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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으로 가는 여정! 평화열차 DMZ 트레인 타고 떠나자

Future & Life

by 현대로템 2018. 5. 1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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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북정상회담과 함께 한반도에 평화 무드가 조성되면서 하나된 우리 민족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해지고 있습니다. 때묻지 않은 자연환경과 풍부한 자원이 살아 숨쉬고 있는 북녘 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DMZ(비무장지대)를 비롯한 접경지역 관광도 활성화되고 있는데요. 열차 타고 찾아가는 평화와 화합의 DMZ 여행, 현대로템 블로그에서 소개합니다.


평화의 터전 DMZ로 여행 떠나 볼까

2018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에서 DMZ를 평화지대로 만들겠다는 내용이 발표되면서 DMZ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명소로 부상했습니다. 독일 베를린 장벽 붕괴 후 장벽이 있던 현장이 상징적 장소가 된 것처럼, 60년 이상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천혜의 자연 공간인 DMZ는 역사적ᆞ생태적 의미가 남다른 평화의 터전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었는데요.

특히 DMZ 여행은 자녀와 함께 역사적 현장을 찾아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과, 우리나라의 특수한 역사적 상황에 관심이 높은 해외 관광객들에게 큰 울림을 주는 여행입니다. 전쟁의 상흔과 때묻지 않은 자연, 그리고 더불어 함께하는 평화를 향한 미래의 비전이 살아 숨쉬는 DMZ 여행에는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보고 느끼는 감동이 있습니다.


평화열차 DMZ 트레인 타고 떠나는 도라산ᆞ연천ᆞ철원 여행

코레일은 비무장지대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열차인 ‘평화열차 DMZ 트레인’ 당일여행상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화열차 DMZ 트레인을 타고 특별한 여행에 나서자! (출처 :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

해당 여행은 민간인의 자유로운 출입이 통제되는 최북단 전망대 및 땅굴 견학 등이 포함되어 있어 개별 이동은 어려우며, 패키지로 출발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까닭에 출발 전 여행상품 사전 예약 및 신분증 지참은 필수입니다. 평화열차 DMZ 트레인은 인터넷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는데요. 그러면 각 여행상품의 특성과 예약 방법을 함께 알아볼까요?


◎ 한민족의 꿈을 싣고 달려가자! 도라산 안보관광

경의선 도라산역은 민통선을 불과 100여 미터 앞둔 역으로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역’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도라산역 통일플랫폼과 평화열차 DMZ 트레인의 전경 (출처 :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

평화열차 DMZ 트레인으로 떠나는 도라산 안보관광은 용산역에서 출발, 임진강역을 거쳐 도라산역을 향합니다. DMZ 트레인은 평화를 상징하는 수려한 디자인으로 예쁘게 꾸며진 차량 내ᆞ외관으로도 유명한데요. 열차를 타고 달려갈 때부터 평화를 향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 줍니다.

도라산 안보관광의 하이라이트는 우리나라 서부전선 군사분계선 최북단에 위치한 도라전망대 관람과 제3땅굴, 통일플랫폼 관람인데요. 남북 분단의 아픈 현실과 이를 딛고 힘차게 펼쳐지는 평화에 대한 열망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관광 코스입니다. 또한 여러 가지 상징 조형물과 전시품, 영상전시 등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 도라산 안보관광 예약하기 (바로가기)


◎ 수려한 자연과 안보의 땀방울이 전해진다! 연천 시티투어

경원선 백마고지역에서 시작하는 연천 시티투어는 자연과 안보가 어우러진 다양한 볼 거리가 일품입니다.


▲연천 태풍전망대(좌)와 재인폭포(우)는 연천의 비경이다 (출처 :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

동아시아 처음으로 전기 구석기시대 유물이 발견된 전곡 선사박물관과 옥빛 물줄기가 아름다운 재인폭포, 한탄강 물 문화관, 연천의 맑은 공기 속 이국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허브빌리지 등 연천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 포인트가 매력을 더하는데요.

여기에 휴전선과 가장 가까운 국군 전망대인 태풍전망대, 6.25 전쟁의 흔적이 남은 연천 급수탑 등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어 아픈 역사의 현장을 직접 체감해 볼 수 있는 여행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제 연천 투어는 분단의 아픔을 뒤로 하고 화합에 대한 희망을 전해 주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태풍전망대 및 국군 태풍부대에서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의 굵은 땀방울을 확인하고, 먼 발치에 자리잡은 북녘 땅을 바라보며 남과 북이 한 겨레 되어 두 손 맞잡는 그 날을 기대해 봅니다.

▲ 연천 시티투어 예약하기 (바로가기)


◎ 역사의 흔적은 미래를 향한 날갯짓으로! 철원 안보관광

서태지와 아이들의 ‘발해를 꿈꾸며’ 뮤직비디오에 나온 노동당사가 있는 곳! 6.25 전쟁 중 10일 간 24번이나 주인이 바뀌었던 치열한 격전지 백마고지! 이 모든 포인트가 모여 있는 곳이 바로 철원입니다.


▲철원 노동당사의 위용 (출처 : 철원군청 관광문화정보 포토갤러리)

서울역을 출발, 경원선 백마고지역에 도착하여 시작되는 철원 안보관광은 민통선 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남북분단의 흔적을 되짚어 가는 여행이기도 한데요. 해방 후 노동당 건물로 쓰이던 노동당사에서는 전쟁 당시의 총탄, 포탄, 탱크 흔적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후 멸공OP로 이동, 북한을 바라보며 다시금 평화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죠. 이후 이어지는 백마고지 전적비 관람을 통해 이 땅에 다시는 6.25와 같은 비극적 전쟁은 없어야 함을 상기하게 됩니다.

철원 백마고지는 너무나 심한 포격과 전투 때문에 ‘흰 말이 누운 것처럼’ 산의 형상이 변할 정도여서 ‘백마고지’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제 남북간 종전 선언이 현실화되고 나면 6.25 전쟁의 희생자들 또한 하늘에서 진정한 안식과 평화를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래 봅니다.

▲ 철원 안보관광 예약하기 (바로가기)


이제 보름 남짓 지나면 호국보훈의 달 6월이 찾아옵니다. 2018년 6월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결과로 북미정상회담도 예정되어 있는 등 한반도에 찾아 온 평화 무드가 절정을 이룰 전망인데요. 푸른 신록 우거진 자연 속,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평화열차 DMZ 트레인 관광, 꼭 한 번 직접 찾아가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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