핵심 기술 시스템 관련 연구개발, 신호, TCMS 등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가 복합돼 있기 때문입니다. 


연구원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전문 시스템과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두 가지 좌표 평면과 함께 현재 프로젝트의 실행, 플랫폼의 구축 그리고 미래를 위한 선행 개발을 이루고 있어요. 즉, 과거의 수행 경험을 유산으로 체계 구축하는 시간 축을 갖고 있는 것인데요. 현대로템 연구원 모두 이러한 3차원 큐브의 텐서 구조를 인식하고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Q. 요즘 주력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이원상 연구소장: 철도 산업은 이론과 운행 경험 모두 필요한 대표 경험 공학 분야입니다. 그래서 적어도 한 번씩은 직접 차량을 개발해서 운행 경험을 쌓는 것이 무척 중요한데요. 현대로템은 주요 차량과 시스템을 대부분 경험한, 경험치가 높은 기업으로 자리한 것 같습니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차량을 속도별, 거리별로 구분해서 트램을 포함해 메트로, 커뮤터, 인터시티, 고속철도 등 다양한 플랫폼을 만들고 있는데요. 여기에 ‘현대로템’이라는 고유 브랜드를 더해서 혁신적인 대표 모델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현재 이 대표 플랫폼에 차량별 상품성을 기술, 품질, 납기, 가격, 운영 측면에서 글로벌 탑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Q. 현대로템 임직원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이원상 연구소장: 사내 연구원분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면, 보고 방식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든지 저나 R&D 기획팀, 팀장, 동료들에게 자유롭게 제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의견을 마음껏 제시해 주세요!(웃음)


아울러 현대로템 임직원 모두 더 나은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회사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기여하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 

혁신과 창의성, 협업과 소통, 책임감과 주인의식, 지속적인 학습과 성장,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태도, 고객 중심의 사고 등 총 6가지의 마인드를 항상 지니고 있으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Q. 상무님에게 ‘현대로템’이란?

이원상 연구소장: 한 문장으로 설명하기엔 좀 어려울 것 같아요.(웃음) 제가 공자의 ‘군자인생삼락’을 인용해서 말해보겠습니다.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 항상 연구, 개발하면서 시기에 맞게 실행해 사업화에 성공하니 얼마나 즐거운가?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글로벌 인재들이 레일솔루션연구소에 모여 다 함께 연구하니 얼마나 기쁜가?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외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개발에 실패해도 언짢아 하지 않고 이를 발판으로 더욱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레일솔루션 연구원 군자 다운가?

 


 


32년간 현대로템에서 도전과 혁신을 이어온 이원상 연구소장의 이야기, 잘 들으셨나요?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현대로템 공식 유튜브에서 시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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