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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운동 아니죠! 팀워크 스포츠 맞습니다! 현대로템 족구회

Rotem Inside

by 현대로템 2017. 9. 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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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 하면 바로 떠오르는 단어, ‘아재’! 복학생 형님들이 틈날 때마다 치열하게 경기를 펼치던 바로 그 운동으로 족구를 기억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낮은 네트(그물)를 넘나드는 흰 공을 발로 감아 차는 모습을 보면 ‘별로 어려울 것 같지 않은데?’ 싶지만 직접 해 보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긴장감 가득한 분위기 속 스피드 넘치는 플레이 덕분에 5분만 뛰어도 거친 숨이 차오르고 비 오듯 땀방울이 흘러 내리니까요.


이보다 더 좋은 생활 스포츠는 없다! 족구의 매력 속으로

족구는 우리나라에서 비롯된 스포츠로 1960년대 후반 군부대에서 시작했다는 설이 일반적입니다. 발로 차는 점은 축구를 닮았고, 네트를 넘나드는 플레이는 배구를 닮았습니다.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 삼국시대의 ‘축국’이라는 운동에서 족구의 유래를 찾기도 합니다. 특별한 장비가 필요 없이 공 하나, 줄이나 네트 한 개만으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간편함과 함께 쉬운 경기 규칙으로 누구나 경기에 몰두할 수 있으니 족구는 가히 ‘국민 스포츠’라 할 만합니다. 그렇지만 이토록 가까운 접근성 때문에 족구를 만만하게 바라보는 시각도 많습니다.


▲매일 저녁 일과가 끝나면 사내 다목적구장에서 연습을 하는 현대로템 족구회

2014년 8월 창립된 의왕 현대로템 족구회는 족구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생활 스포츠로서 족구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임입니다. 쉬워 보이지만 만만치 않고, 하면 할수록 함께 땀 흘리는 팀워크의 가치를 깨닫게 되는 운동인 족구의 매력에 흠뻑 빠진 42명의 사우들이 현대로템 족구회에서 활약 중이랍니다.


끈끈한 팀워크를 통해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족구

의왕 현대로템 족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철차연구1팀 이규진 주임의 설명을 통해 동호회 활동에 대해 조금 더 알아 보기로 하죠!

“흔히 족구 하면 올드한 느낌, 동네 스포츠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족구는 동호인층이 매우 튼튼한 스포츠입니다. 각 시 별 족구연합회가 있을뿐더러 매년 20~30대가 주축인 족구대회도 많이 열립니다. 족구강좌와 기술 연구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스포츠이기도 합니다. 2014년에 창립된 현대로템 족구회는 햇수로 3년을 지나 4년차에 들어서고 있는 동호회입니다. 아마 사내 동호회 중에서 회원 평균 연령대가 가장 젊은 축에 속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따로 시간 내서 운동을 하기도 쉽지 않은 것이 직장인들의 현실인데요. 같이 족구를 하는 동료들이 있으니 빠지지 않고 운동을 할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신발만 족구화로 갈아 신고 족구장으로 가면 바로 경기를 할 수 있으니까요. 짧은 시간 경기를 해도 운동량이 충분하다는 것 또한 족구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현대로템 족구회는 정기엠티를 통해 단합과 실력을 쌓는다

현대로템 족구회에서 열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철차연구4팀 황병준 주임은 족구의 매력을 ‘팀워크’에서 발견했다고 말합니다.

“팀이 하나가 되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점이 바로 족구의 매력입니다. 수비에서 리시브를 잘 올려주고 세터가 토스를 잘 하지 못하면 공격수도 좋은 공격을 할 수 없거든요. 수비, 세터, 공격수 모두가 단합해서 최선의 플레이를 만들어야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팀원 개개인이 자신의 플레이에 집중할 뿐만 아니라 타인의 움직임과 앞으로의 흐름까지 읽어내야 경기가 물 흐르듯 잘 된다는 점이 직장 생활과도 무척 비슷한 것 같습니다. 팀원 간의 호흡이 서로 잘 맞아야 하는 것은 물론 서로를 의지하고 믿으면서 생겨나는 팀워크는 족구뿐만 아니라 직장 생활에서도 가장 중요한 ‘힘’이 아닐까 싶어요.”


우리는 꿈꾼다! 내일의 ‘족구왕’이 성장하는 현대로템

의왕 현대로템 족구회는 동호회원들의 평균연령이 젊을뿐더러 42명이라는 많은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동호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세상은 넓고 강호는 너무나 많죠! 부지런히 연습에 임하고 전략전술을 갈고 닦으며 내일의 ‘족구왕’을 꿈꾸는 이들이랍니다. 동호회장 이규진 주임이 털어 놓는 에피소드를 들어 보시죠.


