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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 가득한 브라질 상파울루 여행! 지하철로 더 편리하게

Future & Life

by 현대로템 2018. 7. 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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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에도 TV 앞을 떠나지 못하게 만드는 세계인의 축구 축제! 열정 가득한 페어플레이를 선보였지만 아쉽게도 16강에 진출하지 못한 우리나라의 경기는 더 이상 볼 수 없어도 세계 축구강국들이 자웅을 겨루는 8강 토너먼트가 남아 있습니다. 이 중 열정과 흥이 넘치는 ‘삼바축구’로 우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나라가 있으니, 바로 브라질입니다.

브라질은 현대로템과도 깊은 인연이 있는 나라인데요. 2003년 브라질 살바도르 시 전동차 납품 계약을 하며 국내 최초로 남미 전동차 시장에 진출한 바 있습니다. 이후, 2010년 중남미를 대표하는 무인운전 전동차인 상파울루 메트로 4호선 전동차 84량 납품 및 상파울루 시 교외선 전동차 납품 등 다채로운 실적을 쌓아 왔습니다. 또한 현대로템은 2015년 브라질 현지 공장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브라질 내 생산에 나서기도 했으며, 최근 약 800억 원 규모의 브라질 상파울루 전동차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습니다.

위치는 지구 반대편이지만 축구로, 그리고 비즈니스로 우리 곁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온 브라질 상파울루 시! 현대로템과 함께 브라질 상파울루로 여행 한번 떠나 볼까요?


축복받은 기후의 온화한 도시, 상파울루

브라질 상파울루 주의 주도인 상파울루 시는 1960년대까지 브라질의 수도였으며 현재는 브라질 대표 도시인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남서쪽으로 약 500km 지점, 해발고도 약 800m의 고원지대에 자리한 도시입니다. 부근의 20여 개 위성도시를 아울러 총 인구 1000만이 넘는 상파울루 시는 남아메리카 최대의 도시인데요.


▲상파울루의 화려한 야경

남반구에 위치한 상파울루는 연중 기온의 변화가 적은 온화한 날씨가 특색입니다. 연 평균기온 섭씨 18.2도로 가장 무더운 1월부터 3월까지의 평균 최고기온이 섭씨 27~28도 수준인 데다 습기가 적은 고원지대의 전형적 기후인 까닭에 매우 쾌적한 환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상파울루는 19세기 후반 커피 재배가 활발해지면서 대도시로 발전했습니다. 오늘날 상파울루는 브라질에서 가장 개발이 잘 된 도시에 속합니다. 특히 커피 생산량은 세계 총 생산액의 40%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상파울루 시는 브라질을 넘어서 세계 커피 재배의 중심지입니다.

상파울루는 또한 브라질 최고의 공업도시입니다. 제2차세계대전 때부터 공업 분야에서 큰 발전을 보이기 시작한 상파울루는 종전 후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의 대기업이 상파울루 시내와 근교에 공장을 설립하면서 공업화가 가속되었습니다.


▲현대로템 브라질 공장 전경

현대로템 또한 브라질 상파울루 주 아라라꽈라 시에 브라질 공장을 설립, 운영하고 있습니다. 터키, 미국에 이은 현대로템의 세 번째 해외생산 거점인 브라질 공장은 계약가 및 중량의 60% 이상을 현지에서 구매하거나 제작하도록 돼있는 브라질 철도차량 구매입찰 요건을 충족하는 공장인 동시에 칠레, 콜롬비아, 페루 등 중남미 신흥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2013년 브라질 살바도르 시 2호선 전동차를 수주하며 브라질 시장 진출 10년 만에 누적 수주액 1조 원을 돌파하기도 하였습니다.


산업이 번성하는 곳이 곧 교통과 문화의 요지가 된다

농업, 공업 등 다양한 산업이 번성해 온 브라질 상파울루. 사람과 재화, 물자가 모이는 곳이다 보니 상파울루는 남아메리카 최고의 교통 요지가 되었습니다.


▲상파울루 루스 철도역 전경

상파울루는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리아 등 브라질 주요도시로 연결되는 브라질 철도교통의 요지이며, 상파울루 시내 콩고냐스에 자리잡은 남아메리카 최대의 공항 콩코냐스 공항은 남아메리카 주요 도시와 연결된 핵심 공항입니다. 또한 상파울루 시 남동쪽 50km 지점에는 상파울루의 해상 물류를 담당하는 외항 산투스 항이 있습니다.


▲빠울리스따 거리에 자리잡은 상파울루 미술관

이렇듯 교통의 요지이자 돈과 사람, 산업이 모이는 거대 도시인 상파울루에는 예술을 꽃피울 수 있는 비옥한 환경 또한 갖춰져 있습니다. 1951년 창립된 격년제 국제미술전인 상파울루 비엔날레는 유럽을 대표하는 베네치아 비엔날레, 미국을 대표하는 휘트니 비엔날레와 함께 세계 3대 비엔날레로 꼽히는 유수의 대형 현대미술 전시회입니다.


