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템오樂실] 올 추석 연휴에 가기 좋은 가을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여름 휴가를 마무리하고 어느덧 9월입니다. 그렇다고 섭섭해 하지 마세요.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우리에겐 추석 연휴가 더 길어졌잖아요. 멋진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를 현대로템이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가을 밤하늘 별이 쏟아지는 강원도

가장 먼저 강원도 평창군에 도착했어요. 가을 평창은 ‘메밀꽃’이 만개한 봉평메밀꽃밭이 눈앞에 펼쳐지는데요. 이효석 작가 ‘메밀꽃 필 무렵’ 단편소설의 배경이 된 곳이에요. 메밀꽃밭도 보고 이효석 문학관에 들러 구경하기 좋은 코스에요.

 

여기에 요즘 유행하는 별보러가기도 추가해보세요. 평창군 ‘육백마지기’와 강릉시 ‘안반데기’를 추천합니다. 육백마지기는 약 1000m 이상 고도에 위치한 평원인데요. 여기는 꼭 차를 타고 가야 합니다. 그리고 오후 4~5시만 되도 자리가 없다고 하니까 서둘러 올라가보세요.

 

안반데기는 은하수까지 볼 수 있는 고랭지로, 9월은 오후 6시부터 은하수를 볼 수 있으니 꼭 메모해두세요.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충청도

충청북도 단양군과 제천군은 다양한 액티비티로 유명한 곳인데요.

 

스릴만점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남한강 위 약 90m 높이에 있는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걸어보세요. 남한강의 아름다운 전경과 함께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어요.

 

제천에서도 비슷한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제천 10경 중 하나인 옥순봉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옥순봉 출렁다리입니다. 청풍호반 위에 아슬아슬하게 연결된 다리 외에도 트래킹 코스까지 있어 옥순봉을 재밌게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요.

 

단양과 제천에는 패러글라이딩 마니아들이 많이 찾기도 하는 곳인데요. 아직 해보지 않으셨다면 이번 추석에 충청도로 떠나보세요.

 

 

 

 

 

낭만 가득한 가을 사진 찍고 싶다면 경상도

봄에 벚꽃이 있다면 가을에는 핑크뮬리와 억새가 있죠. 경남 합천군 황강나루길 수변공원(신소양체육공원)에는 진한 분홍색으로 물든 핑크뮬리가 가득해 사랑스럽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어요.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에요.

 

억새를 보고 싶다면 영남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합천 황매산 억새 군락지로 가보세요. 드넓게 펼쳐진 은빛 억새 물결이 장관입니다. 꽃을 좋아한다면 합천군과 가까운 거창군으로 놀러가보세요. ‘감악산 풍력단지’ 보라빛의 아스타 국화밭이 한가득 펼쳐져 있어요.

 

경상북도 안동시로 떠나볼게요. 유서 깊은 한옥마을이 많이 남은 안동에서도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는솔로’에 나와 인기인 ‘농암종택’을 소개합니다. 이곳은 어부가를 지은 농암 이현보의 종택으로 낙동강 상류에 자리 잡고 있어요. 산촌과 강촌의 푸르른 풍경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목가적인 마을입니다.

 

농암종택과 함께 ‘고산정’도 들러보기 좋은데요. 천천히 흐르는 강을 건너 조선시대 누각을 향해 가는 배 위에서 유유자적 즐기고 싶다면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자연 찾아 떠난다면 전라도

전라남도 구례군은 지리산과 섬진강이 있어 자연 속에서 마음과 정신을 위로 받기 정말 좋은 곳이에요. 특히 천은사와 섬진강 대나무숲길은 구례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코스인데요. 천은사 속 계곡 수홍루에서는 계곡 위 팔작지붕이 달린 다리로 한 폭의 수묵채색화 같은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섬진강 대나무숲길은 섬진강 바로 옆에 있는 가벼운 산책로에요. 시원한 대나무 틈에서 일상의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자연 속 위로를 느껴보세요.

 

-

*내용 출처

강원도

-봉평메밀꽃밭

-육백마지기, 안반데기

 

충청도

-만천하 스카이워크 전망대

-옥순봉 출렁다리

 

경상도

-황강나루길 수변공원

-황매산 억새 군락지

-감악산 풍력단지 

-농암종택

 

전라도

-천은사&대나무숲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