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땀을 쥐게 하는 멋진 액션 영화나 형사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수사 드라마에 빠질 수 없는 장면은 바로 자동차 추격신입니다. 빠른 속도와 기동성을 가진 자동차로 범인을 끝까지 쫓아 잡고야 마는 주인공의 활약에 우리는 뜨거운 박수를 보내죠. 만약 기동성을 갖춘 차량이 없다면 액션영화는 물론 현실 속에서도 범인 검거나 사건 해결이 매우 어려워질 것입니다.


전장을 누비는 뛰어난 기동력, 차륜형장갑차

드라마 뿐만 아니라 현실 속 전투에서도 기동성은 승리를 좌우하는 중요한 능력입니다. 임무완수를 위해서는 정확한 목표 지점에 신속하게 도착해 핵심 타격을 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까닭에 차륜형장갑차는 지상전을 펼치는 보병에게 중요한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범인 검거를 위해 현장을 누비는 형사들에게 자동차가 필수품인 것처럼, 전투에 임하는 보병에게 있어 차륜형장갑차는 필수품입니다.


▲야지를 달리는 차륜형장갑차의 모습

1902년 개발된 역사상 최초의 장갑차는 자동차에 장갑판을 두른 형태였는데요. 이 장갑차는 ‘모터 워 카(motor war car)’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전쟁터(war field)를 누비는 자동차(car)였던 것입니다.


변화하는 현대전에 대응하는 차륜형장갑차 K806 & K808

현대전에 있어서는 전투의 형태가 세밀하고 정교해질수록 기습적·국지적 교전이 빈발합니다. 언제 어디서 어떤 규모의 교전이 벌어질지 예상하기 어려운 ‘테러형’ 전쟁이 현대전의 특징이죠. 기술의 발전을 통해 무기의 성능은 좋아지고 무기의 크기와 운용 병력은 더욱 작게 가져갈 수 있게 되면서 소규모 병력만으로도 적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현대화된 전투 현장에 꼭 필요한 차륜형장갑차

이렇게 변화한 현대전의 양상에 있어 차륜형장갑차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습적이고 국지적인 전투에 있어 차륜형장갑차의 기동성은 필수 조건입니다. 차륜형장갑차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된 데는 이와 같은 배경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2012년 현대로템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 군의 차륜형장갑차 체계개발 주관업체로 선정됩니다. 현대로템 주관으로 개발된 차륜형장갑차는 6X6 기본형(K806), 8X8 보병전투용(K808) 등 두 가지 모델인데요. K806과 K808은 3년 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2016년 5월 개발 완료되었습니다.


순수 우리 기술로 탄생한 K806 & K808, 핵심 포인트 체크!

현대로템이 개발한 차륜형장갑차의 핵심 포인트, 어떤 것인지 함께 살펴볼까요?


▲최고시속 100km에 달하는 차륜형장갑차

첫 번째, 420마력 국산 상용 디젤 엔진을 장착, 최고 시속 100km에 달하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항속거리도 600km에 달해 신속하게 먼 거리를 움직일 수 있죠. 현대로템의 차륜형장갑차는 최고속도 100km, 60% 종경사 및 30% 횡경사 등판력, 1.5m 참호 통과 능력 등을 충족, 우수한 기동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독립현수장치로 승무원의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감소

두 번째, 독립현수장치를 장착, 탑승자들의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켰습니다. 야지 및 비포장도로와 같은 험지를 달려야 하는 전술형 차량의 경우 탑승 병사들의 피로도가 곧 전투력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에 장시간 탑승해도 피로하지 않은 차량 개발이 중요한 이슈였습니다.


▲차륜형장갑차의 험로 테스트 장면

K806과 K808에 공통으로 적용된 독립현수장치는 험로 및 야지에서 장시간 임무수행 시 각 바퀴들이 독립적으로 운동하여 노면충격을 흡수해 피로를 감소시킵니다.


▲차륜형장갑차 지뢰방호시험 장면

세 번째, 차륜형장갑차의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기술이 도입되었습니다. 탑승한 병사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중구경 철갑탄까지 막아내는 방호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대인지뢰가 폭발해도 장비와 인원을 보호할 수 있는 모노코크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동소화장치, 화생방전 대비 양압장치 및 냉난방 장치 등의 필수 생존장치도 장착되었습니다.


▲런플랫 타이어, 워터제트 시스템 등을 탑재한 K808의 모습

K808의 경우 전술형 런플랫 타이어 장착과 타이어 공기압 자동 조절장치(CTIS), 워터제트 시스템 탑재로 기동성을 더욱 높였는데요. 타이어가 찢어지더라도 주행할 수 있는 K808의 런플랫 타이어는 파손 시 시속 48km의 속도로 1시간 이상 항속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종경사 60% 도로 등판 테스트 중인 차륜형장갑차

또한 타이어 공기압 자동 조절장치 적용으로 노면조건에 따라 최적의 공기압을 부가하여 주행성능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도하 테스트에 임하고 있는 차륜형장갑차

아울러 K808은 워터제트 시스템 탑재로 도하 시 수상 이동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 순수 우리나라 기술로 개발한 차륜형장갑차는 생산 및 운용 효율성이 높습니다. 현대로템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K806, K808은 표준품과 공용품 사용 비율을 90%로 높이고 단위부품의 모듈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생산 시점의 효율성은 물론 향후 유지보수에 있어서도 이점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차륜형장갑차 K808을 바탕으로 계열화 될 지휘소차량

차륜형장갑차는 기본 모델을 가지고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는 계열화가 용이하다는 것 또한 장점입니다. 의료후송차량, 포 탑재차량, 대공포탑 차량, 지휘소차량 등으로 계열화를 할 수 있지요. 현대로템은 계열화 차량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여 차륜형장갑차 종합 생산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입니다. 또한 차륜형장갑차 개발 및 생산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수출 또한 본격화하는 가운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입니다.

자주국방의 꿈을 실현하는 100% 우리 기술, 현대로템이 개발한 차륜형장갑차 K806 & K808!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든 차륜형장갑차이기에 그 의미는 더욱 크며, 기술 자주화를 통한 뛰어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에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2018년부터 실전에 투입되는 K806과 K808이 우리 군의 보병 병력들을 안전하게 수송해 주고 그들의 임무 수행에 큰 힘이 되어 주기를 소망합니다.

Posted by 현대로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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