이민자의 도시 상파울루, 볼 것도 많고 갈 곳도 많네!

브라질 상파울루는 ‘이민자들의 도시’로도 유명합니다. 유럽 각국, 아프리카, 중동 이민자도 많고 아시아계에서는 일본계 이민자가 많습니다. 한국 교민들은 약 3만 명 남짓으로 이들에 비하면 그 수효가 적지만, 라틴아메리카에서는 가장 많은 수의 한국 교민들이 상파울루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상파울루 대성당과 쎄 광장의 풍경

이러한 까닭에, 상파울루 시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은 중남미 최고의 한인 타운 ‘봉헤찌로’를 베이스 캠프 삼아 관광을 합니다. 봉헤찌로와 더불어 고딕 양식의 건축과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로 유명한 상파울루 대성당과 쎄 광장, 우리나라의 가로수길이나 홍대 앞을 연상시키는 젊음의 광장 빠울리스따, 상파울루 시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상파울루 중앙시장 등을 둘러보는 것이 일반적 관광코스랍니다.


▲상파울루는 활력이 넘치는 메가 시티다

위에 거론한 상파울루 관광명소들을 가기 위해서는 상파울루 메트로(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에게도 가장 선호되는 대중교통수단이 바로 상파울루 메트로인데요. 특히 외진 지역이거나 야간이 되면 치안이 불안정해지는 상파울루의 특성 상 현지인도 택시나 버스 이용은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에 비해 상파울루 메트로는 관광객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노선과 함께 도시 곳곳을 촘촘히 커버하는 연결망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상파울루 메트로는 지하철 및 모노레일을 통틀어 22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으며 상파울루 광역교통공사(CPTM) 노선까지 포함하여 총연장 521km의 초대형 도심 철도망입니다. 상파울루 메트로 1회 이용요금은 3.8헤알(한화 약 1400원)로 구간 및 거리와 상관없이 요금은 동일합니다.


▲현대로템이 제작한 상파울루 교외선 전동차의 모습

상파울루 철도망 중 교외선 전동차는 현대로템이 제작ᆞ납품한 차량인데요. 지난 2013년 현대로템이 수주한 총 240량 규모의 상파울루 교외선 전동차는 상파울루 메트로 7호선~12호선에서 운행됩니다. 지난 2017년에는 현대로템 납품 차량의 첫 번째 영업운행이 시작되기도 했습니다. 현대로템이 제작ᆞ납품한 상파울루 교외선 전동차는 차량 탈선을 방지하는 탈선 검지 센서, 차량 내외부 CCTV, 블랙박스 설치 등 승객의 안전을 위한 첨단 장치들이 장착되어 있어 상파울루 시민들의 많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메가 시티 상파울루의 ‘혈맥’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업과 문화의 중심도시 상파울루는 거대한 도시답게 교통정체도 매우 심한 편입니다. 때문에 출·퇴근 시간 지하철 풍경은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상파울루 시민들에게 메트로는 일상 속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교통수단이자 서민의 ‘발’과 같은 역할을 다 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 시내를 관통하는 모노레일 전경

현대로템은 2003년 브라질 시장 진출 이래 살바도르 시, 상파울로 시, 리오 시 등에 다수의 전동차를 납품하며 누적 수주액 1조 원을 돌파하고, 브라질 공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등 브라질 도시철도교통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데요. 이에 더해 지난 6월 상파울로 메트로를 달리는 전동차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하면서 상파울로의 교통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중대한 임무를 부여받게 되었습니다.

상파울루 광역교통공사(CPTM)에서 발주한 약 800억 원 규모의 상파울루 전동차 유지보수 사업은 총 320량 80개 편성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상파울루 전동차 유지보수 사업은 수 많은 글로벌 철도기업들과 경쟁해 수주한 사업이라 그 가치가 더욱 큰데요. 현대로템은 오는 8월부터 앞으로 4년 간 유지보수 사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번 유지보수 사업은 3개 차량기지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여러 노선에서 운행하는 전동차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차질 없는 일정 및 현장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현대로템은 해외 유지보수 사업에서 검증된 첨단 유지보수 관리시스템 MMIS(Maintenance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유지보수 사업을 실행할 예정입니다.

거대한 도시 브라질 상파울루. 라틴아메리카의 열정이 물씬한 가운데 풍성한 자원과 문화적 토양으로 매력 넘치는 세계인의 여행지가 된 상파울루에 방문한다면, 현대로템의 정성 어린 손길이 곳곳에 닿은 상파울루 지하철을 꼭 이용해 보세요. 세계 각국의 방문객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상파울루 곳곳에 도달할 수 있도록 현대로템은 상파울루 철도 교통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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