▲족구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먹방도 잘 하는 우리들~ 족구경기 후 치킨&피자파티!

“현대로템 창원공장 족구동호회는 실력이 매우 뛰어난 족구팀으로 유명합니다. 한 번은 저희 동호회가 안양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갔는데, 저희 동호회가 ‘현대로템’ 이름으로 신청을 한 터라 현장에 가 보니 다들 ‘창원 현대로템 족구팀이 오나보다’하고 기대 반 경계 반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저희 의왕 현대로템 팀인데요’ 사실을 밝히니 ‘응?!’하면서 실망(?)하시는 눈빛이 역력하시더군요. 그렇지만 저희가 최선을 다해 열심히 경기하는 모습을 본 다른 팀들이 저희를 응원해 주고 격려해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하하~”


▲현대로템 족구팀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안양 대회에서

동호회 총무를 맡고 있는 철차연구1팀 임태규 주임은 ‘처참하게 깨진(?) 기억이 난다’며 또 다른 추억을 털어 놓습니다.

“남양주 지역 족구팀과 교류전을 가졌을 때의 일입니다. 그쪽 팀에서 ‘우리 지역 여성 족구팀과 경기를 해 보라’고 주선을 해주었습니다. 저희는 ‘에이~ 여성팀하고 경기를 하라니, 우리를 너무 우습게 본 거 아냐?’ 싶었거든요. 그런데 함께 경기를 해 보니 여성팀 실력이 장난 아닌 거예요. 당연히 저희는 완패를 했죠. 알고 보니 남양주 여성 족구팀은 전국 여성 족구팀 중에서도 제일 잘하는 팀으로 웬만한 남성 팀보다 훨씬 더 실력이 뛰어난 팀이었던 것입니다. 그때 경기를 하면서 그분들께 한 수 배우고, 정말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구나, 세상에는 정말 강호들이 많구나 새삼 깨달았습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족구의 즐거움 만끽하고 싶어라

현대로템 족구회 회원들은 매일 저녁 사내 구장에 모여 경기를 하고, 매주 1회 외부 족구팀과 교류전도 갖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 분기마다 피자•치킨파티를 하면서 맛있게 먹고 즐겁게 운동하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1박 2일 엠티를 통해 자연 속에서 즐겁게 경기하고 단합도 다지는 것은 물론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공으로 하는 경기는 다 좋아하는 회원들답게 볼링, 스크린야구를 즐기기도 하죠.


▲족구를 통해 다져진 팀워크는 함께하는 모든 순간을 즐겁게 만든다

이렇듯 일상 속의 활력이 되고 건강을 다지는 소중한 ‘힐링타임’을 선사하는 족구 덕분에 동호회 회원들의 업무적 시너지도 더욱 상승 곡선을 그립니다. 함께 어울리며 쌓아 올린 팀워크를 바탕으로 서로 업무에 도움을 주고 어려움을 함께 이겨 나가니, 일도 취미도 튼튼하게 쌓아 올리는 현대로템 족구회의 활약은 ‘일거양득’ 그 자체가 아닐까 싶습니다.

현대로템 족구회 동호회원들이 이 글을 읽는 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이야기일까요?

▲내일은 족구왕! 젊은 활력 넘치는 현대로템 족구회 파이팅!

“족구는 하면 할수록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운동인 것 같습니다. 함께해서 더욱 좋은 끈끈한 팀워크도 느낄 수 있고요. 별다른 장비나 비용이 필요하지 않아서 경제적이면서도 활동량이 큰 운동이라 좋습니다. 무엇보다 몸이 다칠 위험도 적은 안전한 운동인 것도 장점이지요. 같이 손발 맞춰 경기를 하다 보면 어느새 스트레스가 싹 풀리는 운동이 바로 족구 아닌가 싶습니다. 저희 현대로템 족구회는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는 동호회예요. 직장 생활에 스트레스를 느끼시거나, 운동 하나 하고 싶은데 무엇을 하면 좋을지 망설이신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저희 족구동호회를 찾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저희 의왕 현대로템 족구팀과 함께 경기를 해 보고 싶으신 타 지역 족구 동호인 여러분들도 환영합니다. 열정과 젊음으로 똘똘 뭉친 저희들과 함께 족구를 즐기며 서로의 실력도 겨루고 즐거운 교류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현대로템 족구회의 뜨거운 ‘파이팅’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야기, 잘 들으셨나요? ‘아재 운동’인 줄만 알았던 족구의 치열한 매력이 새삼 다가옵니다. 선선해진 가을 날씨 속 운동하기 딱 좋은 지금, 여러분도 족구에 한 번 도전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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